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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 이전·GTX-C 연결·소 럼피스킨병 등 현안 집중
    대통령 공약 GTX-C 연결 미온적 소 럼피스킨병 철저한 방역주문 2023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감에서 ▷육사 이전 ▷천안·아산 GTX-C 연결 ▷소 럼피스킨병 대응 등 김 도지사의 공약 이행 의지와 충남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당시 이뤄진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일반산단 확장’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필요했던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도가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와 성우회에서 이전을 반대하고 최근 육사가 이전이 아닌 종합발전계획을 세운 점 등을 언급하며 “충남도가 육사 이전을 추진하려는데 녹록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사님 공약이자 대통령 공약이었던 육사 충남 이전은 물 건너간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반대가 극심하니까 단기간 내 유치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도 육사 이전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천안시 갑) 의원은 “GTX-C 확충 통합 기획 연구가 금년 6월 마치기로 했는데 6개월 더 연장됐다”며 “연장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발표를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결정한 바가 없어 정부 입장이 미온적인 것 아닌가 한다”고 의문을 보였다. 그러면서 “강남 GTX-C 개통은 각종 부담금 면제에 교통시설 확충이라든지 세금 면제와 같은 어드벤티지를 주는데 충남도 이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미온적인 부분은 못 느꼈다”며 “어드벤티지를 얻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당시 이뤄진 도정에 관한 비판도 제기됐다.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은 양 전 지사 당시 있었던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일반산단 확장 문제를 거론했다. 2018년 산단을 넓히는 과정에서 도민 소유의 토지가 헐값에 수용됐는데, 법적으로 필요했던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도가 받지 않았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에 관해 질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김 지사는 “당시에는 일반산단 확장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었다”며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데 적법성을 따지고 도가 개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양 전 지사 임기 때 도 산하기관장에 선거캠프 출신이 임명되는 보은성 인사가 많았다는 비판도 이날 국감장에서 나왔다. 김웅 의원(국민의힘, 서울 송파갑)은 사회서비스원장, 일자리진흥원장,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교통연수원장, 여성정책개발원 등 도 산하 기관장을 열거하며 양 전 지사 당시 인사가 적격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7기 때 임명된 기관장 몇 명이 아직 남아 있다”며 “(양 전 지사가 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장에 앉힌 이유가) 철학을 공유하기 때문이라 하면, 다른 새 철학이 왔으면 그만두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뜻을 꺼냈다. 국감 위원들은 이날 주 질문과 추가 질문으로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도의 적절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형석(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의원은 서산에서 소 림프스킨병이 발병한 이후 잇달아 발병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확진된 소에 대한 살처분 시 2차 피해가 없도록 확실한 관리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를 살처분하면서,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용기에 담아 방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축산 농민들이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 대처해 달라”고 했다. 강병원 의원도 “우리 정부 백신 비축분은 54만두분인데 충남에만 55만두가 있는 등 백신이 부족하다”며 “소 살처분 보상금이 국비 80%, 지방자치단체 20%로, 서산·당진·태안 등 재정 상황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재정지원이 없어 축산농가가 두 번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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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4
  • 김태흠 충남지사 “정부 의대 정원 확대 환영”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료 붕괴 현실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과거 어느 정부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윤석열 정부의 결단은 시의적절한 결정이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는 2.6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멕시코 다음으로 낮다. 충남도 의사수는 3215명,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는 1.5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단순한 의사수 증원보다는 지방국립의대를 신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남에 지방국립의대가 신설될 경우 공주대 의대가 우선 고려되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전국에 국립의대가 없는 지역은 충남을 포함해 3곳”이라며 “단순히 의사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국립의대를 설치하고 의료 인력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 의료 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대학 상황을 볼때 제일 우선적인 부분이 공주대 의대”라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지방국립의대 신설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전했고, 관련 법안도 제출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도는 도민의 생사가 걸린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대정원 확대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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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충남-전북 ‘초광역 상생 협력’ 나선다
    충남도가 전북도와 양 지방정부의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존공영을 위한 5개 과제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고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등을 담은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충남도와 전북도가 지닌 서로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상호 보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충남도와 전북도는 문화·관광·농업·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상호간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자원과 정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양 기관 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방정부가 채택한 ‘상생발전 합의문’ 주요 내용은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관광자원의 연계 상호홍보 및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공동협력 ▷초광역 인프라 확충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양 지사는 상호협력에 대한 필요성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지역발전 효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역사와 문화, 정서를 함께하고 있는 전북과 초광역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된 충남 공주·부여와 전북 익산 등 백제 역사문화 활성화와 서해안 기반 관광 자원 공동 개발, 신성장산업 육성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해선 익산 연장 등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과 전북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충청권이나 전라권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북과 충남은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 농업, 에너지, 사회시반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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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추석 원산지 표시 위반 등 15건 적발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이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성수품 제조업체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총 15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성수식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부정 유통행위를 차단하고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추진했다. 도·시군 특사경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추석 성수용품 제조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 식품 제조 및 유통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도내 식품제조 및 판매업소 등 718개소를 단속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등 총 1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이에 대해 거짓 표시 등 2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3건은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A식당은 스페인,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다 적발됐고, B마트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기한을 임의로 변경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외에도 떡, 홍합, 당근 등을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축산물 등을 판매하는 사람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연 1회 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하나 미실시해 단속됐다. 남상훈 도 안전기획관은 “명절 성수품 관련 위반 사례가 지속 적발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단속을 벌여 도민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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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매출 1540억 증가
    278개 기업 대상 541개 분야 과제지원 충남도와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사업이 참여기업의 매출 증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를 열고, 이달 마무리되는 사업의 성과보고 및 향후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도와 발전3사는 도내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이달까지 5년간 278개 기업에 총 94억원을 투입, 541개 분야 과제를 지원했다. 이날 공동연수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원, 비용절감액 46억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액은 739억원, 비용절감은 17억원 수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지원사업이 기업 이익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수요에서도 시제품 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4.4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3년간 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51.5%), 생산 및 마케팅활동 확대(47.8%), 기존 제품 또는 서비스 혁신(22.4%) 순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지원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주요 관심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사례로는 에쓰엔과 팩트얼라이언스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에쓰엔은 서산에 소재한 산업용 전동기 생산업체로, 인증·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용 전기추진 전동기 등 3건의 특허출원과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IECEx Service Facility)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2018년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전기기(발전기·전동기·변압기)의 시험분석·컨설팅·교육기업으로 2차년도 사업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았다. 사업 기간 동안 누리집 개선, 홍보물 제작,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중전기기 시험데이터 인공지능(AI) 관리시스템이 한국전력 혁신제품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에너지 전환 추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은 충남테크노파크 정근영 대리, 실적 향상이 두드러진 임채웅 에쓰엔 대표, 이상훈 팩트얼라이언스㈜ 대표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려운 육아휴직 지원 등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했으며,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홍보지원으로 초창기 홍보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재까지 회사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상생협력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위치한 도와 발전사가 협력해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매우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며 “참여기업 평균나이가 12.5년인데, 앞으로 충남의 성장을 위해 이러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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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김태흠 충남지사 “대백제전 철저한 성과분석 중요”
    실국원장회의서“한 단계 더 발전 위한 계승·보완 부문 찾아야” 전국 확대‘유관순상’, 모든 국민 알 수 있도록 홍보 강화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13년 만에 치러진 ‘2023 대백제전’에 대해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한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17일간 총 323만 명이 방문한 대백제전이 지난 9일 막을 내렸다”며 “이 기간 8개국 563명의 해외사절단이 충남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마모토현과는 자매결연 40주년, 시즈오카현과는 우호협정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소관부서는 백제문화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승·보완할 부분과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달 중순 대백제전 성과분석 강평회를 열고, 올해 선보인 65개 프로그램의 내용 분석을 통한 보완·발전·폐지 방안 마련 및 양 시군과 논의를 통해 백제문화제 발전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에 대한 홍보 강화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상은 유관순열사의 얼을 되살려 진취적인 사고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에게 드리는 영예로운 상”이라며 “전국에서 후보자를 접수해 선발하는 만큼 모든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및 접수 채널을 다양화 해 추진하라”고 조언했다. 전국 여성계가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확대한 2024년도 제23회 유관순상 및 횃불상은 오는 12월 22일까지 후보자를 접수 받는다. 선발인원은 유관순상 1명, 유관순횃불상 20명 내외이며, 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도 유관순상 2000만원에서 3000만원, 횃불상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제3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인 동시에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훈련 상황을 ‘발전설비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설정했다”며 “지대본 통합대응 역량 및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실전처럼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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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충남 중소·벤처기업 인니 진출 교두보 마련
    충남도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세안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도는 대전·충북과 공동으로 지난 14일~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제22회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를 진행해 123억여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은 ‘뷰티&패션’, ‘식품’, ‘홈&아트’ 등 생활 방식(라이프 스타일) 분야 16개 기업으로, 총 120건 123억여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23억여 원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개 시도 전체로는 시도별 16개 총 48개사가 426건, 350억여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76억여 원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품목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 최대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으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도내 기업이 현지 시장에 대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도내 기업이 아세안시장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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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충남도-도의회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1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의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이상근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성현 부의장,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보고,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안건 보고를 통해 2024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과 도정 주요 현안 등을 설명했다. 주요 현안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예타 면제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등이다.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등에 대해서는 도민이 가시적인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부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정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그동안은 도정 비전을 설정하고 토대를 닦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도민들에게 충남의 힘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내년도 공약·역점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예산안 의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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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충남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 선정
    충남도가 최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김민구 정촌유기농원 대표 등 4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모든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이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난 1995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김민구 대표 △성낙구 예산군새마을회 회장 △윤태균 탕정미래포럼 대표 △이선정 송정그림책마을 사무장 등이다. 김민구 대표는 보령에서 체험 농장인 정촌유기농원을 운영하며 친환경 유기농업을 보급하는 등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귀농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낙구 회장은 지역 교육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과 청소년 해외 교류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김장 및 연탄 나눔 행사 개최 등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윤태균 대표는 2019년 아산에 탕정미래포럼을 설립해 지역 문화제와 시민아카데미 등을 개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선정 사무장은 2017년 부여 송정마을에 귀농한 후 그림책 읽는 마을 사업을 추진, 노인복지 향상 및 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림책 읽는 마을 사업은 매년 1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충남 도민의 날’ 행사 때 갖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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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충남도, 베트남 ‘박장성’과 교류 협력 추진
    충남도가 베트남 박장성과의 교류 협력 관계를 추진한다. 베트남 박장성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 선호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13일 르 오 픽(Le O Pich) 베트남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처음으로 도를 방문,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협약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박장성은 지난해 9월 도 방문단이 박장성 외무국을 방문한 이래 현재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에 위치한 박장성은 도 면적의 절반 크기에 인구는 180만여 명에 달하고, 전자기기 제조업이 발달해 있어 한국 기업 현지 진출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도내 중견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인 1300여 명이 체류 중이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농업·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와 박장성의 협력은 대단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르 오 픽 부위원장은 “충남과 교류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장성 대표단은 전 정무부지사와 접견 후 예산 수덕사와 추사고택을 방문하는 등 내포 지역을 시찰하고 귀국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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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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