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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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보호구역 특별단속
    서산경찰서(서장 이기병)는 오는 3월 1일까지 홍보ㆍ계도기간을 거쳐 2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불법 주정차위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 어린이의 통행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서산서는 특별단속과 함께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캠페인, 전단지, 스티커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병행 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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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5
  • 정영권의 세상 엿보기 - 기업가 K씨가 사는 법||본지자문위원협의회장. 중앙측량설계사무소 대표
    엊그제 새해를 맞은 것만 같은데 한 달이 훌쩍 지나고 벌써 정월 대보름을 맞는다. 새로운 기분으로 알차게 세운 계획의 매듭을 이제 서서히 풀어 나가야할 시기다. 드넓은 세상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 볼 때와 육안으로 보았을 땐 시각의 차이는 너무나 다를 것이다. 이미 펼쳐진 인생을 어떻게 재단해 나가느냐가 스스로의 운명을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대로 된 인생설계도가 있다면 살아가다가 계획이 빗나가거나 실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중심을 잡고 제자리로 돌아 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했을 땐 방향감각을 잃고 상당한 시간을 방황 할 수도 있으리라. 사람들은 흔히 여행을 할 땐 설렌 마음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면서도 자기의 인생은 정해진 틀에 맡겨 놓고, 꿈만 먹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삶이란 짧게 맛보는 행복의 시간을 벗어나면, 어쩌면 고난과 고통, 좌절과 불안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찾아가고 싶어 하는 행복이라는 낙원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지금 이 시간 자신들이 흘리고 있는 땀의 분량과 생각하는 수준의 정도를 조절해야 될 것이다. 살아오면서 맺은 좋은 인연들 중에서 인상이 깊은 사업가 k씨 얘기를 하고자 한다. 서산출신인 그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몇 해 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사원들에게 “능력 있는 사원도 꼭 필요하지만 더 소중한 구성원은 내 회사라는 주인의식으로 업무에 종사하는 것”이라고 고취시키며, 성과급을 줄 때는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지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애사정신을 각인시키다보니 노사분규는 말할 것도 없고, 이직률도 전혀 없다고 한다. 부품제작을 의뢰한 회사 중간책임자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k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약속한 기일을 어긴다거나 부품에 흠이 있어 돌려보낸 일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고 칭찬을 한다. 매월 k사장과 전 사원들은 일정부분의 성금을 모아 목표액을 채워 봄이 되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매우 큰 액수의 장학 혜택을 실행한다. 지금은 많은 시련을 겪는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세상을 바로 보게 하고, 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작은 위로가 훗날 이 나라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순수한 땀과 열정을 모으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한다. 마음을 나누어 주는 그 흔적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몸보다는 마음이 배가 부를 수 있어야한다는 말처럼 외롭고 힘이 들 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큰 용기를 줄 것이며, 겉치레로 위장된 나눔이 아닌 진정 보석 같은 나눔의 희열은 그들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충족시킬 것이다. 톨스토이는 “진정으로 가난한 사람은 꿈을 잃은 사람이며, 또한 진정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해보고자 했던 생각을 현실로 옮겨 실현해 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벚꽃은 활짝 피었을 때, 배꽃은 가까이서 보았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필자는 K사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유년기의 꿈을 현실로 옮겨 조용히 시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인의 입장에선 마냥 흐뭇하다. 누구를 돕거나 좋은 일을 했을 때는 지면이나 방송매체를 통해 소문을 내려고 하는 세상의 풍경에서 조용히 실행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 화려하진 않지만 해맑은 배꽃을 연상해본다. 이런 품성들은 인성의 기본을 확립하는 가정환경과 교육이 뒷받침했을 것이다. 인생설계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지혜와 지식과 용기와 신념의 결정체로 수립해야만 어떤 상황에 처하든 소신껏 행동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선택으로 흔들림 없는 인생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되어지면서 그 삶은 윤택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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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11-02-14
  • 행정칼럼 - 서산시! 희망찬 내일을 향해 달린다||조영학 서산시 지역발전정책과장
    예부터 상서로운 고장으로 불린 서산시는 한반도 중앙서부 및 충남 서북부권에 위치하며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온이 온화한 중위도 온대 계절풍기후대에 속해 문화와 예술이 발달했고 일찍부터 중국과의 잦은 교역으로 대륙문화 수입의 선진적인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처럼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산시가 대산임해산업지역 등 서해안 개발의 붐을 타고 21세기 환황해권 핵심 산업도시로 급부상 하며 세간의 이목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서산지역에는 서산테크노밸리 등 12개(36,423,523㎡)의 산업단지가 활발하게 조성 또는 조성예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울산과 여수에 이어 국내 제3위, 세계 제5위의 대규모 석유화학산업과 더불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서산시는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에서 1시간대의 뛰어난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용지(분양가 평당 50만원대) 그리고 잘 갖추어진 산업인프라 등 차별화된 산업입지 환경을 지니고 있어 기업과 투자(자본)가 몰릴 수 밖에 없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자 자랑거리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2010년에는 (주)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우량기업 48개를 유치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지금도 기업이전과 투자에 대한 문의와 현지방문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산시 성연면에 조성중인 서산테크노밸리, 기아자동차가 참여하는 서산일반산업단지, 계룡건설에서 조성중인 서산2일반산업단지, 지곡면에 조성예정인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그리고 연간 23만대의 모닝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는 명천 자동차 전문화단지와 성연농공단지 등이 모두 자동차 생산 및 관련 부품산업들로 연계되어 자동차산업의 클러스터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평택-아산-서산-군산을 잇는 서해안 자동차 산업군은 울산과 부산권의 자동차산업을 추월하여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클러스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2년 서산테크노밸리와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2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23,0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그리고 279억원의 지방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대산임해산업지역은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LG화학, 현대오일뱅크, KCC 등 굴지의 대기업이 이미 오래전부터 개별입지하여 2009년 기준 27조 800억원의 매출실적과 2조 4,182억원의 국세와 126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국가경제 및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핵심 성장동력의 보고이기도 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석유화학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대산일반산업단지(현대오일뱅크) 및 대산2일반산업단지(S-OIL), KCC서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KCC에서 2020년까지 3조9천억원을 투자하는 대죽일반산업단지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신ㆍ증설이 완료되면 국가전략적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집중육성을 통한 대죽일반산업단지의 활성화로 대산임해산업지역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석유화학산업단지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또한 27,5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42,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그리고 280억원의 지방세수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산시 신성장동력 창출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 아울러, 집단화 대상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 및 남쪽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간 불균형 해소 등 서산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장동과 오남동 일원에 도시형일반산업단지 조성(4,000명 고용유발효과와 3,000억원 생산유발효과, 지방세수 100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청권 유일의 국가관리항만이자 무역항인 대산항은 2006년 12월 국가부두 준공을 통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물류수송이 가능해졌고 전국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증가율 1위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듯이 지금도 지속적인 시설확충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중국 영성시 용안항과 국제쾌속선 정기항로(최단거리 339㎞ / 5시간) 개설이 확정되어 2012년부터 주6항차 운항예정으로 이제 중국과 1일 생활권은 물론,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으로 서산시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등 일대 획기적인 변혁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혁에 대비해 서산시는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 조성된「간월도 관광지 143,695㎡」를 수요자 맞춤식 분양으로 전환하여 간월도 관광지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천혜의 생태자원인 인근 천수만을 활용한 철새도래지 생태공원화사업 조성 등「다시 찾고 싶은 서산, 머물고 싶은 서산」을 만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서산시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도시 발전 가속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조성과 대산항 시설확충 및 간월도 관광지 활성화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완료되는 2020년에는 총 100,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45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그리고 2,100억원의 지방세수 증대를 가져와 인구 30만의 충청 서북부권 중심산업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며, 「1등 서산, 1등 시민, 부자서산」을 실현하여 지방자치의 새로운 롤모델이 창출 될 것으로 서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서산시의 미래상은 매우 밝다. 허황된 꿈과 공허한 이상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는 서산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 그리고 열렬한 응원과 아낌없는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서산시 발전과 번영의 성화에 시민 스스로가 불을 지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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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1-02-14
  • 특별기고 - 출발! 새로운 도전이고 희망이며 기쁨이다||강춘식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2월, 본격 졸업시즌이다. 음력으로 보면 정월(正月)이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유치원생은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초, 중, 고등학생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며 청년대학생들은 졸업과 더불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어디 그 뿐인가? 정년퇴직과 더불어 제2의 삶을 준비하는 공무원, 교직원, 직장인들이나 자리를 이동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때이다. 그래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에 있어 마침표는 없다. 오로지 쉼표만 있을 뿐이다. 마침표는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쉼표는 다음을 준비하고 이어주는 징검다리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이다. 따라서 2월은 적당히 쉬어가는 달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달이 되어야 한다. 인생에 있어 출발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발은 새로운 도전이고 희망이며 기쁨이이다. 도전이 없으면 성공이 없고 성공이 없으면 감동과 기쁨이 없다. 도전하라.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라.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 도전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 희망을 갖게 하는 삶의 에너지고 생명가치이다. 문제는 어떤 모습,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느냐가 중요하지만 이 시간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는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사실, 이 세상에 만만한 상대가 누구이며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때로는 생전 처음 접해 보는 일이고 때로는 낮선 곳에서 경쟁하며 부딪혀야 함은 그만큼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자신감을 회복하라. 새로운 도전은 누구에게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인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올바른 선택인지 등 등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출발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으로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어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반드시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다. 긍정으로 무장하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마음은 자신을 한없이 나태하고 실패하는 늪으로 인도한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나약함은 더 큰 상실감과 자기패배감에서 벗어 날 수 없다. 넘치는 교만도 문제지만 자기를 못난 바보로 학대하는 것은 더더욱 문제가 많다. 긍정은 자기가치와 존재감을 일깨우고 친화적이며 생산 활동을 돕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람은 어디서나 좋은 평가를 받는데 부족함이 없고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 절박함이 없으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면 대부분 사람들은 포기하고 만다. 그러기에 꼭 해야만 하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밥을 굶어야 하고 가족이 흩어져야 하며 인생 끝장이라는 그 절박함이 있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게 된다. 체면을 벗어 던져라. 결코 체면이 밥 먹여 주지 않는다.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저 땅 밑에서도 이미 생명은 시작되었다. 고요하게 움츠리고 있던 생명들이 봄의 합창을 준비하고 있다. 숨을 쉬는 한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증명하듯이 말이다. 일어나 힘찬 출발을 선언하라. 그러면 성공은 이미 시작 된 거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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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서부평생학습관,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오는 22일부터...40개 강좌, 659명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임헌재)은 오는 22일부터 2011년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에 운영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은 ▲독서지도사를 비롯한 국․공립대 평생교육원 자격증 과정과 ▲연필화 ▲영어회화 ▲출발 스마트폰&트위터 등의 생활 공감 프로그램 ▲POP예쁜글씨(2급자격과정) ▲창의주산수리셈지도사 등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 ▲우리아기 똑똑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총 40개 강좌로 모집인원은 659명에 달한다. 특히 국립공주대학교 및 충남대학교 협정 강좌인 ▲독서지도사 ▲아동미술심리상담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부동산 공․경매사Ⅱ등 5개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밖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강좌가 마련돼 평생교육을 원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쉽게 했다. 접수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로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668-0043으로 문의하거나, 평생학습종합정보시스템(http://www.cnall.or.kr) 및 홈페이지(http://www.csbl.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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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서산소방서, 찾아가는 '119안전체험장' 운영
    서산소방서는 다음달 21일부터 찾아가는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영 모습.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서장 김봉식)에서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달 21일부터 찾아가는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 사회소외계층, 농・어촌 주민, 아파트단지 등 체험교육의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소방안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각종 체험설비가 완비된 차량을 이용 ▲생활안전체험 ▲화재예방 영상체험 ▲연기피난 및 탈출 ▲소화기 체험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는 어린이부터 성인 모두가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 향상과 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체험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찾아가는 체험교육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소방서 방호예방과(☎ 689-0325)로 문의하면 된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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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서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제8기 수료식
    지난 12일 개최된 수료식에서 류광호 교육장이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호) 영재교육원 제8기 수료식이 지난 12일 서산예천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장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료식에서는 ▲초등수학반 19명 ▲초등과학반 20명 ▲초등영어반 20명 ▲중등수학반 20명 ▲중등과학반 19명 ▲중등영어반 20명 등 총 150시간의 영재교육과정을 수료한 118명의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증을 받는 학생들은 2010학년도 동안 각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와 탐구력 향상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수업과 실험실습, 현장학습, 다양한 봉사활동 및 체험학습, 해외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수업에 참여하며 영재전문 교육을 받았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9기 학생 120명을 최종 선발해 오는 3월초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영재들의 지적능력개발에 부합하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선도해 나갈 창의적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영재들에게 적절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가진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 11월 설립됐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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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서산소방서 '화재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서산소방서(서장 김봉식)가 농어촌 지역의 자율안전문화 조성과 화재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화재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소방서는 상대적으로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어촌 마을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문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산과 태안지역 농어촌 마을 중 최근 3년간 단 한건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41개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고, 이들 마을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한편 소화기 보급과 마을주민들에게 찾아가는 119소방체험교육 등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봉식 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 분위기가 확산되어 농어촌 지역주민 모두가 화재예방과 자율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앞으로도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 팔봉・인지면 의용소방대에서도 최근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화재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위험 가정에 소화기를 보급하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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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마을기행(156) 고북면 신정1리
    “서산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를 재배하는 마을은?” 딸기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고북면 신정1리를 정답으로 외친다. 그만큼 딸기 달인들이 만들어내는 신정1리(이장 오구환)의 딸기 맛은 특별하다. 1914년 행정개편 때에야 신정리라 불릴 정도로 이름 없던 이 마을이 딸기 재배를 시작한 것은 13여 년 전. 초창기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쓰디쓴 실패도 맛봤지만 지금은 서산 관내, 아니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황토딸기의 주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곳 딸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황토’에 있다. 한 스푼에 2억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해, 칼슘과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이 풍부한 황토토질에서 자란 이곳 딸기는 타 지역 딸기보다 맛과 향, 당도가 높고 보관기관이 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발효퇴비와 지하수를 이용한 자연난방, 간수재배법, 진딧물과 응애 방제를 위한 천적 콜레마니진디벌과 진디혹파리를 이용한 친환경농법 등 주민들의 기술과 땀이 보태져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비타민C의 보고가 생산되고 있다. 현재 60여동의 비닐하우스(4.4ha, 1만3200평)에서 출하가 한창인 신정1리 딸기는 서산 경매장에서 일반 딸기보다 5천 원 정도 더 비싸게 팔리고 있어 마을 살림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정1리는 딸기 말고도 외지에서 들어와 정착한 주민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 경상도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이 마을에 정착한지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본토박이보다 이주민이 더 많이 거주하고 있는 특이한 마을이 됐다. 하지만 주민들 아무도 고향이 어딘지 신경 쓰지 않는다. 오랜 세월 비닐하우스에서 땀 흘리며 고생한 내 이웃이 누구보다 중요하고, 정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딸기가 먹고 싶은가?’ 그렇다면 고북면 신정1리를 찾아가볼 일이다. 고북면 신정1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잘 익어가고 있는 황토딸기. 11월부터 오는 4월까지는 딸기수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신정1리 사람들 과거 마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솔밭을 개간한 탓에 신정1리에는 논보다 밭이 많다. 이런 까닭에 주민들은 일찍부터 특화작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금은 불리했던 환경이 전화위복이 돼 고수익을 올리는 남부럽지 않은 마을이 됐다. 여러 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살다보면 이것저것 잡음도 들릴 법 하지만 신정1리 주민들의 단결력은 어느 집성촌 못지않게 단단하다. 주민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다. 오문환(86)씨 = 원래 고향은 황해도인데 6.25사변을 겪으면서 이 마을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그 때야 다 살기 어려웠지만 이 마을은 변변한 농토가 없고, 거기에 수로 시설이 없어 특히나 살기 어려웠습니다. 그 후로 전 주민이 단결해 솔밭을 개간해 논, 밭을 만들면서 마을 모습이 그나마 번듯해지기 시작했죠. 여기서 50년도 넘게 살았으니 이곳이 고향이나 마찬가지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기 좋은 마을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박병찬(87)씨 = 나를 비롯해서 신정1리 본토박이는 몇 사람 안돼요. 하지만 워낙 오랜 전부터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살아온 터라 지금은 어느 마을보다도 정겨운 이웃사촌이 돼서 살고 있습니다. 딸기가 워낙 유명해 지난 2006년인가 ‘6시 내 고향’이란 프로그램에서 나와 마을 전체를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딸기 가격만 좋지 다른 농산물 가격은 다 떨어져서 나같이 벼농사만 짓는 사람은 농사지을 기분이 안 납니다. 장정희(75)씨 = 27살에 경상도에서 이 마을로 이사 왔어요. 그전부터 경상도 분들이 이 마을에서 많이 살아 지금도 영남향우회가 있습니다. 지금 딸기 작목반에 14농가가 있는데 저는 좀 늦게 8년 전부터 딸기농사를 지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신정1리 황토딸기는 어디다 내놔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마침 토요일이라 경매가 없어서 그렇지 앞으로 4월까지는 딸기 수확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김순복(83)씨 = 아저씨 따라서 이북에서 이 마을까지 왔는데 고생한 것 이야기하자면 끝이 있나요. 옛날에는 땅이 안 좋아서 고구마하고 호밀 밖에 심지를 못했어요. 얼마 전부터 딸기 재배하면서 마을이 부자가 됐지요. 딸기 농사가 힘들어서 그렇지 가격으로만 따지면 이만한 농사가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시작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데 요즘은 농사짓겠다는 사람이 없어 걱정입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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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 행태, 구제역 방역에 큰 걸림돌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는 이때 일부 이기적인 운전자들의 얌체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구제역 방역이 한창인 서산톨게이트 방역 초소.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소독액이 뿜어져 나오는 분무기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오후라 차가 밀리는 시간이지만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독액이 다 뿜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잽싸게 소독 분무기를 빠져나간다. 일부이긴 했지만 심심찮게 이런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방역초소 근무자들이 밝히는 얌체운전자들의 행태도 각양각색. 앞선 차량처럼 소독액 분무가 끝난 다음에 통과하는 것은 그래도 얌전한 편, 일부 운전자들은 수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분무기를 통과하기도 한다. 또 다른 운전자는 아예 분무기 앞에 차를 세워 놓고, 근무자에게 소독액 분무기를 꺼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분무기 옆 틈새 갓길로 곡예운전을 하는가하면, 방역 근무자들에게 언성을 높이는 일부 얌체운전자들이 피곤, 추위와 싸우며 방역에 나서고 있는 근무자들의 사기를 꺾어 놓고 있다. 방역초소의 한 근무자는 “날씨가 워낙 추워 소독액이 창문에 바로 얼어붙어 시야를 가리는 등 운전자들의 불편도 이해가 가지만, 방역이나 다른 운전자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편리만을 쫓는 운전자들을 보면 어이가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구제역이 종식되어야 모든 문제가 끝나는 만큼 모든 운전자들이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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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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