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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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아엎고, 불 지르고…서산농심 ‘폭발’
    지난 7일 부석면 간월도리 AB지구에서 농민들이 백수로 피해를 입은 논을 갈아업고 있다. 정부의 무관심에 성난 농민들의 분노가 가을 들녘을 뒤덮었다. 천수만 AB지구경작자협의회(회장 이종선)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천수만간월도리 일원에서 태풍피해 실질적 보상촉구대회를 개최했다. 간월도리 철새기행전 행사장 주차장에 트랙터 50여대와 함께 집결한 300여명의 백수피해 농민들은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가 7000ha에 이르고, 애지중지 기른 벼를 전부 갈아 엎어야하는 상황인데도 정부는 생색내기용 보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의 보상 정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들은 또 성명서를 통해 ▲2002년 태풍 루사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과 현실적인 지원기준 재정립 ▲수확비 보조와 수확불가지역의 벼 철새먹이 제공 ▲공공비축미 배정과 적정 가격 수매 ▲상환금 납부 유예와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정부 측의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나가기로 결의했다. 농민들은 이어 하얗게 말라 죽은 벼를 영정사진으로 앞세우고 3km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뒤 피해가 심한 경작지 현장에 도착해 트랙터를 동원해 3000평의 논을 갈아엎고, 200여 평의 논을 불태우며 성난 농민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이종선 회장은 “지난 태풍으로 AB지구 간척지내 2500여 농가가 6800ha에서 5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ha당 10만원의 농약대나 110만원의 대파비는 일반농작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농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금 농사를 지을 수 있기 위해서는 2002년 태풍 루사 피해 당시의 ha당 268만원에 준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지난 4일 특별 위로금 지급과 백수피해 벼 전량 공공비축미 수매 및 적정 수매가 책정, 농지구입 대출금 상황연기와 임차료 감면 등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1000명의 농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중앙부처에 제출한 경작자협의회는 이날 촉구대회를 계기로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때가지 투쟁 강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생존을 위한 농민들의 집단행동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방관식 기자 부석=송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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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원룸촌 돌며 절도 일삼던 피의자 검거||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새벽 시간대 원룸촌 일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이던 피의자가 경찰의 용의주도한 추적 끝에 붙잡혔다. 동부파출소(소장 조한근)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김용택 경장과 오화정 순경이 J병원 입원실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 피의자 신 모(동문동ㆍ3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 씨는 6일 새벽 4시 10분경 동문동 원룸촌 팔봉빌딩 2층에 베란다를 타고 침입해 현금 18만원, 신용카드 2장, 가방, 지갑 등 2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신 씨는 20분 뒤 같은 동 미래원룸 2층에 동일 수법으로 침입하여 범행을 벌이다 주인의 인기척을 듣고 2층 침입구로 뛰어내려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인이 2층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절뚝거리며 도주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자체 전단지를 제작, 8시 40분경부터 10시 30분까지 서산 시내 10여개의 정형외과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석동 J병원에 아침 7시 10분경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다리를 절뚝거리며 입원한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입원실을 급습 피의자 신 씨를 검거했다. 신 씨는 처음에는 범행일체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의 구체적인 증거 제시에 범행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5월 개소한 동부파출소는 8월 구리절도범 검거를 시작으로 9월 현금인출기 절도용의자 검거, 앞선 4일에는 노출증 환자(일명 바바리맨)을 검거하는 등 뛰어난 검거 실적을 올리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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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0-10-12
  • 변웅전 “유류 피해지역 지원 사업 지지부진”||총 98개 사업 중 20개만 진행 중…2010년 예산대비 2.4% 불과
    정부가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키로 한 주요 사업들 대부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서산태안, 최고위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해양부의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통해 확정된 총 98개 지원 사업 중, 현재 추진 중인 것은 20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또 98개 사업 중 충남지역 시군에서 시행되는 사업은 50개로 이 중 ▲보령시(양식장 조성사업, 어항시설 보수ㆍ보강사업 ▲홍성군(바지락 종패 살포) ▲태안군(어장 환경 복원, 유류오염지역 환경복원 촉진사업 추진, 피해지역 생태ㆍ문화 탐방로 조성) ▲당진군(수산물 판매장 시설지원, 안섬포구 선착장 연장, 내수면 자원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41개 사업은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총사업비 3,682억 4,300만원 중 2010년 예산은 89억 7,300만원, 2011년 예산은 80억 1,800만원으로, 예산대비 진행률(계속사업)은 2011년 기준 4.6%에 불과하다는 것이 변 의원의 지적이다. 부처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22.5%, 환경부는 25%의 사업 추진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국토해양부는 0%인 것으로 드러났다. 변 의원은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정부가 가장 먼저 보듬어야 할 손가락은 가슴에 깊은 생채기가 파인 서해안 유류피해 주민일 것”이라며 “‘피해보상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국토해양부 장관의 확고한 의지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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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서령고교 카누부, 전국체전 금 3개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서산인의 긍지를 높였다. 서령고와 서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7일부터 9일까지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C-2 500m(3년 나재영-1년 박승진), C- 1 1000m (2년 권상운), C- 2 1000m(권상운-2년 구자홍)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3학년 나재영 군은 C- 1 50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카누부는 올초 백마강 카누경기와 체육진흥공단 카누경기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전국체전을 앞두고서는 1개월 전부터 현지적응 훈련을 비롯한 합숙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 이 같은 쾌거를 이루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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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사설1] 서산영농, 선진영농이 되려면
    작금의 배추 값을 통해 여실히 부각됐듯 가격 안정을 위한 정밀한 농업정책이 절실해졌다.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시스템ㆍ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매년 같은 시기에 김장채소 파동을 겪는다. 해를 걸러 가격 폭락과 폭등의 널뛰기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겨울맞이 통과의례이다시피 한 고질적인 과제다. 이는 소비자와 공급자인 농민 모두가 피해를 입는 실정이어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물가 등락의 주요인은 수급 불균형이다. 여기에 불합리한 유통구조가 더해져 장사꾼들만 이득을 챙긴다. 따라서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생산 정책이 현장에 적용돼야 한다. 그러나 농정당국은 이 사안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서산시 농정에서도 쌀을 제외한 여타 작물은 기본적인 생산량 예측과 예찰을 하지 않고 있다. 감자, 고구마, 콩, 팥 등 밭작물의 정확한 생산량에 대한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생육기간의 기상악화에 따라 정부는 배추 생산량이 5%가량 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40% 이상 감소해 가격 파동의 원인이 됐다는 게 농민과 농업기관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물론 서산시에서도 생산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재배기간 기초적인 작황 정보 제공, 예찰활동도 물론이다. 이런 실정이니 농민들의 1년 농사가 그해 기상이변과 수급변동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해도 구경만 하는 꼴이다. 농민들은 “도박을 하는 심정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하소연한다. “농정당국ㆍ기관 영농지도에서 권장하지 않는 작물로 농사를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정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생산-유통-소비-재생산 순환구조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기상예보의 중요성처럼 가격을 가늠할 수 있는 농정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예측 가능한 사회 구조를 지녀야 비로소 선진영농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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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사설2] 민선5기 취임 100일의 의미
    지난 12일로 민선 5기 유상곤 시장과 13명의 시의원들이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다. 유 시장과 13명의 서산시의원들은 지난 100일을 숨 가쁘게 달려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취임 일성으로 하나같이 주민을 받들겠다고,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100일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이 기간이면 수장의 정치철학과 성향, 행정에 임하는 자세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 주민들은 이들의 지난 100일을 지켜보며 그만하면 잘하고 있다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어딘지 불안하다며 인색한 점수를 주는 주민도 있다. 유상곤 시장은 취임과 함께 ‘시민중심의 행사를 위한 각종 의전행사 간소화지침’을 마련 운영하고 시간과 노력, 경비를 아껴 대외협력 강화 및 외부재원 유치, 시민과의 만남 등에 할애하고 있다. 특히 태풍 ‘곤파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피해복구와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그 누구보다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동시에 굵직굵직한 사업성과도 올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생강가공ㆍ유통센터와 하루 평균 100t의 생활폐기물 처리능력을 갖춘 환경종합타운을 준공했다. SK에너지(주)를 유치해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했으며, 서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주민숙원사업인 지방도 649호선 확ㆍ포장사업도 착수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인사를 둘러싸고 뒷말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강조하지만 초심을 유지해야 한다. 100일 전 취임 선서를 벌써 잊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을 선택한 유권자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서산호(號)가 순항하느냐 침몰하느냐는 키를 쥔 시장과 시의원들의 역할이 크게 좌우한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스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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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위기 청소년 예방, 통합지원체계 구축||지난 8일, 서산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출범식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만 서산시보건소장, 류광호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유상곤 서산시장, 이기병 서산경찰서장, 신효철 서산의료원장, 이창식 서산시청소년지원센터소장. 위기청소년(비행, 학교폭력, 가출, 학업중단, 고민, 갈등 등)의 문제를 예방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산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가 구축됐다. 서산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상곤 서산 시장, 이기병 서산경찰서장, 류광호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필수연계기관 협약식과 운영협의회 위원 및 학교 지원 단장, 1388청소년지원단장 등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필수연계기관인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은 고민과 갈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 및 조정과 연계기관 및 청소년지원센터 협조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지원, 쉼터 운영, 법률자문, 교육지원 등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유상곤 시장은“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성세대인 우리의 몫”이라며“청소년통합지원체계 출범을 계기로 모두 우리 아들 우리 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아끼고 보살피자”고 역설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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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대백제전서 펼쳐진 ‘서산용대기 놀이’
    서산지역의 민속놀이인 ‘서산용대기 놀이’공연이 2010대백제전이 펼쳐지고 있는 공주시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펼쳐졌다. 지난 10일 오후 선보인 서산용대기 놀이에는 1500여명의 관객이 몰리며 상황을 이루었다. 서산의 용대기놀이는 19세기 초에 시작되어, 실제로 장동과 덕지천동에서 1950년까지 놀이가 있어왔으며, 각각 30여명씩 60명이 놀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는 용대기만이 그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보관되고 있는 용대기는 1960여년에 그려진 것으로 마을에 보관되어 있다. 서산용대기놀이는 장동과 덕지천동의 두레(논매는 단체)패가 논을 매러 다니면서 길에서 마주칠 경우 기를 뺏는 싸움으로 뺏는 쪽이 형님이되고 뺏기는쪽이 아우가 된다. 이 싸움을 특징은 일반 싸움과 달리 이기는쪽에서 술을 사는 것으로 형님이 후덕을 배풀게 된다. 술과 함께 두래패가 농악의 장조에 맞춰 흥겹게 일을 하면서 춤과 노래로 피로를 풀었던 것이다. 협동심을 고취시키고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놀이로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없이 소중한 민속놀이로 전수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놀이패뻘바람, 스산농요보존회가 함께하여 신명나는 풍물이 어우러져 흥을 돋웠으며 공연 중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새참을 나누고 농악 및 풍물 연주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소중한 민속놀이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근간이라 하여 중단됐던 것을 다행히 마을 어른들의 고증에 의해 재현되어 후손들에게 전승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또한 우리 서산지역 고유 전통 민속 문화인 서산 용대기놀이가 잊히지 않고 후세에 길이 전달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지역 민속놀이로 전해져오는 서산용대기 놀이가 공주시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신명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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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천수만 일대, 겨울 철새로 ‘장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일대가 최근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겨울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천수만에는 약10만 마리에 달하는 기러기류를 비롯해 총20여종 14만여 마리의 철새가 확인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천연기념물 제325-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개리와 희귀조류 쇠부리도요가 관찰되었다. 특히, 철새 외에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의 모습이 포착,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맺은 총310여 농가와 함께 철새서식지 조성 및 먹이원 확보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한편, 시는 태풍 ‘곤파스’ 피해복구에 전력하고자 ‘2010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을 취소하고 예산을 피해복구비로 전환했지만, 철새서식지 보호를 위한 생태프로그램과 탐조프로그램 등 기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325-1호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개리’와 희귀조류 ‘쇠부리도요(오른쪽). 사진=천수만안내자모임협의회 조흥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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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 서산시, 농림어업발전기금 10억원 지원||태풍피해 주민들 사기진작 기대
    서산시가 하반기 농림어업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일 농림어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시에 소재 또는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 동일년도에 동일사업으로 타부서 등에서 지원을 받지 않은 농림어업인과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에 선정된 자나 단체는 5000만원 한도 내에서 2년 거치 3년 균등상한에 연리 2%로 신용 또는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이달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산업담당에게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융자 지원은 태풍피해복구와 자립의지가 있는 영세농림어업인 등의 소득 창출 등에 집중할 방침이어서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농림어업인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또 기금 지원범위를 넓히기 위해 농림어업인의 대상을 확대하고 법인ㆍ단체에 대한 한도액을 5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증액하기위해 조례개정 절차를 밝고 있다. 석낙서 농정과장은 “이번 기금 융자 지원 사업이 갑작스런 태풍으로 깊은 시름에 잠긴 지역 농림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4년 까지 10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 31일 ‘서산시 농림어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는 20명의 농림어업인에게 6억 1200만원을, 올 상반기에는 31명의 개인 및 법인에 11억 3200만원의 융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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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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