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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인 자립 돕는 ‘반짝 자립통장’ 운영
    충남도와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가 중증장애인의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미래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8일 도청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집무실에서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과 여운철 엔에이치(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짝 자립통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반짝 자립통장을 출시하고, 자산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립을 지원한다. 이 통장은 ‘도와 장애인이 반씩 짝꿍이 된다’는 의미로, 만 15-39세 중증장애인 본인이 3년 동안 매월 10만-20만원을 저축하면 도와 시군이 매월 총 15만 원을 함께 매칭 지원한다. 만기 수령 시 교육, 의료, 주거, 창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6월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지침 제정, 대상자 신청 공고 및 선발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제도가 없어 아쉬웠으나, 엔에이치(NH)농협은행과 협력해 신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본 사업이 중증장애인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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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도내 청년 7만여 명에 총 210억 원 지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도내 만 23-25세 청년 7만여 명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청년 희망카드’ 사업에 총 21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석환 시장군수협의회장(홍성 군수)을 비롯해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열고 청년 희망카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희망카드는 취업 준비 등 도움과 응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연 30만 원을 구직 준비와 문화활동, 건강관리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군은 행·재정 절차 이행 후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청년의 삶이 행복하지 않으면 더 행복한 충남의 미래도 없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에게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삶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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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220만 도민 의지 결집 나선다
    700명 규모의 범도민 추진단 발족 공동단장에 양 지사, 원성수 총장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220만 충남도민이 의지를 결집한다. 도는 지난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각계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충남 범도민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범도민추진단은 도내 경제인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대학 총장, 유관 기관·단체 대표, 시군 단위 대표 등 680명과 국회의원, 전현직 금융인 등 20명의 자문단 등 700명으로 구성했다. 공동단장은 양 지사와 원성수 공주대 총장이 맡았다. 범도민추진단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때까지 대전·세종·충북 추진단과 연합해 각계각층 역량 결집, 투자자 발굴 및 출자자 모집, 설립 인가 촉구, 지역 여론 형성 및 인식 확산 등의 활동을 펴게 된다. 이날 발족식은 추진상황 보고, 설립 방안 연구 보고, 공동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범도민추진단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 금융 시스템 부재로 인해 금융의 수도권 편중 및 금융자치 양극화가 심화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공급은 더욱 악화되고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은 저하되는 등 이중, 삼중의 역차별을 받고 있다”라며 “이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근본 취지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123조에 국가는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지니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는 만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도민추진단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까지 충청인의 모든 역량 발휘하고, 이를 통해 금융자본 지방자치를 실현해 내겠다며,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을 안팎에 천명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14조 원으로 비수도권 1위, 1인당 지역총소득은 4128만 7000원으로 광역도 기준 1위이며, 수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해 전국 2위를 달성했고, 무역수지 흑자액은 669억 달러로 전체 무역수지 평균의 2배와 전국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양적 팽창이 질적 성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그 원인으로 지방은행 부재를 꺼내들며 “충청권에도 밖으로 새는 자금을 막고 역내로 선순환 시켜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지역의 부 유출 최소화와 금융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권 지방은행이었던 충청은행은 1997년 발생한 IMF 구제금융 사태에 따라 진행된 금융 구조조정으로 이듬해 6월, 충북은행은 그 다음해 4월 각각 문을 닫아 충청권에는 24년간 지방은행이 부재한 상태로 남아 있다. 도는 이러한 지방은행 부재로 인해 △지역 금융경제 낙후 △지역 자금 역외유출 △금융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금융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방은행 설립 시 효과로는 △지역 자금 효과적 조달 △조성 자금 지역경제 발전 활용 △지역 금융 활성화 △ 관계금융 활용을 통한 연고 및 비재무 정보 활용 중소기업 대출 등을 꼽았다. 도는 지난 6월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양 지사와 허태정·이춘희 시장, 이시종 지사가 공동 추진 협약을 맺고, 성공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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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6
  • 고병원성 AI 방역대 이동 제한 전면 해제
    충남도는 도내에 설정됐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천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113일 만이다. 이 기간 도내 6개 시·군에서 모두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최근 도가 발생 농가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가금농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방역대 해제와 별도로,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인 만큼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 농가에 대해 일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 조치도 유지할 예정이며, 앞서 발령·시행 중인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행정명령·공고 20건 역시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신용욱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겨울 철새 북상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안팎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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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6
  • 소득 역외유출 5년새 3조7천억원 감소…역내유입 최하
    2015년 26조 7375억 원 26.4% 2020년 잠정 23조 24억 원 20.2% 충남도, 법·제도 개선 추진키로 충남도 내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득 역외유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는 역외유출 금액 및 규모가 여전히 전국 1위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기존 정주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법·제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지난 22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제발전전략 1차 경제공동체 분야 컨설팅 회의’를 열고, 도내 소득 역외유출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2015년 101조2991억원 △2016년 106조8691억원 △2017년 115조5576억원 △2018년 115조5341억원 △2019년 113조4883억원 등이다. 역외유출액은 △2015년 26조7375억원 △2016년 27조237억원 △2017년 30조8481억원 △2018년 28조4899억원 △2019년 23조5958억원이다. 이에 따른 역외유출률은 △2015년 26.4% △2016년 25.3% △2017년 26.7% △2018년 24.7% △2019년 20.8% 등으로 ‘우하향’을 보였다. 2020년에도 △지역내총생산 114조168억원 △역외유출액 23조24억원 △역외유출률 20.2% 등으로 잠정 집계돼 역외유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총소득은 △2015년 74조5615억원 △2016년 79조8454억원 △2017년 84조7095억원 △2018년 87 442억원 △2019년 89조8924억원 △2020년 91조143억원(잠정)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 확정치 기준 역외유출 금액과 비율은 전국 1위를 유지했고, 역내 유입률은 79.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동호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충남 소득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향 및 과제’에 따르면, 도내 소득 역외유출 원인으로는 △수도권 등 기업 본사 소재 지역으로의 영업잉여(기업소득) 유출 △직주(職住)분리로 인한 피용자 보수(근로소득) 유출 등이 꼽히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신 선임연구위원은 △역내 중간재 조달 비중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영업잉여 유출 방지를 위한 유치 기업 현지법인화 유도 △지역 인재 육성 및 역내 채용 확대 △지역민 고용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역외유출 개선 방향으로 꺼내들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충남은 수출 중심 제조업을 바탕으로 전국 1위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생산에 따른 환경 오염과 교통 혼잡 등 외부불경제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도내 생산 부가가치가 일정 수준 이상 머물며, 그 혜택이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등 역외유출 해소 방안을 찾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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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당진·태안 등 10개 시·군 19개교에 학교 숲 조성
    충남도는 당진·태안 등 10개 시·군 19개 학교에 학생들의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학교 숲’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숲은 교내 유휴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공간 확충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업지는 △당진 2개교 △태안 1개교 △공주 3개교 △보령 2개교 △아산 2개교 △논산 2개교 △금산 1개교 △부여 2개교 △서천 1개교 △예산 3개교 등 총 19개 학교다. 도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교 숲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사업지 선정부터 설계 등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 숲은 2000년 처음 사업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126개교에 조성됐으며,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내 녹색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안군 안흥초가 산림청 주관 학교숲 조성사업 조성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학교 숲 조성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을 위해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주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 지역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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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충남도, 농공단지 활성화 정책 간담회 개최
    충남도는 21일 예산농공단지에서 ‘충남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공단지협의회와 입주기업을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으며, 양승조 지사와 강희곤 서산 수석산업단지 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농공단지협의회, 입주기업 대표,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 보고,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는 도내 농공단지 현황과 도의 지원사업 및 정책을 설명하고 올해 추진할 농공단지 활성화 정책을 공유했다.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4개 시도 농공단지 476개소 중 19.5%에 달하는 93개소가 조성돼 있어 전국에서 농공단지가 가장 많으며, 농공단지가 도내 전체 산업단지 현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입주기업 수 39.6%(1106개사) △고용 인원 24.1%(3만 732명) △생산액 10.9%(9조 4880억 원) △수출액 4%(166억 8100만 불)이다. 지역별로 보면 공주지역이 12개소로 가장 많고 아산 9개소, 홍성·예산·보령 8개소, 당진·청양 7개소 순으로 나타났으며, 계룡이 1개소로 가장 적다. 도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행해 온 농공단지 노후 기반 시설 개선 사업 등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도로 보수 △배수로 정비 △오수처리시설 개보수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 △정수처리시설 교체 △사무실·회의실 새단장 등 33개 단지 51개 사업에 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68억 54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과 문제점, 건의 사항을 검토해 개선·지원을 위한 종합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말부터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충청남도 농공단지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 등 기초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 농공단지는 전국 농공단지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는 상태이고 가동업체 비율도 94%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편이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 농공단지의 비중도가 높아지고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원가 절감, 기술 개발 등 자구 노력과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는 이러한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도 기업 활동의 촉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희곤 수석농공단지협의회장은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도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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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충남 서남부권 정신과 응급상황 대응력 높인다
    부여·서천·청양서 응급상황시 보령 엘피스병원 이용 협약체결 충남도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취약한 서남부권의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 민간병원과 안전망 구축 등 위기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서천·청양군 및 보령엘피스병원과 정신응급상황 대응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천안 등 북부권과 달리 24시간 연중무휴 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이 부족한 서남부권의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도내에서 정신과적 응급 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21곳이며, 24시간 연중무휴 입원이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은 6곳이다. 그러나 6곳 중 공주(중부권) 1곳, 보령(서남부권) 1곳을 제외하면 천안 3곳, 아산 1곳 등 대부분이 북부권에 위치해 부여·서천·청양군은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간의료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 권역별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3개 군은 관내 경찰서 등과 응급대응 협업을 추진하고, 보령엘피스병원은 야간 정신응급입원 의뢰 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신적으로 극한상황에 처해진 도민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협약식이 앞으로의 긴박한 상황관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김윤호 청양군부군수와 김한비 보령엘피스병원장이 참여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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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충남도, 재난지원금 16만 명에 650억 지급한다
    소상공인·운수업종사자 등 대상 최대 3000만원 이내 저리 대출도 충남도가 650억 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금융기관과 함께 소상공인·소기업 등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나섰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기자회견에서 “국가 지원과는 별도로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소상공인 12만9000여명, 운수업 종사자·문화예술인·노점상·대리운전기사·종교시설 3만8000여명 등 16만7000여명이다. 도는 도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총 657억6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가운데 유흥시설·콜라텍 등 집합금지 7종에는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식당 카페 제과점 숙박시설 이·미용업 학원교습소 등 영업제한 28종에는 각 50만원씩,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경영위기 273종엔 각각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개인·법인택시 전세버스 특수여객 등 운수업 종사자, 문화예술인 및 노점상은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방문강사, 대리기사,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등에게도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5000여개 종교시설에는 50만원씩 지급한다. 행정명령 위반 사업자, 사행성 업종, 공공장소에서 불법으로 영업하는 노점상 및 허위·부정 신청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주, 논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등 7개 시·군은 충남도가 지급하는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자체 예산으로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시·군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팩스·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충남신용보증재단, 국민·농협·KEB하나·신한은행과 함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소망대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규모는 1000억원이며 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 어려움을 겪는 일반업체 및 집합제한 업종이다. 업체당 보증 규모는 신규보증사업자 3000만원 이내, 기보증사업자 2000만원 이내다. 조건은 1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업체의 실부담 금리는 일반업종 1.5% 이내, 보증발급 수수료는 0.5% 이내다. 지급은 신속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계좌입금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2년 넘게 희생과 헌신으로 버텨온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체력도 이제 오미크론을 만나 바닥이 나고 있다. 방역의 무게를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지친 어깨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충남은 방역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하고 합당한 지원을 통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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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코로나19 위기 속 외자 유치 성과…20억 8800만 불
    민선 7기 동안 45개 기업 유치 유치 품목 다양하고 국가 증가 민선 7기 충남도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민선 6기 대비 3배 가까운 20억88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도는 지난 14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을 초청해 민선 7기 외자 유치 결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민선 6기 32개 기업 7억 2000만 불의 성과를 크게 뛰어넘은 민선 7기 45개 기업 20억 8800만 불 유치 성과를 공유했다. 민선 7기에 유치한 품목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펌프 ▷에틸렌·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산업용 가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이차전지 ▷바이오의약·식품첨가제 ▷화장품·향수 유리용기 ▷자동차부품 등 국가 주력 산업부터 의약품, 식품까지 다양하다. 외투기업의 국적도 8개국이었던 민선 6기에 비해 민선 7기에는 프랑스, 대만, 독일, 미국, 룩셈부르크, 영국, 스웨덴,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중국, 오스트리아 등 17개국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외자 유치 성과와 수출 성과 등을 바탕으로 도는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 등 경제 분야 주요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성과 보고에 이어 이날 간담회에선 외투기업의 어려움과 고민, 건의 사항 등을 듣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외투단지 추가 지정 ▷대중교통 및 주차장 확대 ▷구인 문제 ▷노후 기반 시설 개선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세심히 검토해 정책 발굴·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충남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라면서 “충남의 가능성을 믿고 충남과 손잡은 기업들이 있었기에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의 중심,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 도는 앞으로도 외국인 기업이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 힘쓰면서 외국인 투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긴밀한 소통·협력으로 더 좋은 내일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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