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최근 일주일 한달 6개월 1년 전체

Home > 사설/칼럼 > 칼럼


제목
시민은 ‘서산시의원’을 원한다
부제목
데스크칼럼



이병렬(편집국장)

 

우리는 지방의회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서구 각 나라의 지방의회는 수 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952년 6.25전쟁 중에 처음 선거를 실시하면서 60년을 넘고 있다.

하지만 1961년부터 1990년까지 30년 동안 지방선거가 실시되지 않았던 ‘암흑기’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지방의회 역사는 고작 30여년에 불과하다.

1991년 30년 만에 부활한 기초의원 선거는 시ㆍ군 의원을 선출했다는 데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혈연 학연 지연 등이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읍ㆍ면ㆍ동을 어디로 묶느냐에 따라 입지자들이 많은 영향을 받게 되면서 선거 때마다 일부 시ㆍ군 의원들이 선거구 조정에 강한 불만을 보여 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 당선된 일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지방자치시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지방의 기초의원을 우리 서산시에서는 ‘시의원’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이는 시민의 안위를 위해 통합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책무를 유권자가 부과한 것이다.

요즘 일부 언론에서는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시의 최대 현안을 남의 일 인양 불구경하듯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왜 필요한가?’전문가 초청 토론회에 의장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석하지 못할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알고 싶지 않지만 의회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한 동료 시의원은 “지역의 최대 현안을 토론하는 자리에 의장이 의원들을 독려해서라도 함께 서울에 올라갔어야 하는데, 의장 본인도 참여를 하지 않았으니 할 말이 없다”며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당적이 달라 참여하지 않은 것 밖에는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서산시의 미래가 달려 있는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대산 연장 사업은 서산시는 물론 시민들까지도 관심을 갖고 있는 현안사업이다. 물론 이 사업이 수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고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답답한 형국이지만 시의회 차원의 관심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같은 현안을 챙기는 것이 바로 시의원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젠가 부터는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주민들만 챙기게 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으로 ‘시의원이 아닌 면의원’이라는 비난을 사는 사례까지 일고 있다.

다음 선거에 대비 주민들 표심을 잡기 위한 속 좁은 일부 시의원들의 행보는 결코 서산시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는 자기 지역구인 나무만 보지 말고 서산시 전체를 생각하는 숲을 봐야 한다.

시민들은 다른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일부 의원들은 오로지 표심을 잡기 위해 자기 지역구의 선심성 민원 해결에만 매달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면의원’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을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의원이 있으면 생각을 바꾸어 면의원이 아닌 진정한 시의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첨부파일

첨부파일1 : 대표.jpg

[2014-12-17 19:48:56 등록 , 이병렬]

아래 새로고침을 클릭해 주세요. 새로고침

 

 

전체 : 99 / 오늘 : 0

[칼럼] 이런 시장이면 좋겠다

4년 동안 서산을 이끌어갈 116명의 정치지도자들을 뽑는 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민들의 관심이 지역신문의 보도논지에 집중되는 시기다. 선거에 관한 보도는 이번호를 내고 나면 이제 3 번 더 할 수 있다. 지역신문들은 남아 있는 3 번의 선거보도에서 무엇을 말할 것인가? 선거는 입후보한 후보... [2018-05-16 20:58:1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시장 선거

“하늘은 춘하추동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공자 말씀이다.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거칠어 알기가 하늘보다 더 어렵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공자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시도를... [2018-04-03 21:19:53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시 간부 공무원에 고함

며칠 전 한 모임에서 들은 얘기다. 사회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한 인사가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지위도 낮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잔심부름을 하는 것을 보고 그 명성이 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잔심부름 정도는 아랫사람이 당... [2017-11-01 20:38:5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정치선량과 유권자의 조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쯤 되면 후보자들이 물밑 잠행을 막 시작할 때고 선거에 나서기 위한 마음을 다잡을 때다. 몇 년 전부터 절치부심 재기를 다지는 후보자들과 재선ㆍ3선을 노리는 이들은 막바지 바닥 다지기에 팔을 걷어붙일 때가 요즘이다. 그동안 서산에서의 지... [2017-10-25 19:25:3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만의 길을 걷자

데스크칼럼

“전통ㆍ명예ㆍ규율ㆍ최고를 4대 원칙으로 하고 있는 학교인 웰튼 아카데미에 새 영어 선생님인 존 키팅이 부임한다. 틀에 박히고 힘든 강의에 지쳐 있던 학생들에게 키팅은 특별한 존재가 된다. 키팅 선생님은 여러모로 학교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학교 출신인 키팅은 지금은 고인이 된 선배들의 빛바랜 사진을 보여 주면서 카르페 디엠(라틴어: Carpe,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 [2016-12-07 20:27:1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어느 화훼농가의 절규

데스크칼럼

망막하다. 이제 무엇을 해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꽃 농사로 가족을 먹여 살리고, 애들 학교도 보냈다. 이젠 김영란법 시행으로 꽃 농사도 짓지 못할 것 같다. 나이 50에 무엇을 새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영란이 원망스럽고, 그동안 꽃을 재배해 온 내 인생이 슬프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 [2016-10-12 20:27:4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아부에도 급수가 있다

긴가민가하면서도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하면 속아 넘어갈 때가 있다. 분명히 아부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참 듣고 있다 보면 그 말에 동화되기 일쑤이다. 보편적으로 보면 아부는 약자가 강자에게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며, 그것이 때로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대방의 능력으로 비춰... [2016-06-29 10:26:1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시 공직사회에 필요 한 것

며칠 전 사소한 일로 칭찬을 하는 지인에게 “초등학교 이후 처음 칭찬 받아본다”고 농담으로 응수한 일이 있다. 그 말은 내게 칭찬받을 일이 별로 없다는 뜻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칭찬에 인색하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칭찬에는 인색한 편이다. 사람은 칭찬과 격려를 받을 때 더욱 더 일을 잘하게 된다. 칭찬은 식물이나 짐승에게도 ... [2016-06-15 19:06:2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선거는 끝나고, 화합만 남았다

선거는 끝났다. 지난해 12월 15일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전국을 온통 야단법석으로 만든 지 120일만이다. 사활을 건 후보들에게는 하루하루 피 말리는 총력전이었을 게다. 하지만 유권자 입장에선 정신없고 시끄러운 4개월이었을 거다. 후보자들은 그동안 각기 국가와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열띤 경쟁을 펼쳤고 승자와 패가가 결정됐다. 이제 후보자들의 경연은 끝이 났다. 누구는 이기고, 누구... [2016-04-14 11:59:16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선거철 제대로‘갑질’하자

국회의원은 연간 1억4000만원에 이르는 세비를 받고 보좌관과 비서, 인턴까지 8명을 고용할 수 있다. 회기 중 불체포특권 등 특권만 200개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존경받아야 할 국회의원이 우리나라에서는 혐오의 대상이다. 일부 막말, 갑질에다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습성,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 탓이다. 국회의원을 비웃는 ‘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이라는 유머는 ... [2016-04-06 19:38:3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 하늘길’을 꼭 열어야 하는 이유

지난해 중국 북경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 서산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다시 북경 행 항공기를 타고 내린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3시가 다되어서였다. 무려 8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현지에 도착한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 나갈 때 주 교통수단인 비행기를 이용한 시간은 고작 100분에 지나지 않았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20%수준이고 다른 일정으로 소비하는 ... [2016-03-30 12:42:37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아듀! 2015

데스크칼럼

차가운 바람과 함께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빠진다. 다사다난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파란 많고 곡절 많은 한해, 아쉬움과 회한이 큰 한 해였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면서 즐거운 마음이 드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룬 건 없고 나잇살만 먹어가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가만 앉아... [2015-12-30 21:37:43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건설업계 자본금 맞추기 현실화해야 한다

데스크칼럼

연말을 맞아 필자 주위의 건설업자들은 요즘 실질 자본금을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몰려드는 대부업체들의 대출권유 정보와 늘어나는 업무에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건설업체들은 매년 연말마다 실질 자본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 [2015-12-23 21:24:0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지금 서산이 필요로 하는 것?

데스크칼럼 이병렬 편집국장 사생결단의 당파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조선 후기 송시열과 허목은 당대 최고의 정치가이자 사상가, 학자였다. 당시 송시열은 노론, 허목은 남인의 영수로, 말 그대로 최대 정적 관계였다. 어느 날 송시열이 중병을 앓아눕게 된다. 백방으로 용하다는 약을 ... [2015-12-10 14:58:43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나이 열세 살

데스크칼럼

이병렬 발행인 겸 편집국장 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산길에 올랐다. 아무 생각 없이 휘적휘적 걷는데 분홍 꽃이 활짝 핀 나무가 보인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지난 갈대 사이에 서 있는 개 복숭아다. 발길을 멈추고 꽃들을 살펴보는데 한 꽃잎에 이슬이 맑은 구슬인양 대롱대롱 ... [2015-04-29 17:27:16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왜 차가 없어요”

데스크칼럼

이병렬 편집국장 기자생활 27년이지만 나는 자가용이 없다. 운전면허증도 없다. 앞으로도 면허를 따거나 차를 살 생각은 없다. 그동안 ‘신속성을 생명으로 하는 기자가 왜 차가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 기회에 그 이유를 밝히자면 이렇다. 환경문제를 생각해서라든... [2015-02-11 12:13:2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의 ‘똠방각하’

이병렬(본지 발행인) 1990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방송 드라마가 있었다. 미니시리즈 ‘똠방각하’다. 최고의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당시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에는 거리는 한산했다. 순전히 이 드라마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TV앞... [2014-12-28 17:09:56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시민은 ‘서산시의원’을 원한다

데스크칼럼

이병렬(편집국장) 우리는 지방의회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서구 각 나라의 지방의회는 수 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952년 6.25전쟁 중에 처음 선거를 실시하면서 60년을 넘고 있다. 하지만 1961년부터 1990년까지 30년 동안 지방선... [2014-12-17 19:48:56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호텔 없는 서산, 자존심 상한다

서산에 번듯한 호텔이 없다는 게 가장 자존심 상한다.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이후 해미읍성에는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주말에는 해미읍성 인근이 차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해는 해미읍성에 200여만 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연말까지 50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 [2014-09-24 20:11:3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간신들의 ‘이비어천가’를 조심하라

정치의 기본은 민심의 흐름에 따르고 백성을 위해 복무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이 당위를 거스름으로써 존재를 드러내려는 듯하다. 정치의 매우 역설적 속성이라 할 것인데 이런 폐단은 물론 어제 오늘에 생긴 것은 아닐 터이다. 정치의 이상과 현실이 항상 이처럼 갈등하고 충돌해 온 게... [2014-07-02 21:50:51 등록 , 이병렬 기자]


12345
  1. 서산시, 신구-손숙 앙상블 ‘..
  2. 지방의회를 다시 생각한다.
  3. 제1회 서산6쪽마늘배 어울림 ..
  4. 양승조 도지사, 맹정호 시장 ..
  5. [부석면]부석면의 또 다른 명..
  6. [수석동]수석동, 2018년 쌀ㆍ..
  7. [고북면]고북면, 성부주택 인..
  8.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9. [대산읍]대산읍 동네맘 자율봉..
  10. [대산읍]제14회 삼길포 우럭축..


회사소개   |   자문위원회   |   지역기자회   |   산악회   |   안내데스크   |   생활정보   |   개인정보 보호방침   |   약 관
우)31972 충남 서산시 부춘4로 21-1 서산타임즈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 이병열 | 제보 및 각종문의 : 041-666-0310 | 팩스 : 041-666-0360
Copyright ⓒ 2010 서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1time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