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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시장’을 위한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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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천의 일각일각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

 

 

새 ‘서산호’를 이끌어갈 새 시장이 취임했다. 글로나마 축하드린다. 외유내강의 성품, 연부역강한 연륜, 민심을 잘 읽는 눈으로 시민본위의 시정을 펼쳐 ‘성공한 시장’이 되리라고 믿고 기대하면서 몇 가지 바람을 적는다.

무엇보다도 먼저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며 소통과 화합에 힘써야 할 것이다. 어느 지역이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에는 성장 통이 있어왔고, 서산도 예외는 아니다. 더욱이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의 마음에 주름을 준 일이 있다면 특유의 친화력으로 해소하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놓고 싶지 않다.

부디 편 나누기를 하지 말고 ‘네 편 내편’이 아닌 ‘모두 우리 편’으로 끌어안고 가야 한다. 오순도순 정을 나누며 살아오던 옛날의 ‘스산’같되 ‘새로운 서산’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소망한다.

‘서산만의 시민정신’을 정립하는 유무형의 시책을 발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청소년부터 각계 원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서산비전회의’를 만들어 오늘의 서산을 매만지고 내일의 향상을 위한 구심체로 삼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내부로는 우선 조직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의욕이 넘친다고 하더라도 복잡다단한 시정을 홀로 이끌어 갈 수는 없다. 공무원들의 마음을 얻고 공무원들과 함께 함으로써 ‘시장과 하나’가 되어 자발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지금 공무원들은 시장의 성향과 의중을 파악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구는 이런 저런 ‘귓속 말’을 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무슨 ‘부(簿)’라는 것을 들고 올지도 모른다. 이런 것에 흔들리지 말고, 공무원들을 안심시켜야 하며, 무엇보다 한숨을 쉬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공무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급선무이며, 그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인사다. 이른바 논공행상이니 연(緣) …, 안팎에서 이런 말이 떠돌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일단 성공이다. 아무리 ‘공정’을 강조하고 ‘적재적소’를 내세운다 해도 뒷말이 나온다면 신뢰에 금이 가게 된다. 영ㆍ정조가 성군으로 평가받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탕평책을 썼기 때문이다. 첫인사가 앞으로 4년 또는 그 이상을 가늠해보는 잣대가 됨을 깊이 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단취장’(捨短取長)이라는 말이 있다.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점은 취한다는 뜻이다. 새 시장이 평소 가졌던 포부와 선거에 내세운 공약실천에 전력을 다하려 함은 마땅하다. 또한 본인의 공약은 물론이고 다른 후보들이 내세웠던 공약가운데서 좋은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자세 또한 바람직하고 당연하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한 시책 중에서 지속해야하고 무리가 없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수용하여 결실을 거두겠다는 긍정적 자세도 필요하다. 다른 지역의 이야기이지만 취임하기 전부터 전임자의 역점시책을 부인하거나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언제고, 어디고, 누구랄 것 없이 지방자치 이후 대체로 이래왔다. 그동안 해오던 일의 마무리에 집중하다보면 새 시장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고, 무엇인가 변화를 기대했던 시민들로부터 비판이 일어날 수도 있다. 중단하거나 변화가 필요한 사업은 객관적 검증을 거쳐 궤도를 수정하는 유연성을 발휘하며 새로운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슬기롭게 추진해야 한다. 시민들의 갈등을 불러일으킨 사업도 없지 않다. 각계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비록 현실적으로 난관들이 도사리고 있다 하더라도 꼭 필요하거나 장래를 위한 일이라면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것도 시장의 역할이고 책임이다.

서산에는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내일을 그려보게 하는 대형 사업이 많다. 중국과의 화객선 취항, 고속도로 연장, 해미비행장에 민항기 취항, 산업철도 연결 등 입체적인 교통망을 구축하여 서해안의 중심거점 도시로 거듭 날 꿈을 주었고 시민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과의 교류는 서산이 어느 기초자치단체보다 선점하고 앞서 나가고 있음은 소중한 자산이다. 어렵게 당긴 불길이 활활 타오르도록 심지를 돋우며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더불어 서산을 상징할 만한 굵직한 사업 하나, 둘쯤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갖는다.

시장 직은 외로운 자리다. 주위에 사람도 많고 가까이 하려는 이도 적지 않겠지만 진정 시장과 시민을 위하여 얼마나 도움 되는 인물인지 가려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한다. 혹시 소신과 아집을 혼동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에, 공직자는 삼망(三妄, 忘身忘家忘私)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몸과 집과 사사로움을 잊고 일에 전념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서도 ‘사사로운 것’에 치우지지 않아야 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꼭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 선거 때 한 표를 호소했던 간절함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겸손하면서도 꿋꿋하게 시정을 펼쳐나감으로써 ‘성공한 시장’으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전 서산시 부시장

[2018-07-04 00:50:58 등록 , 서산타임즈]

[오피니언] 조합원들의 주인의식을 기대한다

[조합장 선거 특별기고] 김갑수 서산시선관위 지도홍보계장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전국 농협ㆍ수협ㆍ축협과 산림조합 등 1,300여 곳에서 3월13일 치러진다. 서산에서는 농협 9곳을 모두 14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하는데 벌써부터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조합은 지역경제와 금융의 모세혈관과 같다. 따라서 이번... [2019-02-13 21:28:5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죽지 않는 시대가 온다

[기고] 조규선 한서대 대우교수ㆍ전 서산시장

모든 생물은 살기 위해 애를 쓴다. 사람은 만수무강(萬壽無疆)하기를 원한다. 아무 병 없이 오래 오래 사는 삶, 인류가 꿈꾸는 세상이다. 만년을 살아도 수명이 끝이 없는 장수를 축원하는 덕담이다. 정월 초이튿날 친구 아버님을 찾아뵈었다. 나의 선거 때마다 앞장서 도와주셨다. 무척 오랜만에 큰 절을... [2019-02-13 21:27:2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시청사, 꼭 ‘이전’건립해야할까?

가기천의 일각일각

먼저 훈수나 딴죽걸기가 아님을 전제로 이 글을 시작한다. 그리고 몇 분의 묵직한 말이 이 글을 쓰게 됐다는 점을 덧붙인다. 서산시가 청사 이전을 염두에 두고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미 터미널 이전과 관련하여 여론이 일었던 데다 이 사안이 대두되자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사 이전은 시장(... [2019-01-22 22:04:1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국민연금 개혁은 ‘국민중심’으로

박성기/국민연금공단 서산태안 지사장

최근 국민연금 제도 개선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발표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은, 이전 연금개혁과 다르게 ‘국민중심 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 1차 개혁(1998년)은 정부 중심, 2차 개혁(2007년)은 국회 중심으로 추진되었고... [2019-01-14 12:03:1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그리운 형님에게!

[독자기고] 최병부 서산예총 사무국장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도 숱한 미련과 아쉬움을 남긴 채 황망히 저물어 갔고, 이제 내 마음에 남은 따뜻한 사랑과 깊은 관심은 기해년 새해에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영양분으로 써야한다고 다짐해 보는 이때, 그간 안녕하세요? 지난번 역사탐방으로 전북 고창군 선운사에 가서 본 글 인데 낯모르는 ... [2019-01-09 20:43:3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이종렬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년사

존경하는 서산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찬란한 햇빛이 온 누리에 충만한 가운데 황금 돼지띠 기해년의 여명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서산교육을 위해 응원해주신 서산시민과 서산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서산교육지원청은 ... [2018-12-31 21:10:29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18만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한층 나아지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변화를 원하는 시민... [2018-12-31 21:00:28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맹정호 서산시장 신년사

2019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에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민선7기 시정운영의 큰 틀은‘소통과 협업, 그리고 시민’입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우리 시의 갈등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공론화위원회... [2018-12-31 20:53:1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김지철 충남교육감 신년사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 희망찬 새해 교육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100년, 3.1운동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게 될... [2018-12-31 20:51:3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 찬, 2019년 기해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는 ‘황금 돼지’의 해입니다.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의미처럼, 우리 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크게 도약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도민 여러분의 ... [2018-12-31 20:50:36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양승조 충남도지사 신년사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충남도정은 여러 위기를 딛고 민선7기의 새로운 희망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도정이 큰 탈 없이 첫발을 내딛고 2018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 여러분의 관... [2018-12-31 20:49:3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가충순 서산시의원 5분발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18만 서산시민 여러분! 부석면, 해미면 고북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가충순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임재관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2018-12-14 17:48:1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나는 ‘나’다”

가기천의 일각일각

‘나는 누구다’라는 말에는 자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들어있다. 자기를 과시하려거나 알아주기 바라면서 허세를 부리는 ‘내가 누군 줄 알고…’와는 차원이 다르다. 어느 도지사는 출근할 때 거울을 보며 “나는 도지사다”라고 되뇌었다고 한다. 어렵고 복잡... [2018-12-05 19:10:05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기자수첩] 충남도교육청 시설과장, 제자리 ..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떤 자리든 그 일의 성격에 맞는 인재를 골라 앉혀야 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반대로 말하면 어떤 자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문외한에게 일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뜻도 될 것이다. 부적절한 인사로는 능률이 오를 수도 없고, 추진력을 기대할 수도 없다. 그러니 인사... [2018-12-04 15:01:5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교육을 마치고

[독자기고] 최병부 서산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얼마 전, 필자는 서산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로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교육에 참석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기서 여성은 상징적인 의미로 아... [2018-12-04 10:26:07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화재! 대응보다 예방이 우선

[기고] 류석윤 서산소방서장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화재발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 서산소방서에서는 ‘사후 약방문’이라는 문구를 생각하며 화재발생 후 대응보다는 예방을 통한 안전한 겨울 만들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우리소방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환경 조성&r... [2018-11-30 18:52:39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정치를 부패하지 않게 만드는 정치후원금

[서산시선관위]

한국 사회에서 각종 개인기부와 소액기부가 확산되면서 기부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치후원금 기부에 대해서는 다른 기부문화의 활성화와 반대로 아직도 국민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연도별 기탁금 현황’에 따르... [2018-11-27 16:57:32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아! 양유정

가기천의 일각일각

책상 앞에 걸려있는 양유정사진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양유정의 가을 단풍’이라는 글이 있으니, 꼭 이 무렵을 담고 있다. 땅바닥을 수북이 덮은 낙엽은 금방이라도 바람에 흩날려 나비춤을 출 것 같다. 새 잎 푸르거나, 녹음 짙은 계절의 싱싱한 정경이 아니라, 깊은 가을모습이라 센티하기... [2018-11-06 17:04:34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서산시 기독교연합회 성명서 전문]

오늘 이 시대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누구의 생명이라도 다 "온 천하보다도 귀한 목숨" 입니다. 이 귀한 목숨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한 목숨은 건강한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서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분명한 소견을 가지고 그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면서... [2018-10-23 11:34:10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오피니언] 국민이 먼저다. 사법구조개혁의 필요성

[독자기고] 조웅희/경장ㆍ서산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수사경찰관으로 지난 6월 21일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요점은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이 수사 중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게 하여 1차 수사권과 종결권 모두를 갖게 되었다. 다만, 경찰이 자... [2018-10-22 23:10:31 등록 , 서산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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