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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그리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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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천의 일각일각

 

 

선거레이스가 종반으로 달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가 뜨지 않는 가운데 후보자와 가족은 물론이고 운동원들은 사소한 것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일각일각을 보내고 있을 시간이다.

갖은 역경의 과정을 거친 후보자의 도전은 나름의 가치가 있고, 남과 지역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던지겠다는 열정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

선거란 어차피 당낙을 가려야 하는 냉정한 수단이고 과정 하나하나가 만만한 것이 없다. 시민의 선택기준이 반드시 후보자 개인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도 하고 아주 단순한 이유가 선택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소신과 보는 눈이 제각각인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특성이 있기에 무엇보다도 어려움이 크다.

요즘 땡볕을 무릅쓰고 지나가는 사람과 자동차를 향하여 손을 흔들고 머리를 숙이는 광경을 자주 본다. 지지여부를 불문하고 반응을 보여 주면 고마워하는 표정이 역역하게 나타난다.

시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는 아는 사람이거나 만나본 적이 있지만,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후보 가운데 몇몇을 빼고는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현재 지역 출신 시, 구의원이 누구인지 이름도 모르는 형편이니 처음 선거에 나온 사람들은 더욱 생소하다. 이런 형편에서도 어쨌든 투표장에는 가야 하는데 누구를 선택하여야 될지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선거공보를 하나하나 살펴 볼 요량이고, 그것이 모든 판단의 자료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일단은 꼼꼼히 챙겨볼 작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일곱 번의 투표를 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시장선거다. 지역을 대표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항해하는 선박에서 선장과도 같은 위치이기에 그렇다.

서산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도지사와 교육감은 아무래도 한 걸음 물러나 있고, 지방의원은 합의제 기관의 한 구성원으로서 활동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산은 처음으로 3선 시장이 나오느냐, 재선으로 마치는 전례가 이어지느냐 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의 하나다. 시민들은 단순히 인물이나 공약만이 아니라 그간의 활동 상황과 앞으로의 기대, 소속 정당, 후보자와의 인연 등 많은 것 가운데 이유를 찾아 선택할 것이고, 따라서 후보자는 이런 유권자의 초점을 하나로 맞추기가 쉽지 않다.

강한 충성도를 가진 유권자의 한 표나 무른 성향을 가진 선거인의 한 표나 ‘숫자의 가치’는 같기에 표심잡기를 더 어렵게 된다.

서산시장 선거에서 두 가지 결과를 가정해 본다. 하나는 서산에서 3선 시장이 나오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새 인물이 시장이 되는 경우다. 아울러 당선인에 대한 바람도 미리 써 둔다.

먼저, 서산에서 3선 시장이 된다면 시민들로부터 연거푸 3번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영예로운 일이다. 이는 시장뿐만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없었던 기록이 된다. 그동안 시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이고 시정의 지속성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기대이며 미래에 대한 여망이기도 하다. 시민들이 그동안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알찬 마무리를 기대한다는 믿음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켜가며 ‘처음보다 더 처음처럼’ 일해 나가기를 바란다.

새로운 인물이 시장으로 당선되는 경우다. 시민들이 변화를 선택하고 새로운 인물을 원했다는 뜻이 무엇인지를 늘 새겨야 한다. 시정에 관한 선입관이나 풍문에 의존하지 말고 신선하고 소신껏 일할 필요가 있다. ‘용기 있는 도전’으로 이룬 성취를 바탕삼아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되 우선 조직을 안정시키면서 차근차근 추진해 나야 할 것이다. 공무원들은 올바른 방향과 동기부여만 해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제발 편 가르기가 없어야 한다. 우선 시민을 하나로 묶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약가운데서 비현실적인 것은 즉각 거두는 용기도 가져야 한다. 다소 과장되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항도 공약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공약으로 정리하면 실천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솔직하고 용기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을 수 있고 임기 내내 부담도 벗을 수 있다. 비록 뜻을 이루지 못한 후보의 공약가운데 필요한 사항이라면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포용력도 발휘해야 한다.

요즘 서산만큼 역동적인 곳도 드물다. 희망 찬 미래가 보이는 곳의 시장자리를 맡는 것은 자신의 포부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이다. 바둑을 둘 때 포석을 잘하고 나서 급한 곳, 큰 곳, 넓은 곳의 순서로 돌을 놓아 가듯 지역의 일에도 선후경중을 가려 볼 줄 아는 안목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것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균형감각을 가져야 하고 보이지 않는 곳을 보아야 하며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유권자들의 책임이 막중하다. 어떤 인물에게 주권을 위임하느냐 하는 것은 권리인 동시에 책임이다.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거나 작은 이유로 가볍게 행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8-06-04 17:47:25 등록 , 서산타임즈]

[오피니언] 아! 양유정

가기천의 일각일각

책상 앞에 걸려있는 양유정사진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양유정의 가을 단풍’이라는 글이 있으니, 꼭 이 무렵을 담고 있다. 땅바닥을 수북이 덮은 낙엽은 금방이라도 바람에 흩날려 나비춤을 출 것 같다. 새 잎 푸르거나, 녹음 짙은 계절의 싱싱한 정경이 아니라, 깊은 가을모습이라 센티하기... [2018-11-06 17:04:3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서산시 기독교연합회 성명서 전문]

오늘 이 시대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누구의 생명이라도 다 "온 천하보다도 귀한 목숨" 입니다. 이 귀한 목숨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한 목숨은 건강한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서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분명한 소견을 가지고 그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면서... [2018-10-23 11:34:1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국민이 먼저다. 사법구조개혁의 필요성

[독자기고] 조웅희/경장ㆍ서산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수사경찰관으로 지난 6월 21일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요점은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이 수사 중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게 하여 1차 수사권과 종결권 모두를 갖게 되었다. 다만, 경찰이 자... [2018-10-22 23:10:3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다시 올 수 없는 추억의 역사탐방

[독자기고] 최병부 석남동 주민자치위원장

늦더위가 계속되던 폭염도 사라지고 계절이 스쳐간 여운 속에 마냥 아쉬워만 가는 지난주일, 석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석남동 행정복지센터, 이통장협의회, 체육회 임원들과 함께 선운사로 역사 탐방을 다녀왔다. 일행 모두는 상기된 기분으로 버스 안에서 미리 준비한 다과로 여행을 즐기면서 단체장... [2018-10-17 10:58:06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칼럼] 서산!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가기천의 일각일각

온통 태울 듯 녹일 듯 별나게 뜨거웠던 지난여름, 무더위를 헤치며 설악산 여행을 했다. 용소폭포에서 오색약수터까지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걸을 때 바람이 동무해주고 맑은 물소리까지 따라와 더위를 덜어주었다. 달뜬 걸음으로 예정보다 당겨지자 주문진항까지 다녀올 수 있는 자투리시간이 생겼다. 해... [2018-10-02 20:38:5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기초연금 최대 25만원으로 인상 추석 전 지급

박성기(국민연금공단 서산ㆍ태안지사장)

9월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되어 추석연휴 직전인 21일 첫 지급된다.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규모다. 기초연금제도는 나라를... [2018-09-20 11:05:2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즐거운 추석명절 소화기를 선물하세요”

[기고] 류석윤 서산소방서장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과 함께 변함없이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에 있었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웃음꽃에 덕담을 주고받는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우리주변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2018-09-19 13:35:13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기금 소진돼도 국민연금은 지급됩니다

[경제칼럼] 박성기 국민연금공단 서산태안지사장

국민연금은 세계 모든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수단이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국민 62.1%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1988년 출범한 국민연금은 수급자가 450만 명에 달하고 2040년경에는 수급자가 천만 명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데, 최근 기금... [2018-09-06 14:04:1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사무관

가기천의 일각일각

먼저 승진교육 과정을 마치고 정식 사무관으로 임관한 간부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사무관은 1급부터 9급으로 구분하는 우리나라 직업공무원 계급 중에서 꼭 가운데인 5급 공무원이다. 옛날의 인식으로 보면 벼슬 관(官)자를 붙였으니 간부 레벨로 들어선 계급이다. 시군에서 사무관은 본청과 직속기관의 ... [2018-09-04 20:14:4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서산경찰

[기고] 정재희 동부파출소 순경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면서 학생들은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작된 가을학기에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및 운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주 출입문 기준 반경 300m 이... [2018-09-04 10:55:19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사이버 성폭력’ 근절해야 한다

[독자기고] 김영란 성연파출소 순경

최근 성폭력 영상유출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과 관련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디지털 성폭력 영상 피해 현실과 문제점에 대하여 방영한 적이 있다. 사이버성폭력이란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상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사의 행위로 성적인 메시지 전달, 성적대화요청 및 성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개인 ... [2018-08-28 14:22:52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지금은 어떤가요. 잘 계신가요?”

[의정칼럼] 장갑순 서산시의원

더위가 온 나라를 덮쳤다. 더위에 묻힌 시민들의 일상이 변했다. 더위를 피해 길을 떠난 사람도 있고 더위에 패하여 쓰러진 사람도 있다. 더위는 그렇게 우리의 마음과 삶의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가 자리를 비켰다. 곧 찬 기운이 비운 자리를 채우리라. 지칠 대로 지친 그대들의 ... [2018-08-20 10:36:1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범죄 피해자에 따뜻한 관심을

강인아(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순경)

그동안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은 피의자 처벌에만 관심을 가졌었다. 범죄피해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했을 피해자의 아픔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범죄피해 발생 후 피해자와 가장먼저 접촉하는 경찰단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 경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범인 검거나 범... [2018-08-14 13:25:5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든든한 국민의 노후자금 국민연금의 건강검진

[경제칼럼] 박성기 국민연금공단 서산태안지사장

올해는 제4차 재정계산이 진행되는 해이다. 재정계산은 사회ㆍ경제적 변화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위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시된다. 사람들이 질병을 사전에 진단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국민연금기금도 5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는다. 재정계산을 통해 국민연... [2018-08-09 14:26:0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지방의회를 다시 생각한다.

가기천의 일각일각

제8대 의회 개원을 늦게나마 축하한다. 지방자치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고전적 이론으로 답한다. 지방자치란 일정한 지역을 기반으로 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그 지역의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써, 주민이 대표자를 뽑고 일을 맡기는 제도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지방자치는 그 이론과 부합하는가? 일... [2018-08-01 00:29:5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휴가철 우리 집 안전하게 지키기

[독자기고] 임채은 부석파출소 경장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휴가철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계곡, 강, 바다 등을 찾아 휴가를 떠날 것이다.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비우게 되고 이점을 노리고 불청객인 침입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 기분 좋은 휴가를 다녀왔는데 우리 집에 불청객이 왔... [2018-07-30 11:17:4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여름철 자동차 관리, 세심한 주의 필요

[기고] 류석윤 서산소방서장

요즘 서산지역 날씨가 연일 30도를 웃돌고 있다. 이런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자동차 내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다. 가스 제품 등의 폭발 위험,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그리고 습도 상승으로 인한 세균 번식의 위험 등의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 [2018-07-21 21:45:0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서산시 여성대회 참관기

독자기고 최병부

지난주 필자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그리고 ‘도로명주소 서포터즈’자격으로 양성평등 홍보물 배포와 도로명주소 홍보물 장바구니 가방을 나눠주며,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개최되는 ‘제22회 서산시 여성대회’에 참석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여성... [2018-07-16 11:36:1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주민밀착형‘탄력순찰’알고 계시나요?

성연파출소 김영란 순경

김영란 순경 어두운 밤길, 한적한 골목길을 지날 때, 내가 원할 때 경찰관들이 순찰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집을 비울 때 혹은 마을에서 단체 여행을 갈 때 경찰관들이 마을순찰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20... [2018-07-06 12:31:29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쓴 소리 한마디

독자의 소리

무심한 듯 하지만 국민들의 눈은 그들을 향하고 있다. 혁명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판세의 흐름. 이것은 그저 작은 촛불의 흔들림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손과 손에 촛불을 밝히고 하나 둘 모여들었던 그 광장의 이야기 말이다. 그것은 정전 될 듯한 위기를 감지... [2018-07-04 18:53:2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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