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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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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을 바쳐서 산폐장을 막겠다” 오스카빌 산폐장 반대위 한석화 위원장이 체감온도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저기온을 경신하고 있는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과연 누가 네 아이의 엄마이면서 평범한 서산의 주부를 혹한의 칼바람 속 차디찬 길바닥으로 내몰았는가.

한 위원장의 단식은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하게 살게 하고 싶다”는 순수한 엄마의 소망이며 희망이다. 과연 시 당국과 산폐장 사업자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이 걸린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토록 묵살할 수 있는가! 그녀의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은 남의 일처럼 관망하거나 폄훼하던 이들의 가슴에 고드름이 되어 비수로 꽂힌다.

산폐장은 오토밸리를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의 공단이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만을 처리한다면 이를 믿지 않는 반대주민들을 불순세력으로 몰던 주장은 어디로 가고, 이제와서 ““일반폐기물은 영업구역을 제한하겠지만, 소송으로 인한 법원의 판결 시 다른 지역 폐기물 매립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시 당국의 답변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또 산폐장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서산시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가 한창인 오토밸리 공단 내 알루미늄 가공 공장인 한 공장에서 지난 19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 알루미늄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이 공장의 알루미늄 분진이 물과 반응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얼마 전 성주산폐장 화재 역시 이 공장에서 반입된 금속 폐기물에 의해 발화된 화재였다.

금속화재는 알루미늄이나 나트륨, 칼륨, 세슘, 마그네슘처럼 반응성이 큰 가연성 금속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말한다. 물로 소화할 경우 화학반응으로 수소가 생성돼 수소폭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화재다. 이런 상황에선 소방차 역시 소용이 없다.

이번 화재에서 보여준 서산시의 초기대응 문제도 우리의 귀중한 생명을 담보하기에 불안함을 떨칠 수 없다. 

금속폐기물의 치명적인 위험성과 화재시 발생하는 연기의 유독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속하게 주변 주민들에게 알리고, 피난이나 대응에 대한 안내를 해야 할 서산시는 화재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

우리는 이번 화재를 통해 오스카빌 산폐장의 미래를 분명하게 보았다. 만일 산폐장이 완공되었다면 산폐장을 에워싸고 있는 에어돔에 불길이 옮겨 붙거나, 작은 불씨라도 날리게 되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산폐장 허가를 내 준 충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 그리고 서산시 행정당국은 이토록 불안하고 위험한 사안임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을까? 매뉴얼이라도 있는가?

산폐장 반대투쟁은 충남도와 금간유역환경청, 그리고 서산시와 주민간의 불신의 문제가 아니다. 사업자와 주민들이 만나 협상으로 풀어가야 할 사안은 더더욱 아니다.

누가 국민의 건강권을 타협과 협상으로 사고팔려고 하는가! 우리는 협상이, 타협이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그 누구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건강하게 살 권리를 타협의 대상으로 삼을 권한은 없다.

나는 정치인 이전에 주민의 한 사람으로, 아이들의 아빠로써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다. 그리고 한석화 위원장의 단식투쟁을 폄훼하는 그 어떤 행동과 발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겨울에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투쟁을 선택한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함께 싸워 나갈 것이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한기남 서산시소상공인협의회장

[2017-12-27 21:22:16 등록 , 서산타임즈]

[오피니언] 국민이 먼저다. 사법구조개혁의 필요성 최근글

[독자기고] 조웅희/경장ㆍ서산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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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다시 올 수 없는 추억의 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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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서산!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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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초연금 최대 25만원으로 인상 추석 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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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즐거운 추석명절 소화기를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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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금 소진돼도 국민연금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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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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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이버 성폭력’ 근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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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지금은 어떤가요. 잘 계신가요?”

[의정칼럼] 장갑순 서산시의원

더위가 온 나라를 덮쳤다. 더위에 묻힌 시민들의 일상이 변했다. 더위를 피해 길을 떠난 사람도 있고 더위에 패하여 쓰러진 사람도 있다. 더위는 그렇게 우리의 마음과 삶의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가 자리를 비켰다. 곧 찬 기운이 비운 자리를 채우리라. 지칠 대로 지친 그대들의 ... [2018-08-20 10:36:1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범죄 피해자에 따뜻한 관심을

강인아(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순경)

그동안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은 피의자 처벌에만 관심을 가졌었다. 범죄피해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했을 피해자의 아픔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범죄피해 발생 후 피해자와 가장먼저 접촉하는 경찰단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 경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범인 검거나 범... [2018-08-14 13:25:5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든든한 국민의 노후자금 국민연금의 건강검진

[경제칼럼] 박성기 국민연금공단 서산태안지사장

올해는 제4차 재정계산이 진행되는 해이다. 재정계산은 사회ㆍ경제적 변화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위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시된다. 사람들이 질병을 사전에 진단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국민연금기금도 5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는다. 재정계산을 통해 국민연... [2018-08-09 14:26:0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지방의회를 다시 생각한다.

가기천의 일각일각

제8대 의회 개원을 늦게나마 축하한다. 지방자치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고전적 이론으로 답한다. 지방자치란 일정한 지역을 기반으로 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그 지역의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써, 주민이 대표자를 뽑고 일을 맡기는 제도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지방자치는 그 이론과 부합하는가? 일... [2018-08-01 00:29:5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휴가철 우리 집 안전하게 지키기

[독자기고] 임채은 부석파출소 경장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휴가철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계곡, 강, 바다 등을 찾아 휴가를 떠날 것이다.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비우게 되고 이점을 노리고 불청객인 침입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 기분 좋은 휴가를 다녀왔는데 우리 집에 불청객이 왔... [2018-07-30 11:17:4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여름철 자동차 관리, 세심한 주의 필요

[기고] 류석윤 서산소방서장

요즘 서산지역 날씨가 연일 30도를 웃돌고 있다. 이런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자동차 내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다. 가스 제품 등의 폭발 위험,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그리고 습도 상승으로 인한 세균 번식의 위험 등의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 [2018-07-21 21:45:0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서산시 여성대회 참관기

독자기고 최병부

지난주 필자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그리고 ‘도로명주소 서포터즈’자격으로 양성평등 홍보물 배포와 도로명주소 홍보물 장바구니 가방을 나눠주며,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개최되는 ‘제22회 서산시 여성대회’에 참석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여성... [2018-07-16 11:36:1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주민밀착형‘탄력순찰’알고 계시나요?

성연파출소 김영란 순경

김영란 순경 어두운 밤길, 한적한 골목길을 지날 때, 내가 원할 때 경찰관들이 순찰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집을 비울 때 혹은 마을에서 단체 여행을 갈 때 경찰관들이 마을순찰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20... [2018-07-06 12:31:29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쓴 소리 한마디

독자의 소리

무심한 듯 하지만 국민들의 눈은 그들을 향하고 있다. 혁명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판세의 흐름. 이것은 그저 작은 촛불의 흔들림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손과 손에 촛불을 밝히고 하나 둘 모여들었던 그 광장의 이야기 말이다. 그것은 정전 될 듯한 위기를 감지... [2018-07-04 18:53:2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성공한 시장’을 위한 고언

가기천의 일각일각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 새 ‘서산호’를 이끌어갈 새 시장이 취임했다. 글로나마 축하드린다. 외유내강의 성품, 연부역강한 연륜, 민심을 잘 읽는 눈으로 시민본위의 시정을 펼쳐 ‘성공한 시장’이 되리라고 믿고 기대하면서 몇 가지 바람을 적는다. 무엇보다도 ... [2018-07-04 00:50:5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서산 사람이 되게 하자’

가기천의 일각일각

지금 세상은 이동사회다. 농경시대처럼 한 동네에서 낳고 자라고 일하며 사는 정착사회가 아니다. 고향보다는 타향이나 다른 나라로 가서 생활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서산도 외지에서 들어와 사는 인구가 세거주민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서산에 관하여 과연 ... [2018-06-19 20:06:4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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