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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배 작가 ‘에덴의 언덕’ 북콘서트 개최
- 김풍배 작가는 수필가이자 시인이며 소설가다. 김 작가는 ‘눈물을 먹고 핀 꽃’, ‘원산도’에 이어 최근 세 번째 소설집 ‘에덴의 언덕’(문경출판사)을 세상에 내놓았다. 김풍배 작가의 세 번 째 소설집 ‘에덴의 언덕’ 북콘서트가 지난 29일 서산문화원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산문학예술연구소(대표 김가연)가 송년회를 겸해 주최한 이날 북콘서트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강문수 서산시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그리고 문인, 가족, 교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풍배 작가는 먼저 “이번에 출간된 <에덴의 언덕>의 에덴은 실제 이 세상에 존재했다가 잃어버린 낙원이다. 기독교인들은 잃어버린 에덴을 향해 실낙원을 회복하는 길을 가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는 사랑과 용서이기에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가?’를 써보고 싶었다”며 소설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이후 조희정 연구원과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와 문학 인생에 관해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김완용 평론가는 “김풍배 작가는 ‘문장화 된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라며 “음악이 멜로디에 의존하는 예술이듯, 소설은 스토리에 의존하는 문학형식이다. 김 작가의 소설이 이야기로 보는 관점으로부터 이끌어 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의 비중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평했다. 김풍배 작가는 수필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전시문화위원, 충남문인협회 감사, 서산문인협회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공무원문학협회 감사.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이사, 서산비전교회 부목사이다. 공무원문학상, 창조문학 대상, 중앙뉴스 문화예술상, 충남문학상, 서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서산문학예술연구소는 이날 송년회에서 심걸섭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이사에게 공로패, 최병부 방선암시우회 회장에게 감사패, 김풍배 작가에게 출간 축하패를 전달했다. 김가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대표는 “2024년을 보내면서 지역의 문학 발전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자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시낭송과 시노래 등 문학과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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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배 작가 ‘에덴의 언덕’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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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와 국립서산국악원 건립 의의 학술세미나
- 충청의 소리인 중고제 전통 가무악과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의의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려 서산지역 예술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는 지난 25일 오후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중고제 전통가무악과 국립서산국악원 건립의의’란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일성 한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세미나는 이진원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국립국악원의 기능과 역할), 전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지방 국립국악원과 지역문화와의 역학관계),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국립서산국악원 건립 의의와 특성화 방안)가 발제하고 편세환(전 서산문화원장), 백현순(국립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최형오(경기대 초빙교수), 원일(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토론을 벌였다. 먼저 이진원 교수는 국립서산국악원이 충청권 최초의 국립국악원 분원으로 중고제 가무악 복원, 지역 무형유산 보존·재현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국악문화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고제 발원지로서 체계적인 복원과 재현에 대한 노력, 국립국악원 유치를 계기로 지역 전통문화의 아카이브 작업과 국립국악원의 수행 업무로 해외 전통공연과의 교류를 통한 충청도 지역의 전통공연의 해외 진출, 국악의 국내외 교류 및 협력의 주요한 기지로서의 기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중고제의 경우 재현되어야 할 부분이 많으므로 체계적인 교육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고제와 관련된 특화된 컬렉션을 갖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른바 고문헌, 단행본, 악보, 음반, 영상 등으로 현상금이라도 내걸고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지영 교수는 먼저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유치는 서산지역의 문화역량을 국가가 인정했다는데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국립국악원이라는 국가기관이 지역에 설립된다고 해서 지역문화가 저절로 활성화되거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는 지역경제와 국가경제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문화는 국가관리 정책대상으로서 문화와 지역문화가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또 서산국립국악원이 타지역 국악원과의 특성화·차별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반드시 고민되어야 하는 것이 시민의 참여와 실천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기에 건축공간의 접근성과 열린 정도도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예컨대 서산국립국악원이 공연장이나 관람장의 기능뿐만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 휴식, 체험, 소통 고공 가능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지역 국립국악원은 국악의 진흥보다 이역에 대한 성찰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며 “생태주의 예술에 대한 실천적 노력을 능동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기숙 교수는 국립서산국악원이 석남동에 조성될 예정인 문화예술타운 내 위치해 예술의전당,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시립문학관 등 6개에 달하는 문화공간과 ‘한지붕’ 아래 조성된다는 것이 의미롭다며 상호 파급효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했다. 성 교수는 국립서산국악원 건립 효과로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성지 ▷민속예능 본고장으로 특성화 모색 ▷충청권 및 내포지역 전통문화유산의 산실 및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 모델 및 국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 ▷충청권 전통공연예술 발전의 획기적 동력 확보 등을 기대 효과로 꼽았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립서산국악원의 명칭과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한 질문과 컨텐츠 개발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학술토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연희 충남도의원,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맹정호 전 서산시장, 편세환 전 서산문화원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호 중고제판소리보존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지난해 말 국립국악원 분원 서산 유치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국립서산국악원과 중고제 전통가무악 모두 풍성해질 수 있는 좋은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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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와 국립서산국악원 건립 의의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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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결과보고회 개최
- 서산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결과보고회’를 열고 축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서산해미읍성축제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에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대 최대인 2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총 3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 평가 용역 결과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도 ▷ESG 요소 활용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해미 어린이 공연,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서 선보인 조선 퍼포머, 초가부스를 활용한 상설체험부스, 민속가옥에서 진행된 해미 지혜의 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시도로 처음 선보인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테이블’은 해미읍성 인근 상권에 파라솔 150동을 설치하여 관람객뿐만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ESG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풍력발전기를 통해 얻어진 친환경 에너지는 경관조명 일부에 사용되었으며, 해미읍성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청사초롱은 태양광LED로 교체했다. 또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매년 진행한 주먹밥 체험은 뻥튀기를 접시로 활용한 주먹뻥밥으로 변신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축제 기간 중 발생한 교통정체 문제와 주차난, 소음 등 매년 지적되고 있는 불편 사항이 개선되지 못한 것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게됐다. 서산문화재단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서산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지적해 주신 문제점들을 보완해 축제의 질을 더욱 높여, 매년 발전하는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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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결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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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진남문 해자, 너비 4m·깊이 2.5m로 조성
- 조선시대 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인 서산해미읍성의 방어시설인 해자(垓子)의 축조 방식과 상세 현황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서산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해미읍성 진남문 해자구간 발굴 조사’의 최종 보고회를 갖고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원형복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종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경복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실장, 이창호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사연구부장, 서산시의회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이창호 조사연구부장은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 일원 평지에 축조한 해자구간에 대한 발굴 조사 결과 해자의 단면 형태는 수직에 가깝고 돌을 쌓아 만들어졌으며, 내벽과 외벽이 확인되며 성벽에서 약 9~15m의 간격을 두고 너비 3.7~4m, 깊이는 1.8~2.5m로 조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간별로 벽체를 구성하는 돌의 차이가 확인돼 구간별 다른 축조 방법으로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기반층 바닥을 고르게 다진 건해자(마른해자)로 판단되는데 이는 지형상 물이 흘렀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성 시기는 성벽을 쌓은 후로 확인되나, 근현대 시설물로 인한 지형 훼손이 심각해 언제 해자를 메꿨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조사단의 의견이다. 해자 구간 발굴 조사는 2015년 서산해미읍성 해자 복원 정비계획에 따라 진행된 2016년 시굴 조사에서 진남문 1, 2차 축조 해자가 발견돼 복원을 위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해자 원형복원에 주요 근거자료인 진남문 해자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해자 구간 2,400㎡의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발굴조사로 확인된 해자의 현황을 통해 향후 원형복원의 토대가 마련된 것 같다”며 “조선시대 충청권 군사, 행정의 중심지이자 내포문화를 대표하는 서산 해미읍성의 온전한 역사경관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5년 북쪽 구릉 지역과 진남문 앞 해자를 조사해 2013년 북쪽 일부 구간 해자를 복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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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진남문 해자, 너비 4m·깊이 2.5m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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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자 안견선생 추모제…안견 예술혼 기려
-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추모하는 ‘2024년 현동자 안견 선생 추모제’가 7일 지곡면 안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으로 참석한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백종신 서산문화원 원장을 비롯하여 순흥안씨 문원 종회에서 안생준 서산태안종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서일중학교 3학년 학생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퓨전국악앙상블 소리아라(대표 조미현)의 추모공연에 이어 추모 제향이 진행됐다. 홍순광 부시장은 “안견 선생의 예술혼과 위업을 물려받아 앞으로도 서산시가 세종대에 버금가는 문화예술의 성지,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안견추모제가 선생님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안견추모제는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 선생의 출생지가 서산 지곡임을 널리 알리고 안견 선생 예술혼을 기리며 추모하고자 199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21년부터 서산문화재단이 안견기념사업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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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자 안견선생 추모제…안견 예술혼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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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전국 시낭송 대회…35명 참여 열띤 경연
- 서산출생 윤곤강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고 시문학과 시낭송의 소중함을 알리는 2024 윤곤강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조용봉(경기 여주시)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회장 박만진)가 지난 2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대회에는 전국에서 시 낭송에 대한 열정 가득한 시 낭송 애호가 35명이 참가해 지정시 1편, 자작시 1편을 낭송하며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시에 대한 애정을 담아 반드시 시낭송가가 되고자 최선을 다했고 관중들은 시 낭송을 감상하며 시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만진 회장은 “윤곤강 작가의 문학정신과 시문학과 시낭송의 소중함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시낭송 애호가들이 많이 참가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음성을 통해 전해지는 선율이 문학을 더 풍부하게 표현하고 단순한 문학적 읽기를 넘어선 공동체적 예술로써 승화된 시의 향연이었다”고 말했다. 이근배 심사위원장은 “참가자 모두의 실력이 뛰어나 윤곤강 시낭송 대회가 첫 회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품격과 격조 높은 대회였다. 심사위원 모두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용봉 씨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늘 낭송을 가까이했다. 시의 맛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될 때 감격스러웠다. 상금은 아픈 아내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2명(이자영, 김남숙) ▷은상 3명(맹은재, 홍천숙, 오명희) ▷동상(4명(황병관, 김정희, 이민정, 김정옥) ▷장려상 5명(서미선, 이순필, 김도영, 박영미, 이준서) 등 모두 15명이 입상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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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전국 시낭송 대회…35명 참여 열띤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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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성 작가 초대전 ‘시간의 흔적’…12~18일 개최
- 서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지미성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더없이 좋은 건 평범함에 있다’라는 주제로 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린 50여 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 작가의 부모는 그릇 가게를 운영했으며, 이번에 전시될 작품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향인 서산시에서 제자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안견미술대전과 오사카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녔다. 초대전은 전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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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성 작가 초대전 ‘시간의 흔적’…12~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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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학술 세미나 개최
- 오는 8일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 가치 · 위상 재조명, 학계 의견 수렴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오는 8일 오후 1시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가 지정 보물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위해, 그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탁경백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의 ‘서산 보원사지의 고고학적 성과와 의미’등 총 5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부조상의 특징과 의미’를,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양식과 조성 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신대현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탐의 사리장엄 고찰’을, 이찬희 공주대학교 교수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보존산태와 석재의 산지해석’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박경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전통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보원사지 내 보물 5점의 국보 승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두 차례의 연구용역과 학술포럼을 통해 국보 승격 가능성이 있는 유산 3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보물은 오층석탑과 법인국사탑, 법인국사탑비 등이며, 시는 보원사지 오층석탑에 대한 국보 지정 신청서를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현재 국가유산청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며,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한 학계의 의견 수렴 후 국가유산청의 지정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학술 세미나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고고학적 성과와 양식적, 조각사적 고찰 등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도출하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국보로 지정하기 위한 시의 오랜 노력과 서산시민의 염원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 전기의 석탑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조영 기법과 양식이 우수하며 기단부에 새겨진 팔부중상은 충청지역에서 유일한 사례에 해당한다. 특히, 통일신라 시대에서 고려 시대 전기로 이어지는 석탑의 양식과 함께 지역성을 반영해 당시 새 도상을 창출한 탑으로 국보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평을 받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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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학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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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암을 아시나요”…제3집 출판기념회 개최
- 방선암 시우회(회장 최병부)는 31일 오전 서산문화원 다목적강당에서 ‘방선암을 아시나요’ 제3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3집 ‘방선암을 아시나요’에는 방선암시우회 고문인 이생진 시인의 초대시 ‘피카소의 화실’을 비롯해 15명의 방선암시우회 회원들이 시 150편이 실려 있다. 최병부 회장은 “나이 칠십만 되어도 기억력이 감퇴하여 한 줄의 시를 쓰기에도 어려운데 회원들은 젊은 날의 감성으로 시를 써서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는데 깊은 뜻이 있다”며 “이 한 권의 시집이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는 요즈음에 따뜻하게 마음을 감싸줄 그리운 이들과 시라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사랑받는 생활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선암은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 인근에 위치한 암벽으로 조선 말기 해미현 관내 문인들이 수시로 이곳에 모여 세상사 모든 시름을 잊고 시를 지어 낭송하며 유유자적(悠悠自適)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암벽에는 윤선좌, 한맹유, 김진, 홍병권 등 각 지역의 시회(詩會)를 대표하는 선비들의 시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전란 등 혼란한 시기로 인해 시맥(詩脈)이 끊기었다가 그들의 선비정신을 다시 이어받기 위하여 2016년 12월 1일 시를 좋아하는 시인들이 방선암시우회를 조직하여 창립하고 매월 1회 방선암을 찾아 시 낭송 및 문학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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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암을 아시나요”…제3집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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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장강묵연전, 11월 8일~10일 서산시문화회관
- 장강연서회(회장 조석용)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5회 장강묵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강연서회는 서산의 서예계를 대표하는 장강(長江) 변수길 선생으로부터 서예지도를 받은 제자들로 구성된 모임체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다양한 서예 작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서예반에서 정기적으로 변수길 선생의 지도를 받아 연마한 수강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조석용 회장은 “서예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능서가가 되기는 어렵지만 유수 속에서 조약돌이 되듯 꾸준히 연마해야만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한다”며 “전시회에 참석하시어 미숙한 부분에 대해 서슴없이 질정(叱正)해 주시면 보다 진보한 작품을 보답할 것 같다”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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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장강묵연전, 11월 8일~10일 서산시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