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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회가 그리 만만한가

 

요즘 서산출신을 자처하는 한 인사가 서산시가 단행한 인사에 대해 간섭을 하는 글을 서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서산사회가 요동을 치고 있다. 이 인사는 서산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다고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석연찮은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서산타임즈가 출향인 단체나 서산지역 각종 동창회 등을 통해 이 인사의 실체를 파악하려 했지만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부서에서도 이 인사에 대한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과연 서산 출신 인사는 맞을까에 고개가 갸우뚱 거린다. 그렇다면 자신이 정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정으로 글을 올렸다면 이 시점에서 “내가 글쓴 사람이요”라며 나타나야 한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그가 주장하는 고향을 위해서라면 당장 실체를 밝히고 화합과 발전의 길로 함께 갈 것을 간곡히 바란다. 그렇지 않고서 꽁꽁 숨어 버린다면 그로 인한 서산사회의 갈등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혼란스러워 결국 시민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인사가 진정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끝이 보이지 않는 서산사회의 혼란을 두고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기에 글을 올린 명확한 의도를 밝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화제가 되고 있는 글은 분명 한 특정인을 지칭한 것이다. 서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시민들의 여론이 들끓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번에 걸쳐 그것도 장문으로 서산시공직사회의 면면을 꿰뚫어 보듯 너무도 세세한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영락없는 마녀사냥인 셈이다.

이렇게 시민사회의 여론이 들끓는데도 민의를 대변하는 서산시의회도 입을 다물고 있다. 누구를 위한 서산시의회인가에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이후에라도 서산시의회가 계속해서 침묵을 지킨다면 시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서산사회를 갈등구조로 몰고 가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우리는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서산출신이라 지칭한 한 사람이 쥐락펴락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서산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2012-07-25 18:04:32 등록 , 이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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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호수공원서 실종된 시민의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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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형마트 의무휴업 위법 판결과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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