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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병권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인터뷰
부제목
“학생의 인권ㆍ학부모의 참여권만큼 교사의 가르치는 권위도 존중 되어야”



서산교육지원청 유병권 교육장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서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질책보다는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월 1일자로 취임한 제25대 서산교육지원청 유병권 교육장은 취임 3개월째를 맞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렵게 약속을 하고 만났지만 여전히 서산교육을 위해 교육현장의 최 일선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본지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취임 일성으로 ‘행복한 세상을 향한 감동 서산교육’을 강조한 유 교육장을 만나 스승의 날 의미와 그의 교육정책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 먼저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모든 학습자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사회적으로 조명되고 인정받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를 넘어 스마트 사회를 사는 현대는 교육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시대사회적으로 중차대한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의 애쓰심과 헌신에 대해 다 같이 감사하는 스승 주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및 학생 인권 조례 제정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시대 사회가 많이 변했습니다. 지식기반사회의 고도화에 따른 지식의 반감주기 즉 지식의 생성과 소멸의 주기가 과거에 비해 매우 짧아지면서 사회구성원 모두에게는 필연적으로 자기 주도적인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부각되어졌습니다. 이런 절실한 시대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가사회나 개인이나 역사의 주역에서 밀려나 변방의 삶을 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날 학교는 유일한 배움의 장이 아닌 여러 배움터 중에 하나로 자리 매김 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도처에 학습의 장이 확대되다보니 스승에 대한 의미도 많이 변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학교가 사회에서 유일한 배움의 터로서 구실을 하였던 시절 교사는 사회의 사표로서 겨레의 스승으로서 역을 자임했고 또한 그 역을 충실히 해내면서 사회구성원 모두로부터 존경과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대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육이라기보다는 단순 교수내지는 학습만을 하는 기관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가르쳐주시는 이들에 대한 권위 내지는 역할이 축소되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학교는 개인의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인 모든 면을 살피고 키우는 역할을 해야 하며 사랑과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그 역할을 우리 선생님들이 도맡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학교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처가 아닌 인간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질과 소양을 키워주는 통합교육의 장소입니다. 아무리 시대사회가 변화하여도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는 학생의 인권이나 학부모의 참여권만큼 존중되어지고 먼저 생각되어져야 할 것은 교사의 가르치는 권위의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육장님은 서산에서 나시고 서산에서 많은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저는 1974년 소명과 천직의식으로 약관의 나이에 초등교육에 입문 국가의 동량지재를 길러낸다는 자부심 하나로 조림초등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교사로서 26년, 교감 6개월, 서산교육청 장학사 4년 6개월, 오산초등학교장으로 4년을 근무했으며, 2009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에서 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나고 자란 서산지역에서 교육장으로서 더 행복한 세상을 향한 감동 서산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다 보니 그새 나의 삶의 자리, 초등교육의 장에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40여년 가까운 세월이 된 것 같습니다.

 

# 서산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은?

= 작년 9월 전국적으로 교육청 선진화 방안에 의한 대대적인 교육청 조직 개편이 있었습니다. 개편의 요지는 교육청의 역할 변화였습니다.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체제로의 변화였습니다. 그런 뜻을 담아 지역청의 명칭도 지역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런 취지와 평소의 저의 교육 철학 등을 담아 서산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전문직 및 직원들에게는 가장 먼저 학생 및 학교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해 학생중심, 학교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장지원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종전의 관행적이고 교육청 위주의 장학지도를 과감히 폐지하는 대신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단위학교 역량강화를 위해 수업컨설팅, 전문성 컨설팅, 학교경영컨설팅을 통한 학교 교육력제고와 단위학교자율경영에 초점을 맞추어서 모든 행정력을 학교와 학생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및 회의, 워크숍 등을 방과후에 실시하도록 하여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실하게 담보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교육기관 및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청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청렴한  교육현장 구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는 청렴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원청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면에서 본 지원청의 역할 중의 하나인 학부모지원거점 교육지원청(서산, 태안, 당진, 홍성, 예산)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학부모교육 강화 차원에서 주 1회 다양한 학부모대학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당부하실 말씀은?

= 서산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시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질책보다는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면서 관심과 사랑으로 같이 참여하고 지원해주신다면 우리 서산교육은 한층 더 발전하여 충남교육을 선도하고 대표하는 선진교육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정성어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16만여 시민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한 웃음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일형 기자

첨부파일

첨부파일1 : 교육장님.JPG

[2011-05-10 16:28:17 등록 , 2011-05-11 11:17:20 최종수정 , 김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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