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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이슈를 통해 본 2006 서산||“차기 시장 누구? 웰빙레저특구” 5.31 지방선거, 아파트 물량공세
    “차기 시장 누구? 웰빙레저특구 지정 5.31 지방선거 아파트 물량공세 #이슈1. 민선4기 5.31 지방선거 4년마다 열리는 5.31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인 도지사와 도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과 시의원들을 새롭게 선출하는 선거다. 올 지방선거는 민선4기 선거로 민선 12년을 지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주민들의 욕구를 얼마나 반영하는 선거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는 시, 도의원들이 무보수에서 유급화가 결정됐고, 시의원들은 선거구 광역화, 정당공천제 도입으로 여느 선거 때보다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회역사상 최초로 비례대표 정당 몫으로 여성시의원이 탄생해 홍일점 여성의원의 활동이 주목되기도 한다.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 이 한 묶음으로 선거를 치루면서 우리-한나라 도지사 후보들의 영향력이 기초단체장 후보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5.31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올해 가장 큰 관심사는 5.31지방 선거다. #이슈2. 차기 서산시장 누가될까? 갈수록 기초단체장의 권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5.31 지방선거의 관심 역시 누가 차기 시장이 될까에 집중돼 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우리당 시장후보로는 조규선 현 시장이 시장후보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지지도가 강세인 현 국면을 반영하듯 한나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공천에 후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유심의 징후들은 드러나지 않고있다. 조한구 서일중고교장이 정당공천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허건행 한국게임물류유통협회장의 등장이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국민중심당에서도 이복구 도의원과 윤찬구 시의원의 공천경쟁자로 나선 가운데 이일순 변호사가 새롭게 거론되고 있어 누가 공천권을 따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정황을 종합해 보면, 이번 시장 선거구도는 우리당의 조규선 시장을 포함한 3각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슈3. 서산웰빙레저특구 지정 쟁점 될 듯 민선3기에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산웰빙레저특구에 대한 지정도 올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다. 테마관광과 위락시설, 기반구축을 통한 주민고용 창출 및 소득증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 해 수립한 계획을 전면 수정한 상태로 2월 중 새로운 특구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실시된다. 그러나 지난 해 태안기업도시 선정으로 인한 농림부 내부의 후유증으로 농림부의 부정적인 의견제시가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과 미심쩍은 정서를 얼마나 해소할지 의문이다. 이 같은 상황과 여론에 따라 5.31지방선거에서는 서산웰빙레저특구의 문제점과 지정의 현실성을 놓고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4. 역대 최대 7,145세대 아파트 분양 서산시 역사상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해 서산시에서 이루어진다. 예천동 택지지구에서 760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가 상반기 중에 입주될 예정이며, 지곡면 무장리 늘푸른오스카빌 등 8개 단지 6,385세대의 민간아파트도 12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과내에 사업이 승인된 아파트는 20개 단지 11,192세대이며, 이중 12개 단지 8,839세대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서산시에서 분양될 아파트 물량은 총 7,145세대로 서산 역사상 가장 많은 아파트 물량이다. 새로운 민선4기 출범과 시의회 구성, 선거 국면의 지역분위기 고조, 서산웰빌레저특구 지정 등 크고 작은 행사와 일들이 이어지면서 서산의 2006년은 어느 해보다 활기찬 한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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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2
  • 병술년 첫 해야 힘껏 솟아라||희망과 변화를 가져다 주길
    안면도 끝 수평선에서 서산의 미래를 밝혀줄 깨끗한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붉다 못해 새하얀 2006년 병술년의 첫 해가 수평선을 찟고 당당하게 솟았습니다. 희망의 2006년, 변화하는 병술년을 예견이라도 하듯 원단의 아침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의 깨끗한 해가 15만 서산시민과 독자여러분의 가슴속에도 희망과 변화를 가져다 주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첫날 안면암에서 Canon EF17-40 4L F/8, 1/320sec,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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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 2006년새해에 달라지는 것
    새해를 맞아 꼭 챙겨 봐야 할 것은 생활 주변에서 달라지는 제도들이다. 특히 올해는 부동산과 관련해 달라지는 법규가 많다. 이들 제도를 잘 챙기면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된다. 생활과 밀접한 '2006 새해 달라지는 것'을 정리해 봤다. ▲취득세 실거래가 과세 = 개인간 취득·등기하는 주택에 대해 취득·등록세 세율이 0.5% 포인트씩 각각 인하된다. 또 실거래가 신고제에 따라 취득세 부과시 실거래가가 과세표준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재산세 과세표준 적용비율이 내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2015년까지 100%로 인상되고, 주택분 재산세는 서민의 재산세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2008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2017년까지 100%로 점진적으로 인상된다. ▲건강보험료 3.9% 인상 = 보험료가 부과표준소득 점수당 126.5원에서 131.4원(지역보험료)으로, 표준 보수월액의 4.31%에서 4.48%(직장보험료)로 각각 인상된다. ▲농지 취득자격증명 발급 기간 단축 = 1월 22일부터는 농지 취득 시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신청하는 경우 현행 4일 이내에서 2일 이내로 처리기간이 단축된다.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농산물 이력 추적관리제도가 도입된다.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 = 1월부터 자녀를 보육시설 등에 보내고 있는 농업인에 대해 양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사업’의 대상이 종전 농가당 농지소유규모 2ha 미만에서 5ha 미만으로 확대된다. 또 축산인, 어업인 및 임업인에 대해서도 사육두수 및 경영규모를 농지소유규모 5ha에 준하는 수준(소 70두, 돼지 1천두, 가금 3만수 등)으로 확대해 지원하게 된다. ▲주 5일제 수업 확대 시행 = 월 1회 주 5일제 수업이 주 2회로 확대된다. 시·도 교육감이 지역사회의 교육적 사회적 제반여건을 판단해 지정할 수 있다. 수업일수는 연간 수업일수의 1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감축 운영된다. ▲1억 이상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 고액·상습 체납 방지 및 징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1억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 체납 발생일부터 2년이 경과한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체납자가 공개되며, 체납액의 100분의 30 이상을 납부했거나 재산상황 등을 고려해 공개실익이 없는 경우는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100인 이상 사업장 주 40시간제 적용 = 30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하던 주 40시간제가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대신 월차휴가는 폐지되고, 생리휴가는 무급화 된다.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 5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고용보험에 가입해 사업주 훈련, 근로자 수강지원금 지원 등의 예택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개산계약제 도입 = 신속한 재해복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경쟁 입찰을 통하여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하는 개산계약제도를 도입한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진입로, 마을회관 등의 공사에 주민대표자 또는 주민대표자가 추천하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민참여감독제를 도입하여 투명성을 높였다. ▲동원훈련기간 2박 3일로 일원화 = 작년부터 동원훈련기간을 2박 3일로 단축한 바 있으나 쌍용훈련 참가자는 종전대로 3박 4일간의 훈련을 실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주둔지까지 이동거리가 짧은 1·3군 지역은 일반동원훈련 참가자와 같이 2박 3일로 조정된다. ▲주민예산참여제 도입 = 지역주민의 의견을 자치단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도입된다. 또 지방재정운영을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매년 1회 이상 재정운영상황을 일간지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해야 한다. ▲3일이상 황금연휴 6차례 = 2006년 병술년에는 `연휴가 유난히 많다. 이에 따라 `황금연휴를 보내기 위한 직장인들의 `머리싸움 또한 벌써부터 치열하다. 새해 3일 이상되는 황금연휴는 모두 6차례로 추석의 경우 전주 토요일부터 징검다리 휴일(샌드위치 휴일)을 합치면 최장 9일의 휴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토요일(9월 30일)부터 시작해 일요일인 10월 1일, 화요일 개천절(10월 3일), 추석연휴인 목, 금, 토요일(10월 5~7일), 일요일 (10월 9일)로 월요일(10월 2일)과 수요일(10월 4일)만 해결하면 무려 9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3일 이상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설날연휴, 근로자의 날(5월 1일 월요일), 어린이날(5월 5일 금요일), 제헌절(7월 17일 월요일), 추석(10월 6일 금요일), 성탄절(12월 25일 월요일) 등 6번이나 돼 직장인들이 72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새해 `연휴로 이어지는 공휴일이 예상 외로 많은 것에 대해 반가워 하고 있다.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 2007년 하반기 전면도입을 앞두고 있는 자치경찰제가 10월부터 서산시 등 전국 1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범실시된다. ▲지방의원 유급제 시행 = 지방의원 유급제가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지방의원들은 명예직이긴 하지만 그동안 의정활동비와 회기수당을 합쳐 시도의원은 3천120만원, 시.군.구의원은 2천120만원을 받아왔다. 이번 유급화 시행으로 지방의원의 월급은 종전보다 배 수준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의 월급 수준은 주민 자율로 결정된다. ▲주소체계 도로명 방식 전환 = 국내 주소체계가 100년 가까이 사용해온 '지번방식'에서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도로명 방식'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변경된다. ▲풍수해복구비 지원기준 일원화 = 내년부터 풍수해 피해 농경지나 농.수산 시설물 등의 규모에 따른 수해복구비 지원 기준이 일원화되고 피해 복구비 상한제도가 도입된다.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기업형 농.어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고지원을 하지않고 융자금만 지원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소규모 영세 농.어가와 마찬가지로 국고지원을 할 수 있다. ▲주유 중 엔진정지 의무화 = 주유취급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 중 엔진정지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다 적발되면 주유취급업자에 대해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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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애독자 3인의 새해 소망||심현규, 이혜연, 하영호 독자의 새해소망은??
    “유쾌, 상쾌, 통쾌한 한해가 되길” /심현규 해미면농업경영인회 회장 나같은 농사꾼도 신문에 날 수 있다는 것이 못내 쑥쓰럽지만 새해소망을 부탁한 이아라 기자의 애교에 못 이기는 척 했다. 할 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러하듯 지난 해는 다사다난 했다. 정치, 경제, 과학,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정말로 말과 일과 탈도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다. 지역 농민후계자를 자처하는 한 사람으로서 새해소망을 말한다면 농민정책에 대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배려를 당부하고 싶다.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각 지역마다 경쟁적으로 자립도 확립과 인지를 위해 공직자와 유관별 단체가 소임을 다하며, 지역 생산품 소비를 위해 홍보를 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우리 같은 서민들이 느끼기기에는 노력에 비한 성과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농사를 짓는 우리도 생산자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제는 머리로 질과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내는 것만이 살아가는 기술이며, 이제부터라도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할 것이다. 농업은 타 업종에 비해 사양산업이고, 여러 가지 문제점도 많은 반면에 해법도 여러가지 일수가 있다. 쫒아가는 주먹구구의 구태농법에서 벗어나 품목선택에서 시장수요까지 예측하여 생산한 품목선택에서 시장수요까지 예측하여 생산한 물건에 얼마만큼 자신을 갖느냐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이러한 기회를 빌려 자치단체에 우리 농민이 농사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해 사람을 살리는 정책을 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새로운 날, 새로운 희망을 갖고 싱싱한 꽃과 푸성귀처럼, 올해는 서산타임즈 독자와 더불어 모든 분들이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올 해는 집을 사야지 /이혜연(여ㆍ29) 음암면 한성아파트 아직도 지난 해가 아쉬웠는지 을유년 달력이 그대로 벽에 걸려있다. 지난 해를 다시 돌아보니 아까운 시간만 축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병술년 새해가 밝았다니 새해소망을 조용히 생각해 본다. 우선 지난 해 보다는 계획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우리 남편 하는 일마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금쪽 같은 내 아들 지금처럼 무럭 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또 있다. 좀 더 알뜰살뜰하게 열심히 살아 우리 집을 가졌으면 좋겠다. 역량을 발휘하는 한 해 기원 /하영호(32) 다인테크 지난 해는 나에게 있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장 큰 일로는 둘째 아이가 생긴 것이고 다음은 내가 근무하는 회사가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이다. 2006년 병술년에는 지난 해를 거울 삼아 더욱 알차고 뜻깊게 살아가려 한다. 첫째,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것이다. 나의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싶다. 둘째,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 지난 해는 일을 핑계로 너무 미안한 것 들이 많았다. 셋째, 회사에 나의 역량을 다하겠다. 할일은 많았는데 무계획으로 일 한것 같다. 올해는 좀 더 계획성 있게 일해서 나의 모든 끼를 발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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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서른 두 살 그녀들에게 물었다.||[신년기획] 5명 주부들의 새해소망
    서른 두 살, 그녀들의 새해 소망은??? 새해 서른 두살을 맞이하는 전업 주부들에게 새해 소망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미숙이는 “그날 그날 소원을 빌겠다” 고 대답했다. 영희는 새해가 시작되는 작은 설레임이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에 묻혀 잊고 지낸지가 몇 해인지 모른다고 하면서도 줄줄이 새해 소망을 밝혔다. 새해를 맞아 특별기획한 '주부들의 새해 소망' 을 취재하기 위해 잊고 있었던 여고 동창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반가운 목소리들이다. 그러나 그녀들. 매일 집에 박혀 있으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둥 글 재주가 없다는 둥…그런다. 그러면서도 그녀들은 아슬아슬하게 마감시간을 맞춰 답신을 보내왔다. 고맙게도 …. 서른 두 살 주부들. 그들이 소망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허현 기자 ■심현경(32ㆍ부석면) ■전순민(32ㆍ석림동) ■박미숙(32ㆍ지곡면) ■강은주(32ㆍ대산읍) ■강영희(32ㆍ동문동) 현경=처음 친구한테 새해 바라는 점에 대해 짧은 글을 써 보라는 부탁을 받고 흔쾌히 대답을 했지만 막상 글로 적으려니 쑥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매번 생각하는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건강한 한 해' '복 많이 받는 한 해'등 막연한 바램이 아닌 좀 더 나에게 맞는 소망을 생각하게 해준 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부터 해야겠지. 지난 해는 새 가정을 꾸리고 사랑스런 우리 딸 나리와 함께 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우리 딸 나리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것이 첫째 소망이다. 두번째 바램은 나리 아빠가 직장을 옮긴 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어려워 하는데 내년에는 그 일에 익숙해져 덜 힘들어 했으면 좋겠고 세번째는 남들이 들으면 웃을지도 모르지만 나의 살들이 돌아왔으면 한다.(지금 너무도 살이 빠져서 보는 사람들이 안쓰러워 한다) 네번째는 우리 부모님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형제들도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 세째에게 좋은 인연이 나타나서 엄마, 아빠 맘을 좀 편하게 해 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모든 분들에게 슬픈일이 생기지 않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왠지 새해에는 정말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은 그런 맘이 생긴다. 순민=매년 이맘때쯤이면 하는 생각이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진다. 나만을 위한 시간이 점점 줄어 들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결혼과 함께 항상 나보다는 가족이 먼저이고, 시댁, 친정 식구들 까지 신경써야 하는 일상이 어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지내온 것 같다. 하지만 결혼 생활 8년. 이제 아이들도 제법 스스로의 개인 생활을 하고 있고 내 손이 많이 편해지니까 가족의 울타리에서 조금 벗어나 나를 위한 하루 하루를 살고 싶어졌다. 나의 내면을 가꾸면서 건강에도 신경쓰고 내가 나를 봐도 멋있게. 새해 계획이 계획에만 그쳤던 한 해, 스스로 자책만 했던 2005년 이었다. 올해도 같은 계획으로 한해를 시작했다. 새해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가지 찾아 꾸준히 해 보고 싶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면서 더 활기차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또 아이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뜸뜸히 해서 나의 경쟁력을 길러야 겠다. 일상생활 하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성 마져 못 느낄때도 있지만 국제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 체력이 곧 국력이라는 말도 있듯이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니까 게으름 피우지 않고 나의 몸을 쉼없이 움직이게 할 것이다. 금방 결과로 보여지는 계획들이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 마지막 날에 나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한다. 미숙=어제와 같은해가 뜨고 어제와 같이 시계의 초침도 24시간 운동을 했을뿐인데 여기저기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들을 한다고들 야단이다. 나에게도 그들과 같은 지난 시간들이 있어 되짚어보면 틀린 시험지를 고치듯 지우개로 박박지워 새로고치고 싶은 일들이 많다. 그래서 새해부터는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는게 아니라 12개의 나뭇가지위에 365개의 나뭇잎이 달려 있듯이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려한다. 어릴적 학교에서 잘해서 포도알을 받아서 집에 돌아오면 얼마나 좋았던가. 못받은 날은 내일은 꼭 받도록 노력하자며 다짐을 하지않았던가. 그날 하루를 저녁에 계획을 세워 그다음날 잠자리에 모든 가족이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려 한다. 남들이 뭐랄지 몰라도 가장 평범하게 살려한다. 때론 그평범함을 지키지 못해 가정이 파탄나고 국민에게 머리숙여 사죄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던가? 아직 새해 소원을 생각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나처럼 그날 그날 소원을 빌어보는건 어떨까? 은주=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년은 정말 빨리 지나간다. 내 나이가 벌써... 놀랍다. 지난 해는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 시부모님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온 가족이 애를 태우며 정말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 했었다. 다행히 지금은 좋아지셔서 잘 생활하고 계시다. 그리고 내가 애들만 키우며 집구석에 박혀 살다가 취미생활 이라는 것에 눈을 뜬 해이기도 하다. 바로 볼링!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볼링대회가 열려 우연히 참가하면서부터다. 예전에 볼링장에 다니는 사람들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게 한번 맛을 들이니까 장난 아니게 재미있다. 비록 남편이 호응을 안 해줘서 한달에 서너 번씩 눈치를 보며 다니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이 있다면 나의 단점을 꼭 고치는 것이다. 단점을 애써 찾아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이해심 많은 내가 유독 우리 남편과 아이들에겐 인내심이 부족하여 버럭 화를 잘 내는 것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말 안 듣고 바락바락 말 대꾸하는 딸아이를 보면 내 탓인 듯 싶다. 엊그제는 아이들을 혼내는 날 보며 남편이 하는 말 “일년 내내 꼬약거리는구만!” 하는 것이었다. 새해에는 인내심을 기르고 사랑으로 나의 가족들을 대해야겠다. 새해 바람이라면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가족도 모두 건강하고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딸은 좀 더 총명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되길 바라며 조금만 큰 소리로 혼을 내도 울먹이고 삐지는 순둥이 우리 아들은 좀 더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 남편하고도 더욱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멋진 나의 인생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다. 영희=또 한 살을 더 먹는구나. 주부가 되어 가정에만 있다보니 한 해가 저물어가는 아쉬움도 새해가 시작되는 작은 설렘도,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에 뒤섞이고 파묻혀 잊고 지낸지 몇 해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난 해는 크고 작은 일들이 나와 내 가정 그리고 나라 안팎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내게 지난 해 특별한 것은 2002년에 이어 귀여운 둘째 아들을 얻은 것이다. 첫 아들에 이은 또 한명의 아들이지만, 너무나 예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다. 딸이 없어서 무척 섭섭하지만 둘째 아들의 넘치는 애교와 얼굴에 가득번지는 사랑스런 미소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낸다. 2006년 새해에는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내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서른 두살 주부의 소망을 이야기 해본다. 첫째, 누구보다 듬직한 남편이 올 한해에는 운동과 다이어트에 성공해 허리사이즈가 1인치 줄어든 모습으로 2006년을 마감했으면 좋겠다. 시댁과 친정에는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런 아들과 사위, 가정에는 충실한 남편, 아이들에게는 자상한 아빠가 되었으면 한다. 둘째, 미운 네 살이었던 우리 큰 아들 재빈이.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 작년보다는 좀더 듬직하고 의젓해져 하나 밖에 없는 어린 동생 더 이상 때리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한다. 셋째, 막내 아들 미소 천사 재현이. 아가가 아닌 유아가 되어가는 해이니 재현이도 형아처럼 좀도 활동적이고 씩씩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크는 것을 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바램이 없는 나지만 그래도 굳이 이야기 하자면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여 자신감 있고 당당한 나로써, 엄마로써, 부인으로써 올 일년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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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서산타임즈산악회 1월 정기산행안내||1월 15일, 팔봉산으로,,, 산신제 지내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해 서산타임즈산악회에 회원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해 12월 산행은 잦은 폭설로 부득이 서산타임즈 가족 송년의 밤으로 대치,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석하시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2006 병술년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회장 심걸섭 외 2006년도 임원 일동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06년 1월 산행 안내 1. 가는곳 : 팔봉산 361.5m(팔봉면 양길리) 팔봉산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3봉이 정상으로 가로림만 바다 풍경이 멋지게 보인다. 2. 가는날 : 1월 15일(일) 오전 9시 3. 교통편 : 서산타임즈 본사 주차장(버스 대기=가든회관) 4. 코 스 : 5. 내는돈 : 10,000원(도시락 및 간식 각자 지참) 6. 꼭 챙길 것 : 도시락, 식수, 등산장갑, 여벌 옷, 카메라 등 7. 접수마감 : 1월 13일(금) 오후 5시까지 (전화 666-0310, 0320, 0350) ※이번 1월 산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예약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산신제를 개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5년도 운영위원회 정기회의 결과 1)2006년도 임원선임 회 장 심 걸 섭 등 반 대 장 박 천 웅 총무이사 신 명 철 부회장 이 희 집 부 등반대장 이 현 철 섭외이사 지 원 근 부회장 장 윤 정 감 사 김 원 엽 홍보이사 남 상 용 2)회칙제정 - 정 회원제 운영(년회비 12만원) (문의 : 011-9483-5565 신명철 총무이사) 서산타임즈 산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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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5
  • 능동적인 대처로 활력띠는 농촌 만들어||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면장 이수영 부석면장 & 한연숙 팔봉면장
    이수영 면장 한연숙 면장 서산 농촌지역 면정을 이끌고 있는 초임 면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영(48) 부석면장, 한연숙(51) 팔봉면장은 이제 비록 1년차에 불과한 초보 면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서산시 면정 평가에서 쟁쟁한 선배 면장들을 제치고 1등 면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근 각종 국책사업 유치와 관광산업 육성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들은 수입개방에 대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석면을 '관광농촌' 대명사로 이수영 부석면장은 지난 해 말 서산시 행정종합 평가에서 '기러기 오는 쌀'과 '철새의 낙원 검은여 쌀' 을 브랜드화시켜 친환경 쌀 생산에 행정적을 집중, 서산시 고품질 쌀생산 유통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근 부석면이 '살고 싶은 농촌', '누구나 한 번쯤은 머물고 싶은 곳' 으로 주목받게된 주된 이유다. 철새도래지에서 석양과 함께 철새와 가창오리들이 펼치는 군무는 세계 어느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 하는 곳. 그래서 이곳에 서 있는 자체만으로 자연의 주인공이 된다. 여기에 지역의 삶의 정기를 불어 넣는 명산 도비산(해발 352m) 정상은 123.8㎢ 면적의 부석면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관광 농촌' 은 이제 부석면의 새로운 수식어로 통용될 만큼의 명성을 쌓고 있다. 105억원 규모 국책사업 유치 한연숙 팔봉면장은 주민들 스스로 사업주체가 되는 105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팔봉면에 유치시키는 여장부로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사실 지난 해 1월 이곳으로 부임할 당시만 해도 '여자가 뭘 하겠어?'라고 빈정대는 주민들도 부지기수 였다는 한 면장은 이곳 출신 시의원에게까지 마음의 부담을 가졌었다. "시의원이 물렁하니…" 주민들 서넛만 모이면 수군대는 통에 속으로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서산지역 최초의 여성 면장' 이라는 수식어가 전국의 언론에서 집중되면서 이러한 속앓이도 잠시,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면정협조를 당부 했다. 한 면장이 일구어낸 105억원 규모의 '팔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은 팔봉산 권역 8개 마을을 산과 바다, 들이 어우러진 농촌종합체험학습장을 만드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한 마디로 한 면장은 팔봉면 주민들에게 '로또'를 선사한 셈이다. '감자 축제' 와 '바다음식 축제' 팔봉산 감자축제는 이제 지역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춰 제자리를 잡았다.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한 지난 해에는 3만명 이상이 찾는 행사로 성장했다. 여기에 팔봉산 등산객을 합치면 무려 20여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팔봉면은 '감자 축제'로 지역 이미지를 개선했고, 년간 24억원에 이르는 감자판매실적을 포함 3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 반면 이수영 면장은 올 해 처음 겨울철 휴양지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 지역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으로 '간월도 바다음식 축제'를 열었다. 지난 해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축제에는 5만여명이 축제에 참석하는 대성황으 이루었다. 이를 통해 부석면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주민들의 화합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걷었다. 농촌 살리기, 왜 필요한데? 이수영 면장은 농촌을 되살리려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 농촌 마을들이 무너져가는 속도는 도시의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는 이 면장은 "도시의 문제는 규모가 거대화되면서 지역 주민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동체성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농촌의 경우는, 인구수가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촌락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곳 부석면은 마을 어디서나 텃밭 중간중간 울창한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도시사람들은 아름다운 대나무 군락의 모습에 흐뭇하게 미소 짓겠지만, 실제로 대나무가 심겨 있다는 것은 곧 10~20년 전까지만 해도 그 자리에 사람 사는 집이 한 채씩 있었다는 얘기다. 원래 대나무는 집 뒤뜰에 부정을 막기 위해 심던 것이었다. 사람이 떠나고 남은 집터를 허물고서 '노는 땅을 뭐하겠어'하는 심정으로 이웃 노인들이 텃밭을 일구게 된 것이 바로 마을 군데군데 자리 잡은 대나무 숲이 지닌 사연이다. 이런 사정을 알고 20호, 30호의 노인 가구만 남아 있는 마을을 돌아볼 때면 푸른 대나무가 바람에 쉬쉬 소리를 낼 때마다 가슴 한 켠이 짠해지곤 한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대나무 숲 앞의 텃밭마저 돌보는 사람이 없어 돌무더기 버려진 땅이 될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연숙 면장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농촌이 사라지면 도시의 생태적 삶도 동시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심각성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 면장은 "농촌 역시 도시민에게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일정 부분 도시에 기대 살아가고 있지만 도시 사람들은 생태도시를 만드는 사람이건,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이건, 먹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것 먹거리는 모든 생태적 삶의 바탕이며, 바로 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내는 공간으로서 농촌은 생태적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근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 면장은 농촌 되살리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었다. 비관에 빠진 농촌에 다시 활력을! 노년의 농부들은 농촌에서 살아갈 미래의 세대를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의 대에서 농사짓는 일은 끝장이 나고 앞으로는 아무도 농촌 마을에 들어와 살지 않으리라는 비관이, 마치 수백 년 된 대들보를 좀먹는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처럼 우리나라 농촌 구석구석에 퍼져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미래 세대를 잃어버린 농부들은 더 이상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정부에서 어떤 방침이 내려오건 반응도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한 면장은 "외부의 자극에 반응을 포기하는 지점에 이른 이런 무기력 증상이 농부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며 "농촌 주민들이 이처럼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개발계획도 몇 장의 종이쪼가리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한 면장은 "농촌 살리기 사업을 다른 말로 ‘마을 만들기’"로 칭하고 있다. 이는 농촌 주민들이 직접 자기가 사는 마을을 만들어간다는 뜻으로 우리 마을의 숨겨진 자원을 찾는 일도 주민이 직접, 그 자원을 이용해 도시사람을 불러 모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주민들의 손으로, 그리고 마을이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힘으로 해야 하는 한다. '팔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이 이러한 개념이다. 지역조건 활용한 실험정신 이들 두 초보 면장의 공통점은 지역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실험정신과 과감한 투자에서 잘 드러난다. 어느 지역에서나 할 수 있는 ‘쉬운 산업’ 대신 어렵지만 그 지역만 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키웠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노상근 서산시총무과장은 "두 명의 면장은 벤처형 리더십을 갖췄다”며 “시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게 성공의 열쇠”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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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3
  • “지역경제 활성화는 참 지방화시대 열쇠”||[지역경제 도약 위한 신년대담] 최길학 충남서부상공회의소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없는 지방화시대는 있을 수 없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지역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려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진정한 지역경제 주체인 충남서부상공회의소 崔吉鶴 회장은 서산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적 측면에서 “타지역에 비해 경제규모의 절대적 비중이 높으면서도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빈약한 경제적 취약점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에 “서산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며 “풍부한 토지자원과 용수자원, 편리한 사회간접시설과 중심지위치, 물류비용의 절감등이 가능한 지역이므로 이러한 잠재력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이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병술년 새해를 맞아 선진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들어보기 위해 본지 李己雨 발행인이 새해 벽두인 2일 읍내동 상공회의소 그의 집무실을 방문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에서 李 발행인과 崔 회장은 지역 상공인들의 모임인 충남서부상공회의소가 진정한 지역경제 주체로 시민 곁으로 다가서야한다는데 공감을 같이했다.[편집자 주] 새로운 도시 이미지 부각에 최선 ▶李己雨 발행인=지역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불안한 지역경기는 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崔吉鶴 회장=선진 경제도시로 도약하느냐, 장기 침체국면으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보니 시민들의 위기감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역경제가 위기국면에 빠지게 된 것은 소비와 투자 부진에 의한 극심한 경기침체, 수출과 내수 부문의 연계 약화에 따른 경기 양극화 심화, 성장률 하락에 의한 고용불안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도 대외적인 경기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서민경제가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李=병술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인의 대표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시정 테마는 무엇이라 보는지요. ▶崔=과거 서산의 경제가 이렇게까지 불안한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신년하례식에서 조 시장께서는 “서산테크노 폴리스 단지조성과 서산웰빙레저특구지정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좋은 테마를 제시했습니다. 이제 21세기 새로운 도시 이미지 부각이 최우선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조화와 공존으로 승화시켜 힘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李=지방화시대에 지역상공인과 지방자치단체와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은 어떤 방향이 바람직한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崔=사실 지방자치가 활성화되려면 지방경제 활성화가 필수요건인 시대입니다. 진정한 지방분권을 하려면 관 주도의 일방적인 탁상행정으론 힘들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역상공인들과 자치정부가 긴밀한 협의 하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또한 시 정책결정 과정에 지역상공인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李=그렇다면 서산지역 경제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요. ▶崔=솔직히 산업단지 규모만 보면 인근 자치단체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인구에 걸맞는 경제자립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정한 자족도시·지식산업도시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현재 자동차부품 도시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더 많은 대기업들을 유치해서 비즈니스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더 중요한 건 연구소 등 지식산업도시 기능을 강화, 21세기의 성장엔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李=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지역경제와 중앙경제의 구분이 가능한가요. ▶崔=두 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계화가 대세라면서도 오히려 지역성이 더 강화되는 추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방에 확실히 뿌리를 둔 건강한 기업들이 밖에서도 튼튼하고 오래가는 법이니까요. ▶李=서산상공계의 현실과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崔=서산은 신행정수도의 관문도시로서 천혜의 항만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우수하여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 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정유와 관련된 산업이 발달된 도시입니다. 반면에 이들 기업의 공장용지 부족과 고임금, 노사문제, 환경비용과다 등은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으로 지적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과 노동의 유연성 확보로 고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충분한 공장용지 공급으로 지역기업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것이 서산산업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봅니다. 첨단산업과 업종 다변화 구조 필요 ▶李=현재 서산이 발전하기 위한 역점 사업과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崔=서산은 자동차, 석유화학업종 등 국가기간 산업과 이와 연계된 대기업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 지식정보화 사회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 가운데 서산 또한 첨단산업과 업종 다변화산업으로 구조가 고도화돼야 합니다. 이러한 지방화와 글로벌화를 달성하기 위해 인력과 산업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서산의 경쟁력이 배가되리라 생각됩니다. ▶李=충남서부상공회의소가 진정한 지역경제 구심점 역할을 하려면 보다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崔=내 불찰이 큽니다. 하지만 올 해부터는 회원 및 회비제도 등 상공회의소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크게 달라지므로 상공회의소 본연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는데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업과 주민을 동시에 대변하고 사업영역을 확장,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협조를 바라겠습니다. ▶李=더불어 충남서부상공회의소의 올 역점 추진사업을 밝혀주신다면. ▶崔=그 어느 때보다 올 한해는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연구소, 언론, 사회단체 등이 상호 연계하는 산ㆍ학ㆍ연ㆍ관 지역네트워크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변화를 끈임없이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파트너쉽 형성에 집중해 나갈것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李=상공회의소 관할 구역과 관련 지역 상공인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崔=그렇습니다. 충남지역의 공주, 논산, 보령, 연기, 부여, 금산, 청양군 등 7개 지역을 대전상의가 관할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상공회의소 관할구역을 조정하는데 북부상의(천안)와 당진상의와 상호 협력하여 이용자에게 편리한 구역 조정이 되도록 지속적인 건의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식재산센터 업무 본격 가동 ▶李=지난해 지식재산센터를 유치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셨는데요. ▶崔=지역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해 저희는 특허청에서 지원하는 지식재산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데는 서산시를 비롯 서산시의회, 한서대, 지역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산타임즈가 언론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도 지면을 통해서 지켜보았습니다. 사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을 제외하곤 전무한 실정이므로 우리 시민들께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지역에 지식재산센터가 들어서므로 우리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교육과 상담 그리고 지원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李=아직 일부 시민들은 지식재산센터가 어떻한 일을 하게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崔=쉽게 말씀드리자면 우리지역에 특허 및 지식재산권의 이해를 돕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교육 및 설명회 그리고 선진지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것입니다. 또한 각급 학교의 발명동아리 육성과 지역의 어린학생들에게 발명의식과 과학적인 소양기회도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李=지식재산센터 유치 이후의 성과는 있는지요. ▶崔=물론입니다. 센터가 개소되자마자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역브랜드사업 공모에 서산6쪽 마늘을 신청, 지원금은 물론 이미지, 상품의 가치 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를 갖게됐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 이렇듯 지역에 필요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곳이 저희 지식재산센터가 하는 일입니다. ▶李=지식재산센터 유치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신 만큼 그 이상의 계획도 갖고 있으실텐데요. ▶崔=저희 재산지식센터는 기업과 지역주민, 노인과 여성, 학생과 어린이, 농업과 수산업을 총 망라해 협력과 지원이 이루어 집니다. 전국 최고의 지식재산센터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산타임즈에서고 많은 성원과 협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李=회장님의 의지로 보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저희 언론이 할 수 있는 일이있다면 최대한 협조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崔=먼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서산타임즈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15만 시민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들들께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모든일들이 뜻대로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충남서부상공회의소 임직원 모두는 우리가 지역경제의 주체라는 신념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15만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李=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모든일들이 건강한 가운데 뜻대로 이루어 지시길 저희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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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2
  • 發行人 新年辭
    병술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동안 서산시민 여러분께서는 힘든 경제사정과 불순한 일기로 고생들이 많으셨습니다. 성(盛)함이 있으면 쇠(衰)함이 있고, 가라앉고 나면 다시 떠올라 오듯이 인생의 긴 여정에서 지금의 순간은 한낱 찰나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해 저희 서산타임즈는 애독자 여러분과 15만 서산시민들의 권익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아울러 서산타임즈는 미약하나마 애독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소식을 전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물론 애독자 여러분이 따끔한 충고와 많은 격려가 있었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올 한해에도 우리 지역의 교통문제, 교육문제, 지역경제문제 등 현안사항들을 심도있게 조명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한 문제들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든든한 지역주민의 언론사로서 항상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애독자 여러분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리고, 직접 발로 뛰면서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1년이 장래 10년을 좌우하고, 나아가 미래 100년의 초석이 됨을 기억하고 애독자 여러분과 더불어 서산타임즈는 다음과 같이 새해를 설계하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는 제4회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뜻깊은 한해입니다.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우리지역 미래를 측정하는 좌표와 같다고 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후보자간 정책대결의 장이 되도록 유도함은 물론 다양한 기획과 밀착취재로 유권자들이 참신하고 유능한 일꾼을 선출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둘째, 지역발전을 이룩하는데 초석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룩해 왔지만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안들은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서산타임즈는 관계 기관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주민들이 믿고 찾는 지역정보의 구심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각종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에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는 흔하지 않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연중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창간 당시 약속했던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올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서산관내 학생들과 독거노인 및 시설 생활자 등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일원으로 밝고 명랑한 생활과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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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2
  • 명예기자 윤리강령
    명예기자 윤리강령 하나, 우리는 지역주민의 알권리 실현이 서산타임즈 구성원 모두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임을 인식하고 이를 침해하는 어떠한 내외부의 압력이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며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둘, 우리는 모든 사실에 대하여 진실을 바탕으로 바르게 보도하여 주민의 여론을 폭넓게 수용함으로써 건전한 여론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셋, 우리는 언론활동과 관련하여 어떠한 형태의 금품이나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으며,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언행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넷째, 우리는 언론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양식과 긍지를 지닌 언론인으로서 모든 언론활동에 임한다로 되어 있다. 서산타임즈 제1기 명예기자 일동
    • 기획
    • 특집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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