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최근 일주일 한달 6개월 1년 전체

Home > 사설/칼럼 > 칼럼


제목
‘서산 하늘길’을 꼭 열어야 하는 이유

 

지난해 중국 북경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 서산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다시 북경 행 항공기를 타고 내린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3시가 다되어서였다. 무려 8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현지에 도착한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 나갈 때 주 교통수단인 비행기를 이용한 시간은 고작 100분에 지나지 않았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20%수준이고 다른 일정으로 소비하는 시간이 월등하게 많았다. 서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 탑승시간이 3시간 정도이고 보니 비행기 탑승시간의 2배가 조금 안됐다. 참으로 시간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요즘과 같은 ‘빛의 시대’에 비행시간이 2시간 이내인 중국에서 서산에서 출발해 하루에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서산에서서 직접 북경을 운항하는 항공교통편이 만들어진다면 300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면 현지에 도착해 서둘러 일을 처리하고 당일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상해 보면 지난해 북경 일정처럼 오전 6시에 서둘러 이동을 시작한다면 오전에 현지에 도착해 점심을 즐기고 또 서너 시간 업무를 처리하고 늦지 않은 오후 돌아올 수 있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진정한 지구촌이자 하늘길이 우리에게 주는 큰 혜택이다.

최근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8100만 명이었던 여객이 5년 만에 1억700만여 명으로 연평균 7.2% 증가하였으며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도 증가율이 가장 높다.

최근 5년간 항만이용자는 연평균 1.95% 늘어났으며 철도는 5,2%, 항공 이용객은 8.3%가 증가했다.

지구촌을 누빌 하늘 길을 여는 데는 국제공항 건설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물론 여객이 있고 항공물류가 있는 곳에 먼저 하늘 길을 열겠지만 미래 가치, 미래 수요에 대한 선제적 조치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서산시는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타당성 용역비를 확정 하는 기적 같은 일을 성사시켰다. 이 사업은 당초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부 예산안에 빠졌다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되살린 것이기에 그렇다. 물론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기까지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노력도 컸다. 여기에 충남도 그리고 지역 정치권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힘을 보탰다.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를 위한 단초가 꿰어진 것은 실로 감동적이었다.

서산시가 지난해 2월 국회에서 개최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위한 ‘항공사 초청 간담회’에서 이선하 교수는 서산비행장의 경우 2020년 내륙노선 4개(김해, 제주, 울릉도, 흑산도)로 47만명, 국제노선 2개(중국)로 11만명의 잠재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서산은 한중FTA에 의한 인적ㆍ물적 교류의 확대, 5천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급격한 산업발전, 국가의 행정중심 타운인 세종시와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를 비롯하여,‘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 태안해안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 항공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요인이 즐비하다.

사실 개항 당시 서산보다 열약한 환경에 처해있던 청주공항도 개항 18년을 넘기며 여객 200만 시대를 열었고 영국의 국영방송 BBC에서 4억 달러를 들여 지은 터미널에 6개월 동안 단 한 명의 승객도 이용하지 않았다며 ‘유령공항’이라고 불리던 양양공항도 이젠 외국인들이 입국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해안의 교통 허브가 되고 있다.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공항 건설과 항공수요 중 무엇이 먼저인지 참으로 무의미한 우문이다. 올 예산에 서산공항 건설타당성 용역비가 15억 원 확보되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분명한 것은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하늘길이 열린다면 사람이 모이고 물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경제도 윤택해진다는 이제껏 보아온 보편적 실증이다.

[2016-03-30 12:42:37 등록 , 이병렬]

아래 새로고침을 클릭해 주세요. 새로고침

 

 

전체 : 97 / 오늘 : 0

[칼럼] 서산시 간부 공무원에 고함

며칠 전 한 모임에서 들은 얘기다. 사회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한 인사가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지위도 낮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잔심부름을 하는 것을 보고 그 명성이 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잔심부름 정도는 아랫사람이 당... [2017-11-01 20:38:5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정치선량과 유권자의 조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쯤 되면 후보자들이 물밑 잠행을 막 시작할 때고 선거에 나서기 위한 마음을 다잡을 때다. 몇 년 전부터 절치부심 재기를 다지는 후보자들과 재선ㆍ3선을 노리는 이들은 막바지 바닥 다지기에 팔을 걷어붙일 때가 요즘이다. 그동안 서산에서의 지... [2017-10-25 19:25:3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만의 길을 걷자

데스크칼럼

“전통ㆍ명예ㆍ규율ㆍ최고를 4대 원칙으로 하고 있는 학교인 웰튼 아카데미에 새 영어 선생님인 존 키팅이 부임한다. 틀에 박히고 힘든 강의에 지쳐 있던 학생들에게 키팅은 특별한 존재가 된다. 키팅 선생님은 여러모로 학교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학교 출신인 키팅은 지금은 고인이 된 선배들의 빛바랜 사진을 보여 주면서 카르페 디엠(라틴어: Carpe,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 [2016-12-07 20:27:1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어느 화훼농가의 절규

데스크칼럼

망막하다. 이제 무엇을 해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꽃 농사로 가족을 먹여 살리고, 애들 학교도 보냈다. 이젠 김영란법 시행으로 꽃 농사도 짓지 못할 것 같다. 나이 50에 무엇을 새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영란이 원망스럽고, 그동안 꽃을 재배해 온 내 인생이 슬프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 [2016-10-12 20:27:4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아부에도 급수가 있다

긴가민가하면서도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하면 속아 넘어갈 때가 있다. 분명히 아부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참 듣고 있다 보면 그 말에 동화되기 일쑤이다. 보편적으로 보면 아부는 약자가 강자에게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며, 그것이 때로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대방의 능력으로 비춰... [2016-06-29 10:26:1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시 공직사회에 필요 한 것

며칠 전 사소한 일로 칭찬을 하는 지인에게 “초등학교 이후 처음 칭찬 받아본다”고 농담으로 응수한 일이 있다. 그 말은 내게 칭찬받을 일이 별로 없다는 뜻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칭찬에 인색하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칭찬에는 인색한 편이다. 사람은 칭찬과 격려를 받을 때 더욱 더 일을 잘하게 된다. 칭찬은 식물이나 짐승에게도 ... [2016-06-15 19:06:2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선거는 끝나고, 화합만 남았다

선거는 끝났다. 지난해 12월 15일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전국을 온통 야단법석으로 만든 지 120일만이다. 사활을 건 후보들에게는 하루하루 피 말리는 총력전이었을 게다. 하지만 유권자 입장에선 정신없고 시끄러운 4개월이었을 거다. 후보자들은 그동안 각기 국가와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열띤 경쟁을 펼쳤고 승자와 패가가 결정됐다. 이제 후보자들의 경연은 끝이 났다. 누구는 이기고, 누구... [2016-04-14 11:59:16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선거철 제대로‘갑질’하자

국회의원은 연간 1억4000만원에 이르는 세비를 받고 보좌관과 비서, 인턴까지 8명을 고용할 수 있다. 회기 중 불체포특권 등 특권만 200개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존경받아야 할 국회의원이 우리나라에서는 혐오의 대상이다. 일부 막말, 갑질에다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습성,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 탓이다. 국회의원을 비웃는 ‘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이라는 유머는 ... [2016-04-06 19:38:3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 하늘길’을 꼭 열어야 하는 이유

지난해 중국 북경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 서산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다시 북경 행 항공기를 타고 내린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3시가 다되어서였다. 무려 8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현지에 도착한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 나갈 때 주 교통수단인 비행기를 이용한 시간은 고작 100분에 지나지 않았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20%수준이고 다른 일정으로 소비하는 ... [2016-03-30 12:42:37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아듀! 2015

데스크칼럼

차가운 바람과 함께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빠진다. 다사다난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파란 많고 곡절 많은 한해, 아쉬움과 회한이 큰 한 해였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면서 즐거운 마음이 드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룬 건 없고 나잇살만 먹어가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가만 앉아... [2015-12-30 21:37:43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건설업계 자본금 맞추기 현실화해야 한다

데스크칼럼

연말을 맞아 필자 주위의 건설업자들은 요즘 실질 자본금을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몰려드는 대부업체들의 대출권유 정보와 늘어나는 업무에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건설업체들은 매년 연말마다 실질 자본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 [2015-12-23 21:24:0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지금 서산이 필요로 하는 것?

데스크칼럼 이병렬 편집국장 사생결단의 당파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조선 후기 송시열과 허목은 당대 최고의 정치가이자 사상가, 학자였다. 당시 송시열은 노론, 허목은 남인의 영수로, 말 그대로 최대 정적 관계였다. 어느 날 송시열이 중병을 앓아눕게 된다. 백방으로 용하다는 약을 ... [2015-12-10 14:58:43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나이 열세 살

데스크칼럼

이병렬 발행인 겸 편집국장 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산길에 올랐다. 아무 생각 없이 휘적휘적 걷는데 분홍 꽃이 활짝 핀 나무가 보인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지난 갈대 사이에 서 있는 개 복숭아다. 발길을 멈추고 꽃들을 살펴보는데 한 꽃잎에 이슬이 맑은 구슬인양 대롱대롱 ... [2015-04-29 17:27:16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왜 차가 없어요”

데스크칼럼

이병렬 편집국장 기자생활 27년이지만 나는 자가용이 없다. 운전면허증도 없다. 앞으로도 면허를 따거나 차를 살 생각은 없다. 그동안 ‘신속성을 생명으로 하는 기자가 왜 차가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 기회에 그 이유를 밝히자면 이렇다. 환경문제를 생각해서라든... [2015-02-11 12:13:2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서산의 ‘똠방각하’

이병렬(본지 발행인) 1990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방송 드라마가 있었다. 미니시리즈 ‘똠방각하’다. 최고의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당시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에는 거리는 한산했다. 순전히 이 드라마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TV앞... [2014-12-28 17:09:56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시민은 ‘서산시의원’을 원한다

데스크칼럼

이병렬(편집국장) 우리는 지방의회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서구 각 나라의 지방의회는 수 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952년 6.25전쟁 중에 처음 선거를 실시하면서 60년을 넘고 있다. 하지만 1961년부터 1990년까지 30년 동안 지방선... [2014-12-17 19:48:56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호텔 없는 서산, 자존심 상한다

서산에 번듯한 호텔이 없다는 게 가장 자존심 상한다.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이후 해미읍성에는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주말에는 해미읍성 인근이 차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해는 해미읍성에 200여만 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연말까지 50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 [2014-09-24 20:11:3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간신들의 ‘이비어천가’를 조심하라

정치의 기본은 민심의 흐름에 따르고 백성을 위해 복무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이 당위를 거스름으로써 존재를 드러내려는 듯하다. 정치의 매우 역설적 속성이라 할 것인데 이런 폐단은 물론 어제 오늘에 생긴 것은 아닐 터이다. 정치의 이상과 현실이 항상 이처럼 갈등하고 충돌해 온 게... [2014-07-02 21:50:51 등록 , 이병렬 기자]


[칼럼] 월드컵과 이완섭 시장의 리더십

축구는 인생의 교과서라고 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2차전 상대인 알제리 출신의 대표적인 작가 알베르 카뮈. 17살에 축구 선수를 꿈꿨던 카뮈는 축구를 ‘인생 학교’로 여겼다. 그는 1957년 잡지 ‘프랑스풋볼’에 “공은 결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부터 오지 않았다&rdquo... [2014-06-18 11:59:0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칼럼] 잘못 뽑으면 거덜 날 수도 있다

꽃 같은 푸른 생명들이 바다 밑창으로 가라앉았다. 국상(國喪)이다. 왕조시대의 상감마마가 승하해서가 아니다. 온 국민의 가슴 속에 맹골수도 파고보다 더 높은 슬픔이 넘실거렸다. 그러니 이 보다 더 큰 국상이 어디 있겠는가. 이 어이없는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마비된 듯했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2014-05-28 22:28:5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12345
  1. 서산서 로또 2등 1명 당첨…읍..
  2. 서산타임즈 도약…지역기자가 ..
  3. ‘장례 방해’돈 챙긴 마을 주..
  4. 서산시장 출마 김영수, 출판기..
  5. [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6. 조규선 위원장, 안철수 대표 ..
  7.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산ㆍ..
  8. “서산 브랜드 가치 높이는데 ..
  9. 서산시장 출마 김영수 출판기..
  10. [부고] 박상열(서산시장 비서..


회사소개   |   자문위원회   |   지역기자회   |   산악회   |   안내데스크   |   생활정보   |   개인정보 보호방침   |   약 관
우)31972 충남 서산시 부춘4로 21-1 서산타임즈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 이병열 | 제보 및 각종문의 : 041-666-0310 | 팩스 : 041-666-0360
Copyright ⓒ 2010 서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1time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