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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시, 2024년 재난대응 ‘READY Korea’훈련 실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상황 훈련 서산시가 지난 27일 대산산업단지에서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화재·폭발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한‘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등 33개 유관기관 550여명이 참여했다. READY Korea는 최근 신종, 복합재난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재난훈련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잠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이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복합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유관기관의 대비, 대응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대규모 화학공단이 밀집된 시 특성을 반영한 훈련 상황은 ▷한화토탈 공장 톨루엔 탱크에서 탱크로리 출하 중 정전기 발생으로 차량 폭발, 화재 발생 ▷BTX 공장까지 화재 확산으로 연쇄 폭발, 화재 발생 ▷증류시설 피해 발생으로 유해화학물질 다량 누출 등을 가정했다. 또한 가정된 상황 안에서 유출된 벤젠, 톨루엔 등 화학물질이 인근 주택지역에 확산해 32명의 인명피해, 10억 원의 재산 피해 등이 발생했다고 설정했다. 상황 속에서 행안부와 환경부는 각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현장 수습 대책 마련, 화재진압, 유해화학물질 확산 방지 등 대응을 지휘·지원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유관기관과 함께 주민대피, 이재민 구호, 사상자 수습 등 응급 의료체계와 구호 체계를 가동했다. 이완섭 시장은 “안전한 서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재난을 미리 대비하고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 떴을 때 우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서산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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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8
  • 서산시, 1분기 5S·5품왕 9명 선발
    서산시가 28일 올해 1분기 ‘5S·5품왕’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5S·5품왕은 시정혁신을 통해 행정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민선8기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5S는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향하는 말로 Smile(친절행정), Simple(간편행정), Soft(유연행정), Speed(신속행정), Smart(깔끔행정)을 뜻한다. 5품은 행정조직 내부의 역량 강화를 지향하는 말로 두품(창의행정), 입품(칭찬행정), 심품(감성행정), 손품(소통행정), 발품(현장행정) 등을 의미한다. 5S왕에는 ▷일자리경제과 팽원선 주무관 ▷경로장애인과 문선남 주무관 ▷상하수도과 정진영 주무관 ▷보건행정과 박수희 주무관 ▷수석동 김나래 주무관이 선발됐다. 5품왕에는 ▷감사담당관 정은실 주무관 ▷안전총괄과 이유림 주무관 ▷축산과 신봉수 주무관 ▷해미면 김태우 팀장이 선발됐다. 시는 분기별로 5S5품왕을 선발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한편 연말에는 선발된 직원을 대상으로 5S5품 왕중왕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직원들의 5S5품 적극 실천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5S5품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행정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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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3-28
  • 제5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위촉
    서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1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별 여건에 따라 12~18명으로 구성됐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 자원 발굴 ▷지역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위촉된 민간위원장들은 2026년 2월 26일까지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대상자 지원 확대를 위해 공동위원장인 각 읍면동장들과 협업하게 된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돋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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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3-28
  • 서산시, 해빙기 대형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산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8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얼었던 땅이 녹아 풀리면서 지반침하, 변형 등 낙석, 붕괴 사고 위험성이 높아 실시됐으며 안전수칙 및 절차 준수 여부와 보행로 주변, 옹벽, 절토 사면, 안전난간 상태 등 재난·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86개의 공사 현장 중 미흡한 6개소가 지적됐으며 경미한 지적 사항이 있는 1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토사유출 우려 및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 5개소의 건축주 등에게 시정조치 및 공사 중지 명령 등의 지속적인 후속 조치로 공사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홍순광 부시장은 지난 8일 운산면과 음암면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사업주 및 시공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순광 부시장은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이라며 “견실한 시공과 감리로 시민 불안이 해소되도록 안전·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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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3-28
  • 성연면, 성연천 환경오염·교통 불편 문제 해소 앞장
    성연면(면장 안민수)이 성연면 해성리 631번지 일원 성연천 하구에 낚시꾼들이 몰리면서 야기된 환경오염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 해당 구간은 주말마다 수백 명의 낚시꾼들이 찾아와 버리고 가는 쓰레기와 지난해 폭우 때 밀려온 쓰레기가 수로 주변에 방치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낚시꾼들의 도로변 주차로 대형농기계를 운행하는 농민들과 시내버스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연면에서는 지난 27일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으로 성연천 하구 인근 2개소에 쓰레기 투기 금지 및 올바른 주차 계도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직원 20여 명이 수로 주변과 도로변은 물론 갈퀴를 이용해 하구에 적체된 쓰레기를 모두 수거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성연천 하구를 점검하여,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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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8
  • 봄바람 속 특별한 시간, 해미시네마 개최
    해미면(면장 성광석)은 2023년 주민총회 시 ‘2024년 주민자치 제안사업’ 중 1순위로 선정된 ‘우리 동네 야외영화상영’을 해미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4월 19일 해미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으로 현재 상영 중인 최신작으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포스터를 자체 제작했으며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 등에 QR 코드를 삽입하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야외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고, 맑은 봄 하늘 아래에서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 뉴스
    • 문화
    2024-03-28
  • 롯데케미칼, 지역환원사업 '동행' 쌀 기탁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롯데케미칼의 지역 환원사업 일환인 ‘동행’쌀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여신 대산읍장,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 한일희 대산읍발전협의회장, 이경우 대산읍이장단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쌀 3,300포(금1억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쌀은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28
  •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 충남형 사회적농업 발대식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조합장 이진식)은 지난 27일 여미오미로컬푸드에서 이병섭 운산면장과 마을 주민,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사회적농업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형 사회적농업이란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및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 간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농업 활동이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농업을 통한 치유활동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농업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활동은 3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7~8월 제외) 매주 수요일 2시에 진행되며, 딸기, 토마토, 블루베리 등 각종 농장 체험, 송편만들기, 왕솔나무길 걷기 등 매주 새로운 주제의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식 조합장은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여 연대감을 회복하고, 농촌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공동체 활동이 줄어드는 시대에 사회적농업 활동을 통해 지역네트워크가 활성화 되고 농촌의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28
  • 해미보건지소, 지역주민 대상 이동건강검진
    해미보건지소에서는 지난 27일 해미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암검진 수검률 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회장 정병희)의 이동식 건강검진차량 지원으로 더욱 다양하고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성인병질환(동맥경화검사 외 9항목) 및 전립선암(전립선특이 항원검사)을 중점적으로 진행되었으며, 7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유소견자는 정도에 따라 보건소 자체 관리 또는 상급병원 연계를 통해 2차 정밀검진을 안내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해미보건지소 오수경 팀장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조현묵 교수님의 세심한 안내와 정확한 진료로 면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8
  • 사랑의 밀알, 운산면에 두유세트 70박스 기탁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7일 사랑의 밀알(대표 강경환)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몬드 두유세트 7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사진> 강경환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꾸준히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시는 강경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두유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 대표는 양손을 잃은 장애를 이겨내고 염전에서 직접 만든 소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하여 ‘두 손 없는 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서산시민대상,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7년 모범장애인 대상을 수상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지곡면, 환성3리 경로당 개관식 개최
    지곡면(면장 정동호)은 지난 27일 환성3리 마을회관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원 및 지곡면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성3리 경로당(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기존 환성3리 경로당(마을회관)은 1970년도에 건축되어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 불편을 초함에 따라 지난해 서산시가 마을 주민의 여가 및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경로당 신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3억 8천여 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을 신축했다. 신축된 경로당은 건축 면적 132.66㎡에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거실 1개, 방 2개, 주방,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김완두 환성3리 노인회장은 “경로당 개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준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주민 화합과 마을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축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쉼터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3-28
  • 성연면, 성연천 환경오염·교통 불편 문제 해소 앞장
    성연면(면장 안민수)이 성연면 해성리 631번지 일원 성연천 하구에 낚시꾼들이 몰리면서 야기된 환경오염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 해당 구간은 주말마다 수백 명의 낚시꾼들이 찾아와 버리고 가는 쓰레기와 지난해 폭우 때 밀려온 쓰레기가 수로 주변에 방치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낚시꾼들의 도로변 주차로 대형농기계를 운행하는 농민들과 시내버스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연면에서는 지난 27일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으로 성연천 하구 인근 2개소에 쓰레기 투기 금지 및 올바른 주차 계도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직원 20여 명이 수로 주변과 도로변은 물론 갈퀴를 이용해 하구에 적체된 쓰레기를 모두 수거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성연천 하구를 점검하여,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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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8
  • 봄바람 속 특별한 시간, 해미시네마 개최
    해미면(면장 성광석)은 2023년 주민총회 시 ‘2024년 주민자치 제안사업’ 중 1순위로 선정된 ‘우리 동네 야외영화상영’을 해미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4월 19일 해미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으로 현재 상영 중인 최신작으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포스터를 자체 제작했으며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 등에 QR 코드를 삽입하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야외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고, 맑은 봄 하늘 아래에서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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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3-28
  • 롯데케미칼, 지역환원사업 '동행' 쌀 기탁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롯데케미칼의 지역 환원사업 일환인 ‘동행’쌀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여신 대산읍장,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 한일희 대산읍발전협의회장, 이경우 대산읍이장단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쌀 3,300포(금1억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쌀은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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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 충남형 사회적농업 발대식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조합장 이진식)은 지난 27일 여미오미로컬푸드에서 이병섭 운산면장과 마을 주민,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사회적농업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형 사회적농업이란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및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 간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농업 활동이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농업을 통한 치유활동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농업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활동은 3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7~8월 제외) 매주 수요일 2시에 진행되며, 딸기, 토마토, 블루베리 등 각종 농장 체험, 송편만들기, 왕솔나무길 걷기 등 매주 새로운 주제의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식 조합장은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여 연대감을 회복하고, 농촌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공동체 활동이 줄어드는 시대에 사회적농업 활동을 통해 지역네트워크가 활성화 되고 농촌의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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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해미보건지소, 지역주민 대상 이동건강검진
    해미보건지소에서는 지난 27일 해미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암검진 수검률 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회장 정병희)의 이동식 건강검진차량 지원으로 더욱 다양하고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성인병질환(동맥경화검사 외 9항목) 및 전립선암(전립선특이 항원검사)을 중점적으로 진행되었으며, 7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유소견자는 정도에 따라 보건소 자체 관리 또는 상급병원 연계를 통해 2차 정밀검진을 안내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해미보건지소 오수경 팀장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조현묵 교수님의 세심한 안내와 정확한 진료로 면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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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랑의 밀알, 운산면에 두유세트 70박스 기탁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7일 사랑의 밀알(대표 강경환)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몬드 두유세트 7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사진> 강경환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꾸준히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시는 강경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두유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 대표는 양손을 잃은 장애를 이겨내고 염전에서 직접 만든 소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하여 ‘두 손 없는 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서산시민대상,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7년 모범장애인 대상을 수상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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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해미면, 해미천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점등
    해미면(면장 성광석)은 면 대표명소인 해미천 벚꽃을 찾는 관광객에게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했다고 26일 밝혔다. 야간 경관조명은 해미천 벚꽃길을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산책로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벚꽃 개화기간인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두 달간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힐 계획이다. 올해 경관조명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에 해미를 상징하는 문양을 새롭게 넣어 제작해 벚꽃을 더욱 화려하게 감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미천 주변 난간에 LED서치조명 100여 개와 보행교 4개소, 흔들의자 및 주변 벚나무에 조명을 새롭게 설치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해미천 벚꽃길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올해는 벚꽃축제가 개최되지 않지만 업그레이드된 해미천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미=한은희 기자
    • 읍면동소식
    • 해미
    2024-03-26
  • 대산읍 적십자봉사회, 구진천 환경정화 활동
    대산읍 적십자봉사회(회장 장순복)는 지난 26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진천 일대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자!’를 슬로건으로 날씨가 풀리며 대산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질 것에 대비하여 읍내 대표 천인 구진천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읍 경관을 조성했다. 장순복 회장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하천이므로 지역민을 대표하여 정화작업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 우리 단체의 봉사활동이 대산읍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땅이 젖어 쓰레기 수거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회원들이 단합하여 구진천 환경정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3-26
  • 수석동, 민관합동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 실시
    수석동(동장 이경숙)은 지난 26일 석림동 일원에서 국토대청소를 실시해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대청소에는 이경숙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통장단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60여명이 참석해 단체별로 3개 코스로 나눠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1톤 트럭 2대 분량을 수거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국토대청소에 참여해주신 단체 및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한 수석동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3-26

충남뉴스 검색결과

  • 음주측정 거부 지민규 도의원, 윤리특위 회부
    음주 측정 거부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지민규 충남도의원이 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지민규 의원(국민의힘, 아산6)은 신상발언을 통해 도민과 도의회 선후배 의원들에 사과했다. 앞서 지난 10월 24일 오전 12시 14분 경 지민규 의원이 탄 차량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 화단에 설치된 보호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 의원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6일 제348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사 직후 곧바로 지민규 도의원을 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조 의장은 “지민규 의원 피의사실에 대해 천안서북경찰서로부터 통보 있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98조 규정에 의한 징계사유에 해당돼 충남도의회 회의 규칙 제80조에 따라 의장의 직권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지민규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한다.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켜 선배동료 의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기에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한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1-14
  • 충남도체육회 자생력 강화 주문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는 지난 9일 충청남도체육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현숙 위원(비례·국민의힘)은 “과거 지자체장이 회장을 맡았던 지방체육회의 경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민선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데, 보조금에 운영을 의존하고 있어 재정자립에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체육회가 자생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인환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체육회의 ‘걷쥬’ 앱의 화면 디자인색이 민선 8기에 들어서 주로 붉은색 계통으로 채워지고 있는데, 이것은 과도히 정치적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불편함이 있다”며 “관련 오해와 시각적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어플 화면 구성에 적절한 조치를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기영 위원(공주2·국민의힘)은 “충남도내 학생운동부가 300여 개나 되지만 장비 지원을 받는 학교는 2021년 16개교, 2022년 14개교, 2023년 12개교로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가 지원받고 있고, 지원 지역도 편중되어 있다”며 “폭넓은 홍보와 세심한 관리로 장비 지원의 편중 문제를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정주 환경에서 근거리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데일리 스포츠와 주말에 특정 장소에 모여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위클리 스포츠를 나누어 설계해야 함에도 이에 대한 고려와 계획이 부족하다”며 “체육인프라 조사 등 관련 준비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국민의힘)은 “체육회의 업무추진비 정보 공개 항목 중 집행 장소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기준에 따른 정확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위원은 이날 체육회 사무처장의 불성실한 답변과 체육회의 행정사무감사 준비 부족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옥수 위원장(서산1·국민의힘)도 체육회의 행정사무감사 대응 미비를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체육회 1년 예산이 240억 원이나 되는데, 오늘 같은 행감은 처음이다”라며, “행감 전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명확한 답변을 위한 노력이 안보여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진흥원에 가보면 비어있는 사무실이 많은데, 입주기업 본사 주소는 진흥원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많은 입주기업 직원들이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상근 부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2025년 말 준공 예정인 아산 e스포츠 경기장의 경영상 수익·지출 등 운영에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성남 판교에서는 e스포츠 경기장이 백지화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공무원, 관계자들을 만나서 어떠한 요인으로 백지화했는지 확인·분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1-10
  • “철저한 방사능 검사로 도민 불안 해소해야”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9일 보건환경연구원 및 기후환경국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 안전강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강조했다. 위원장은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수질검사 부적합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부족해 수질안전성 및 물 복지 향상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며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지속가능한 수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민규 위원(아산6, 국민의힘)은 “충남 북부권 산단 개발에 따라 물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용수 공급 계획을 마련하여 안정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 국민의힘)은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검토 결과 식약품연구부는 다른부서에 비해 한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며 “6년째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공무원의 균형 잡힌 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아무리 긴축재정이어도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노후장비에 대한 예산은 반영되어야 한다”며 예산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로 도민의 불안감이 증가했다. 향후 어류, 수산물 방사능 검사 항목 및 횟수를 확대하여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서해안기후연구소의 연구과제 중복 지양을 강조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 국민의힘)은 보건환경연구원 감사 지적 사항 및 조치실적과 관련 “직책급 업무수행경비 및 대면활동비 집행 부적정으로 회수조치가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부적정 지급액 회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은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직원들의 외부강의 초과 사전 미승인 및 지연신고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외부강의일에 해당직원의 출장신청 기록을 확인한바, 총 7건 중 1건을 제외한 6건에 대해 출장기록조차 없었다”며 복무기강 문제를 지적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 국민의힘)은 기후환경국 감사에서 “행감자료에 오류가 있어 해당 부서에 수정제출을 요구했으나 행감장에 비치된 자료는 여전히 잘못된 자료”라며 감사중지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제출된 자료의 70% 이상에 오류가 있었음에도 수정된 자료를 요구한 의원에게만 제출하고 상임위에는 제출하지 않아 의회의 정당한 행정사무감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개된 감사에서 이 의원은 지역화학 사고대응계획 미수립과 화학안전관리위원회 구성 및 미운영을 지적하며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 관리와 대응을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 국민의힘)은 “식재료의 방사능 오염 여부에 대한 도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식재료 확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년 수산물, 농산물 그리고 학교급식을 대상으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모두 적합했으나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것까지가 연구원의 임무”라며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효과적 홍보를 당부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 더불어민주당)은 보건환경연구원 감사에서 “연구원의 안전점검 부적합이 너무 많다. 직원들의 안전과 실험의 질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안전장치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류가 검출되고 있다. 주거밀집지역, 학교 기숙사 등도 중요하지만 유흥업이나 일반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산업단지 밀집지역을 타겟으로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1-09
  • “선제적 행정·공직비리 일벌백계해야”
    청년정책관·감사위원회·자치경찰위원회 감사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는 지난 8일 청년정책관, 감사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청년정책관 대상 감사에서 김옥수 위원장(서산1, 국민의힘)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 및 목표, 성과 달성률, 개선방안 등 각 실·국의 청년사업 관련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어야 하지만, 사업성과만 단순 보고했다.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관이 과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청년정책관 적극행정을 강조했다. 이상근 부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종료 후 고용 및 창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사후 관리가 필요하며, 다양한 청년정책들에 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공직비리는 내식구 감싸기로 비쳐지지 않도록 공직비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청년정책과 관련 “제조업, 농업 등 분야별 정책이 필요한 만큼, 실국에서 개별 사업을 수행하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청년정책관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산림청에서 갑질 예방을 위해 참여형 역할극을 하고 있는데, 충남에도 도입해 갑질근절 문화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오인환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청년정책 사업에 있어 근시안적인 인건비 지원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청년들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가 지지부진하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뢰 받는 자치경찰제도를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영 위원(공주2·국민의힘)은 “매년 증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의 중도 탈락률은 청년들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만큼, 사업장 점검 뿐 아니라 일자리 개선, 사후관리 등 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채용비리 등 공직비리는 일벌백계 처분해 도민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공직감찰 적발건수가 2021년 16명, 2022년 14명, 2023년 28명으로 증가한 만큼 공무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에서 “자율방범대법이 시행되어 피복비 등 예산이 지원될 예정인데, 활동은 하지 않으나 자율방범대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유령대원이 포함된다는 제보가 있는 만큼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용소방대 등은 재해보상과 관련한 규정이 있으나, 자율방범대법은 재해보상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청년정책관 감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정책으로 생활비 10만원 인상을 성과로 보고했는데, 진정 청년정착에 도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타하며 “좌절과 두려움이 청년들의 일상을 지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경찰위 감사에서 특별순찰차(암행순찰차)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자율방법대 등과의 협업을 주장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국민의힘)은 청년정책관 감사에서 “청년들이 충남을 떠나 기업들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유치 담당 부서와 협의해 거점별로 실질적인 정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치경찰위 감사에서 자율방범대법 제정에 따른 자율방범대 피복 지급과 관련, “1~2년 내 구입한 피복이 많은 상황”이라며 “일괄적인 지급은 예산낭비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1-09
  • 충남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896억원’ 확보
    충남도가 행정안전부가 배분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89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안부가 지난해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조성하는 재원으로 올해부터는 등급을 기존 5개에서 4개로 축소해 최고-최저 등급 간 배분액 차이가 56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벌어지고 절반이 최저 등급에 해당해 시군 간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에 도가 확보한 기금은 광역계정 144억 원과 기초계정 752억 원으로 총 896억 원에 이른다. 도는 광역계정 배분액을 충남 농촌형 리브투게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초계정 배분액은 각 시군에서 활용하게 된다. 가령 부여군(S등급)은 1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팜 실습농장과 기숙교육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농업 구조 고도화’, 버려진 폐건물을 활용한 ‘청년 임대주택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서천군(A등급)은 112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 보금자리 임대주택, 전통 한옥체험 숙박동 등 ‘도시민이 찾아오는 맞춤형 농촌스테이 조성 사업’으로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를 위해 인구감소 시군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광역·기초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수립·평가 과정을 돕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구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3-11-07
  • 이연희 의원 “이동노동자 쉼터, 접근·편의성 고려해야”
    의견 수렴 없이 쉼터 위치 선정 거점센터·무인쉼터이용률 저조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시 이용자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연희 도의원(서산3, 국민의힘)은 6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시 이용자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배달직종 종사자,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 또는 플랫폼종사자라고 불리는 특수형태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며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쉼터가 설치·운영되었으나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이 고려되지 않아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거점센터인 ‘충남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의 경우 개소 후 9월 말까지 약 40일의 운영기간 동안 이용자는 단 99명이었고, 4개의 무인 쉼터의 경우도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이용한 아산이 하루 평균 5.4명, 가장 적게 이용한 당진은 하루 평균 2명에 불과했다”며 “이는 사전에 이동노동자의 의견 수렴 없이 쉼터 위치가 선정되었기에 이용자들이 외면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쉼터 운영시간 및 운영방식에도 우려를 표하며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은 이동노동자 쉼터 선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라며 “무인쉼터의 경우에도 실효성이나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이용률 제고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업계나, 이동노동자 단체,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보험업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등 이동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각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3-11-06
  • “수확기 쌀 가격 최소 21만 원대 보장해야”
    충남도의회가 농촌과 지역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쌀값 폭락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6일 제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수확기 쌀 가격 최소 21만 원대 보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현재 우리 지역에서 거래되고 있는 쌀값은 17만 원대이다. 정부가 올해 연말 수확기 쌀값을 80㎏에 20만 원으로 정했으나, 2018년 확정된 쌀 목표가격은 21만 4천 원이었다”며 “2020년과 2021년 정부 수매가격 역시 21만 원을 넘겼던 것을 감안한다면 되레 뒷걸음질 친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건비 상승과 농기계, 농자재, 에너지 및 원자재와 관련된 모든 물가의 폭등을 고려했을 때 쌀값 80㎏에 20만 원은 적정가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에서 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며 “그런 쌀값이 폭락하면 농촌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더욱 어렵게 만들게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정부는 쌀값을 20만 원대로 고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농민의 목숨값과 같은 쌀 가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최소 21만 원대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쌀 및 주요 농산물에 대한 적정가격을 설정해야 한다”며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차액을 보전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1-06
  • 이현숙 도의원, 3분기 독서왕 선정
    충남도의회는 ‘2023년도 제3분기 독서왕’ 에 이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현숙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지식 성장을 위한 꾸준한 독서활동으로 이번 분기의 ‘독서왕’ 타이틀을 받았다. 이 의원은 초선에도 불구하고 지역 예산확보, 주민의 민원 처리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의정토론회와 연구모임을 통해 충남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외에도 지역의 문화와 예술 발전, 보호 종료 아동 지원 및 도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 의원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이 의정활동에서 큰 힘이 되었다”며, “다양한 책들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그것이 지역민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학습과 노력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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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농산물 판매·유통 활성화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는 3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산물 온라인 판매전략과 유통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기서 의원(부여1,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이석모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 대표가 발제를 맡았으며 지정토론자로 이상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기획팀장, 박은희 (협)지역농업네트워크연합회 팀장, 김성식 충청남도 농식품유통과장, 구기홍 부여군 굿뜨래경영과장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석모 대표는 발제에서 “농업의 미래를 밝힌다는 목표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사람에게 필수적인 의식주에서 먹거리인 농업은 앞으로 모든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이상길 팀장은 “물류가 최적화되고, 시·공간 제약 없이 전국 단위 통합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도매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활발한 온라인 거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희 팀장은 “온라인 시장에 성급히 접근하기보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시스템을 정립하고 구축 지원해 갈 방안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또 김성식 과장은 “충남 오감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 소비 방향 변화 등에 맞춰 농산물 유통체계를 전략적으로 재구축해 지역농산물 유통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기홍 과장은 “급변하는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부가가치 및 경쟁력 확보 정책은 물론 농산물이 신속 배송될 수 있는 첨단물류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서 의원은 “농업은 현대사회를 유지하는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지키는 일이 곧 국가를 지키는 일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소비자 기호에 맞춘 농산물 온라인 거래시스템으로 변화되어 판매·유통 비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1-04
  • 충남도의회, 도·소속기관 시설공사 하자 꼼꼼히 살핀다
    충남도와 소속 기관 시설공사의 체계적인 하자 관리 위한 조례안 예고 김옥수 의원 “하자관리 지원시스템 도입, 부실공사 및 예산낭비 방지” 충남도의회가 충남도와 소속기관이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엄격한 하자 관리를 통해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예산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선다. 충남도의회는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충남도의 하자검사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0조에 의거해 실시하고 있으나, 광범위한 시설공사 내역을 전문적으로 검사·관리하는 데 물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에 ‘하자관리 지원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다. 조례안에는 ▷하자검사와 지도점검 ▷하자관리 지원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유지·관리와 통계관리·공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시설공사의 전반적인 품질 관리와 부실공사의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과 함께 하자관리 지원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설공사의 하자를 꼼꼼하게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3-11-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만성 경막하 혈종
    경막하 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 중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막하 혈종은 거의 대부분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되며 두부 외상 후 시행한 두부 CT 혹은 두부 MRI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 후 바로 발생된 출혈인 경우를 말하며 만성 경막하 출혈은 수상 직후 시행한 두부 CT, MRI 검사 상 급성 출혈이 없었으나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발생될 수 있으며 급성 경막하 출혈이 진단된 상태에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경과관찰 중 혈종이 흡수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 만성 경막하 혈종으로 이행될 수 있다. 자발성 만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의 병력이 없을 때 진단되지만 극히 드물며 두부 외상 병력을 기억하지 못하여 자발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만성 경막하 혈종 진단을 받은 시점에서 2-3개월 전에 두부 타박을 입은 병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당시 시행한 두부 CT 검사상 급성 출혈 발생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한 이유로 두부수상 후 2-3개월 뒤 의식저하나 마비 소견이 발생되어 병원에 와서 만성 경막하 출혈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 처음에 찍은 두부 CT 사진에서 출혈이 있었는데 발견하지 못한 경우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늑골이나 팔, 다리 부위의 골절, 타박상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또는 퇴원 후 두통 및 어지럼증이 증가되거나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하게 되고 한쪽으로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되어 두부 CT나 MRI 검사 후 진단되기도 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 뇌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뇌의 심한 움직임에 의해 발생되는 출혈이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의식저하 및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된다. 출혈량이 많고 뇌압박이 심할 경우 응급 개두술 및 혈종 제거술이 필요하며 출혈양이 적어 의식저하가 없고 뇌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시행하게 된다. 경과관찰을 하게 되는 급성 경막하 출혈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흡수되기도 하지만 만성 경막하 출혈로 이행될 수도 있다. 만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에도 혈종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했다가 서서히 흡수되는 경우가 있으며 혈종이 증가되어 뇌압박이 심해져 두통 및 어지럼증 심화, 의식변화, 마비 증상 등이 발생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여 두개골 천공 후 배액관을 혈종부위로 삽입하여 수일간 배액을 시키게 된다. 거듭 강조하면, 두부 타박을 입은 후 증상이 경미하여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두부 CT 검사를 받았으나 급성 출혈 발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2-3주 시간이 지나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두부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백원철 서산의료원 신경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7
  • 이해인 시인을 만나다
    정현종 시인은 그의 시 <방문객>에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엊그제 우리는 한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문학 강연도 아니었고 거창한 세미나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를 마주하여 민낯을 보았고, 신비한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방문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일생을 엿보았습니다. 놀라운 방문객은 이해인 수녀님이었습니다. 민들레꽃을 바라보며 ‘내가 태어나 꽃 피워야 할 땅이 바로 민들레의 영토’라 노래했던 시인 수녀 이해인 님. 수녀님의 시를 읽다 보면 사랑과 자기 성찰과 아픔까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시인님은 만인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수녀님이 천금 같은 시간을 쪼개어 서해 끝자락 이곳 서산까지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은 아흔을 넘기신 한 노년 문학인 김낙중 님의 간절함이었습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를 사랑하여 시집을 연인처럼 머리맡에 두고 가슴에 품고 생각날 때마다 책갈피를 펴 함께 웃고 웃었다고 했습니다. 서산시립도서관 조원향 팀장은 그가 쓴 절절한 사연의 글을 이해인 수녀님께 전달했다고 합니다. 바쁘신 분, 초청한다고 다 응할 수는 없는 분. 그러나 지극한 정성이 하늘을 움직였는지 마침내 시인은 서산의 귀한 방문객이 되었습니다. 오신 김에 문학단체를 이끄는 몇 사람을 초청하여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이름하여 ‘이해인 시인과 함께하는 서산 문인단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뜻밖에 얻은 재물을 가리켜 횡재라 합니다. 우리는 정말 횡재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문학을 하면서 많은 유명 시인이나 작가를 만났지만, 이런 자리는 쉽게 얻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시인은 오찬을 함께하며 이완섭 시장님 명함을 받고 ‘빽이 생겨 좋다’며 소녀처럼 웃었습니다. 정현종 님의 시처럼 우리는 시인으로, 구도자로, 인간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상 나이 팔십이면 감출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수녀님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마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았고, 시인님은 숨김없이 대답했습니다. 시에 관해서, 일상에 대해서, 건강에 대해서, 유명한 문인들과의 교류에 대해서 등등 묻고 싶은 것, 궁금한 건 모두 물었습니다. 무슨 질문이든 거절하지 않고 답해 주었습니다. 간간이 활짝 웃는 모습에서 풋사과 같은 싱그러움을 느꼈습니다. 맑고 고운 시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고통과 씨름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이겨 내셔요.”라는 위로보다 “장하다. 장해”.”라며 두 손을 잡아주시던 고 김수환 추기경님. 그 말씀이 ‘눈물 나게 위로가 되었다’라는 말에서 진정한 위로가 어떤 것인가도 알았습니다. 스님이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부러움까지 느꼈다는 말에서 시가 아닌 인간 이해인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인세도 엄청나게 많을 거란 질문에 수십 권의 책을 내었지만, 수입은 모두 수녀원에서 관리한다고 했습니다. 통장을 본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나들이할 때마다 출장비를 타고 모두 현금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명인사가 되었어도 구도자는 구도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인간 이명숙을 보다가 성직자 이해인이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꾸었던 태몽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황금이 반짝이는 꿈을 꾸고 ‘이 아이는 밥을 굶지 않겠구나’ 했고, 안갯속에 노니는 선녀의 꿈을 꾸고는 ‘수녀가 되겠구나’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해인 수녀님을 보고 ‘수녀가 안 되었으면 훨씬 더 좋은 시를 썼을 것’이라고 한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수녀가 되어서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라고 한답니다. 나는 후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수녀님이 쓴 어느 수필에서 “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라는 글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글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나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이해인 수녀님은 삶 자체가 한 편의 시가 되려면 더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비우고 절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털이 수녀복에 묻은 걸 털어내며 매 순간순간 사랑을 연습하며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이젠 민들레보다 장미꽃이 더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횡재의 시간을 선물하신 서산시립도서관 유청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6
  • 악성 민원에 공무원 보호 대책은?
    어느 군에서였다. 각 기관에 부임 인사를 하러 나가는 참이었다. 그때 부속실 직원이 전화기를 들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를 물으니 머뭇거리기만 했다. 다시 물으니 “C모라는 분이 오겠다.”라는 것이었다. 전임자가 귀 뜸해준 인물이었다. 기관 방문 예정 시각을 맞추려면 지체할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전화기를 건네받았다. 그는 “잠시 후 서울에서 오는 민원인과 함께 찾아갈 것이니 만나자”라고 했다. “부임 첫 날이라 바쁘고 여러 일정상 어려울 뿐더러, 약속 없이 온다는 데다 민원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처리하지 못할 것이니 나중에 일정을 정하여 오시라.”라고 하니, “하늘같은 민원인을 무시하느냐? 그 시간에 오기로 한 서울 사람에 대한 나의 체면도 있다”라면서 고집을 피웠다. ‘군이 그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는 곳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은 흘러갔다. 할 수 없이 일정 중간에 짬을 내어 ‘딱 5분 만’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들으니 부속실 직원이 어쩔 줄 몰라 했던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그 민원인(?)이 온다고 하기에 “지금 안 계시다”라고 둘러댔는데, 대답이 끝나자마자 들이닥쳐 “왜 있는데 없다고 했느냐?”라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부속실 문 앞에서 휴대전화를 했던 것이었다. 그는 본인 것은 물론이고 주위의 민원까지 맡아 찾아오거나 전화했다. 만들어서라도 가지고 왔다. 담당자가 바뀌면 묵은 것을 다시 들고 와 억지를 부렸다. 대법원판결까지 난 사항도 들먹였다. 어느 과장은 시달리다 못해 그가 오면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140시간 분량이라며 풀어서 책을 내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도 있었다. 그는 대개 퇴근 시간 10분 전쯤 전화를 하거나 찾아왔다. ‘하늘같은 민원인’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별다른 일정이 없는 날이면 만났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면담 시간을 정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나왔다. 대화는 쳇바퀴 돌기 일쑤였지만 공감해 주거나 무시하고 때로는 언쟁까지 했다. 하다 보니 ‘미운 정’까지 들었다. 나중에는 필자를 “형님”이라고 했다. 그보다 한 수 위인 사람도 있었다. 민원을 제기하거나 찾아오면 ‘헌법 몇 조와 무슨 법 몇 조’부터 내세웠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지역의 어른’이라며 응대해 주고 논리적으로 설득했다. 이런 분들이 찾아오면 한 번도 직원들에게 미루지 않았다. 홀로 맞춤형으로 대응했다. 얼마 후 ‘하늘같은 민원인’, 자칭 ‘무면허 법조인’은 잠잠해졌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젊은 공무원이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공무원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파손된 도로 수선 공사로 차량이 정체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주민의 시달림을 견디지 못한 것이었다. 이 공무원은 온라인상에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이 공개되어 마녀사냥당한 것을 견딜 수 없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다. 김포시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해에는 악성 민원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세무서 민원팀장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반복되는 비극에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TF에서는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대 방식 등을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현장 증거 취득부터 수사 과정, 검찰 기소, 판결에 이르기까지 절차별 대응 요령도 상세히 담겠다고 했다. 고질·악성 민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복잡하여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없고 쉽게 해소하기도 어려운 특징이 있다. 법과 규정, 예산 사정 등으로 만족할 만큼 수준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민원인의 성향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어쩌면 완벽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한편 공무원은 보다 적극적이고 성의를 다하는 모습과 최대한 가능한 방향으로 처리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의 개선, 악성 민원은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의 대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공무원이니까 참으라.’라는 회피적, 소극적 자세는 적절치 않다. 새내기 공무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민원 등 업무를 맡기는 것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악성·고질 민원은 상급자가 담당하고 고위직이 직접 나서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사망사고 등 사회적 관심이 있을 때 반짝 보이는 관심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 조성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사회적 대책 등 근원적인 예방과 해소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도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무원이 특정 인물이나 특정 사항에 매달리게 되어 다른 시민, 다른 지역에 관한 일에 소홀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 공무원도 인격체이고 누구의 소중한 가족이다./전 서산시 부시장 <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카카오톡, 수없이 많은 문자 중 두 분의 문자가 화살처럼 마음에 꽂혔습니다. 하나는 나에게 온 개인적 문자였고 다른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문자였습니다. 개인 카톡에는 서산타임즈에 실린 칼럼의 독자가 보낸 글이었습니다. ‘<가시> 칼럼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주 <졸혼> 이야기도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신문이 오면 먼저 선생님의 칼럼을 보게 됩니다.’ 또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배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가난한 모녀가 살았다. 식량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대대로 물려오던 보석으로 장식된 금목걸이를 팔아야 했다. 딸은 어느 보석 가게에 들러 목걸이를 팔려고 하자 보석상은 팔려는 이유를 물었다.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보석상은 지금은 금값이 내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금목걸이는 조금 있다 팔고 대신 가게에 와서 자신을 도와 달라며 얼마간의 돈을 빌려주었다. 딸은 그 가게에 나와서 보석상에게 보석 감정을 배워 나중에는 훌륭한 감정사가 되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보석상이 말했다. 지금은 금값이 많이 올랐으니 금목걸이를 가져오라 했다. 딸은 집에 있는 금목걸이를 감정해 보았다. 그 금목걸이는 순금이 아니고 도금한 것이었으며 보석도 미세하게 금이 간 저급한 물건이었다. 이튿날 보석상이 왜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느냐 묻자 자기가 감정해 보니 모두 가짜였다며 왜 사장님은 그때 그걸 말씀해주지 않았느냐 물었다. 그때 보석상이 말했다. 그때 내가 제대로 말했더라면 너는 믿었겠느냐? 넌 절망해서 살아갈 의지를 잃었을 거다. 너는 지금 보석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나에게 신뢰를 얻었다’ 글을 읽고 한동안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내용은 달랐지만 울림은 하나였습니다. 바로 배려와 격려였습니다. 서산타임즈에 ‘김풍배 칼럼’이란 글을 쓴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매주 한 편씩이니 격주로 했다면 6년 치입니다.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이를 모아 칼럼집 두 권 <걸림돌과 디딤돌로><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를 내었습니다. 칼럼 한편 한 편이 내게는 소중하나 독자에게는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허둥지둥 쓰다 보면 탈고할 겨를도 없이 메일로 전송합니다. 보내놓고 나면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이 발견됩니다. 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고민과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필자 자신의 부족함과 소재의 빈곤으로 항상 허덕여 왔습니다. 몇 번이나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중지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화로, 문자로, 때로는 거리에서 만나서 한마디씩 해주시는 그 말씀으로 용기를 내어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만일 보석상 주인이 금목걸이를 가져왔을 때 ‘이건 가짜야’라고 했더라면 딸의 앞날은 어땠을까요? 절망하여 삶의 의욕을 잃었을 겁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이건 글도 아니야’라고 했다면 영영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지, 그분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힘이 나고 용기가 솟았습니다.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는 코로나19로 한참 어려움을 겪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희망적인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칼럼의 특성상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칼럼은 머리로 쓰지만, 수필은 가슴으로 씁니다. 칼럼은 이성적이고 논리적 언어를 사용한다면 수필은 감성적이고 감각적 언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칼럼이 시사성 문제나 사회의 관심거리 등에 대해 쓰는 글임에도 수필처럼 써왔습니다. 수필도 아니고 칼럼도 아닌, 어정쩡한 글로 지면을 채웠습니다. 스스로 부족함과 아쉬움을 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애초에 다짐했던 마음은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부족함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이렇게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기도하여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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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19
  • 출생 미등록아 문제! 대응책 마련해야
    유엔아동권리협약 제7조에는 “모든 아동은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를 지니며, 부모가 누군지 알고, 부모로부터 양육 받을 권리를 지닌다”고 되어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 CRC)은 국제사회가 이 세상 모든 아이를 위해, 그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 증진, 실현하기 위해 만든 약속이다. 그러나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들, 특히 작년의 수원 냉장고 영아 사건을 보며 인권과 안전 보장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작년과 올해의 보건복지부 전수조사 결과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고 ‘사라진 아이’는 1만 1,7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7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서산시 조사 대상 51명 중 절반인 25명이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사기관에 의뢰되었다. 어쩌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718명의 사망 아이 중 이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 아이들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살아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가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정부는 오는 7월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하여 사라진 아이 문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출생통보제’는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의 출생 사실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로, 출생 후 신고 되지 않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제’는 임신부가 공공기관에서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는 제도로, 출산 과정에서의 사회적 및 법적 압력을 감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출생통보제에 대한 부담으로 이른바 ‘유령 아동’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병원 밖 출산이나 지자체장조차도 출생 사실을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출생 신고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보호출산제는 아동의 생존권과 부모를 알 권리를 박탈한다는 비판과 함께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연결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원제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근본 문제는 아이를 키울 수 없어서 유기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출생이 비밀로 처리되는 것이다. 홀로 남겨진 산모와 그 아이를 위해, 그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가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한 부모로서 부족함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국가지원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을 회피하지 않을 방법을 마련하고, 양육을 포기하는 산모와 그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출생등록 절차를 지원하여 출생 미등록 아이가 인권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생 미등록 아이를 효과적으로 찾아내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온 시민이 함께 보듬어 가야 할 과제일 것이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되길
    최근 물질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최첨단 과학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등장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하늘을 나는 택시, 즉 드론 택시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처럼, 과학물질문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다. 온 천지를 꽁꽁 얼어붙게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온 천지에 새싹이 돋아나고 모든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며, 새들이 지저귀고 개구리가 울어대는 봄은 변함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우리들의 생활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한다. 풍족하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새 출발하는 신혼부부가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한 가지 한 가지 살림을 늘려나가는 재미가 있듯, 설레이는 마음을 담아 봄날을 맞이하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단체에서나 기관에서도, 하나하나 발전하고 성취해 나갈 때 보람을 느끼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서산시도 비전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특히 골고루 잘 사는 동네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동부지역의 유일한 희망 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 이 사업은 43만 8 849㎥에 2,486세대와 유·초·중학교 각 1개소, 종교시설 2개소,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온석근린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우리 시의 주거복지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이라는 큰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관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주고 동부지역 발전의 모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서산시도 면밀히 검토하면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염려가 되는 것은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바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동서균형발전의 마지막 기회인 동문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바란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찾아왔다. 동문동에도 새봄과 같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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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있을 때 잘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킷 속주머니에 넣은 기억이 났습니다. 틀림없이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았습니다. 차를 몰고 버스 공용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사무실 문은 이미 닫힌 뒤였고 운전기사들 몇 분만 서 있었습니다.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지금은 모두 퇴근하여 알 수 없다며 내일 일찍 나와 보라고 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자리에 누었으나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에는 복원될 수 없는 소중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더구나 케이스 안에는 신분증을 비롯하여 신용카드와 회원증 같은 것도 들어있습니다. 생각할수록 암담했습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기도했으면서도 걱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꾸짖으며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4시 반, 마음은 버스터미널로 가고 싶었지만, 교회로 향했습니다.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운행한 후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터미널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충남여객 사무실이었습니다. 근무자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무슨 여객이냐고 물었습니다.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어디 터미널 몇 시 차라는 것밖에.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다 딱해 보였는지 시간표를 보며 한양여객이라 알려 줬습니다. 옆에 있는 사무실을 가리켰습니다. 그곳에도 내 전화기는 없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낭패였습니다. 하필이면 삼일절, 토요일, 주일. 연속 삼 일간 휴일이니 운신의 폭이 좁아 답답했습니다. 모든 원인은 부주의였습니다. 조금만 의식했어도 피할 수 있는 불행이었습니다. 잃었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소중함과 가치를 망각한 무지와 안일함의 결과였습니다. 온갖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런 건 스마트 폰 뿐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도, 친지도, 교우도 그리고 관계하고 있는 모임도 모두 소중하고 귀합니다. 그런데도 늘 곁에 있어 그걸 잊고 삽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모든 걸 잃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부주의로 평생 쌓은 명성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매사 신중하게 살아야 함에도 세상을 너무 덤벙거리며 살아온 듯싶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소속 버스 회사와 번호, 심지어는 기사 이름까지 기록한다고 했습니다. 만일을 대비한 준비였고 관심이었습니다. 부주의는 무관심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아내를, 아이들을, 성도를, 친구들을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전화기를 잃고 보니 너무 많은 걸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기를 지갑 대신 사용하는 게 편리해서 신분증이나 신용카드까지 넣고 다녔는데 잃고 보니 모두 잃었습니다. 너무 많이 전화기 하나에 들어있었습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바퀴도 하나보다는 둘이 안전하고 네 개가 되면 더 안전합니다. 권력도 쏠리면 독재가 되고 재벌도 쏠리면 독과점이 됩니다. 무엇이든 독점하면 반드시 피해가 커집니다. 재앙이 됩니다. 집에 돌아와 기도하던 중 문득 속이 불편하여 활명수를 산 기억이 났습니다. 터미널 건너편에 있던 약국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약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은 거기에서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그 기분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문득 ‘하나님도 잃은 양하나 찾아오면 이처럼 기뻐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회개와 감사가 왼 종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에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사는가를 잃어버린 후에야 알았습니다. 말할 수 없이 시간을 잡아먹고 불필요한 정보로 마음을 쓰기 싫어 되도록 멀리하려 애썼지만, 어느새 스마트폰은 내게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어쩔 수 없는 나의 분신이었습니다. 그 분신은 내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려 잠시 내 곁을 떠났던 것입니다. ‘인생은 짧아, 있을 때 잘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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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불확실성의 쓰나미(tsunami)를 넘으려면?
    오늘날 인류는 불확실성이라는 파도에 휩싸여 있다. 그 단적인 사례로 끝나지 않는 전쟁, 극심한 기후 변화, 전례 없는 물가 상승, 그리고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사례는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능이요,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불확실성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가! 동시에 동전의 양면처럼 새로운 도전과 위협, 그런가 하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할 기회를 주고 있다. 자고로 시대적 운명을 내다본 사람만이 승리자가 되고 영웅이 되었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를 포함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시대적 운명이랄 수 있는 불확실성 시대를 특징짓는 주요 요소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끝나지 않는 전쟁이다. 한두 달이면 끝날 것 같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월 24일)은 만 2년을 넘어서면서 국제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처럼 세계 도처에, 새로운 전쟁 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일이요,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둘째, 극한 기후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가뭄, 홍수, 산사태 지진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현상이 지금껏 경험한 인류의 의식이나 상상을 넘어서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셋째, 전례 없는 고물가의 지속이다. 고물가 현상은 선진국이나 후진국을 막론하고 어느 한 지역이나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생활비가 증가하는가 하면 가계에 큰 타격을 주고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넷째,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하루가 다르고 빠르게 발전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소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대화, 이야기,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까지 만들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 감소, 사회적 불평등 심화, 윤리적 문제 등 인류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겨 주고 있다. 다섯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딘데다가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으로 불안정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밖에도 가치관의 변화와 사회적 갈등 심화를 들 수 있다. 개인주의, 평등주의, 다문화주의 등 가치관의 변화는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어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목표가 다양해지면서 사회적 통합이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이 같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 같이 노력이 해야 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다. 또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불확실성의 극복 등 시대의 운명에 순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의료진이 국가가 필요로 한 의사수를 이 정도면 되고 저 정도면 안 된다고 하는 등 시대의 운명을 거역하고 있는가 하면 4월10일 총선거를 앞두고 야당은 극심한 갈등에 빠져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불신하기에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일까지 비일 비재하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3가지를 보면 망할 당인지 승리할 당인지 예측할 수 있다. 첫째, 진, 찐, 신(새로운) 같은 접두사가 붙은 당은 망해가는 당이다. 찐한, 진한, 신한이라는 말을 들어본 일이 있는가? 없다. 그런데 찐이, 진이, 신이는 왜 그리 자주 들리는지를 묻고 싶다. 둘째, 자기희생이 없는 당. 셋째, 근거 없는 낙관론이 지배하는 당은 선거에서 이긴 일이 없다. 이 같은 과제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시대의 운명에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능력의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째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 향상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새로운 기술 습득, 평생 학습,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위험관리 능력 강화다.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미래 예측, 위험 분석, 대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셋째 국제 협력 및 연대 강화다. 불확실성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보 공유, 기술 협력, 정책 조율 등을 통해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불안감 관리다.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나아가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불확실성 시대는 위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다면 불확실성 시대에도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김성윤(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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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3-13
  • 잠복결핵에 대하여
    결핵이라는 병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대부분 들어 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다. 결핵균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크게는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결핵균은 활동성 폐결핵을 가진 사람의 비말에 의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하지만 체내에 들어온 균은 즉시 우리 몸 속에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 몸의 면역에 의해 제거되어 발병하지 않고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결핵균은 완전히 사멸되지 않고 일부가 남아 동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데, 이것을 잠복결핵이라고 한다. 잠복결핵은 수년에서 수십 년 후에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게 되며 그 빈도는 약 10% 정도이다.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나 고령에 이르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국민의 30% 정도가 잠복결핵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따라서 집단적인 전파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잠복결핵을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한다. 잠복결핵 진단은 피부반응검사 또는 혈액검사(인터페론 감마분비검사)로 하게 되며 잠복결핵 검사 양성으로 판정 받은 경우는 일단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한다. 흉부 X선 검사에서 활동성 결핵이 아님을 확인 하게 되면 잠복결핵으로 판정하고, 이에 대한 잠복결핵 치료를 하게 된다. 잠복결핵은 증상도 없으며, 전염성도 없는 상태이지만 미래에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치료이므로 예방적 치료라고도 한다. 결핵약의 일부 (한가지 또는 두가지 약제)를 일정기간 (3,4,9개월) 동안 복용하게 된다. 잠복결핵의 진단 이후 치료과정은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국가 부담으로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다. 잠복결핵 검사에서 양성이지만 흉부 X선 검사에서 활동성 결핵 소견을 보였을 경우는 활동성 결핵에 대한 추가적인 객담 검사등이 필요하며,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되면 잠복결핵의 치료가 아닌 활동성 결핵의 치료 (결핵약의 네가지 이상 약제)가 필요하다. 잠복결핵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는 과거에 많은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었던 활동성 결핵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활동성 폐결핵으로 인한 가족과 타인으로의 전파를 막을 수 있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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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13
  • 진실이 가장 큰 힘이다
    정부는 17년간 의대 정원 동결 되었다고 마치 의대 정원 동결되면 의사 수 동결 된 것처럼 이야기 한다. 의사 수는 매년 늘고 있다. 1년에 3000명이 신규 배출 되는데 500명만 의업을 중단 한다. 한국은 매년 2500명씩 의사 수가 늘어나는 증가율 1등인 국가이다. 40년 전 2만 5천명 의사 수가 지금 14만 명이 넘는다. 40년 전에는 서로 필수의료를 하려고 줄을 섰고 지금은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의대 정원 늘려서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다. 농촌 총각 장가 못 간다고 애 많이 낳으면 해결 되나? 농촌이 살기 좋아야 해결 된다. 애 많이 낳아야 농촌으로 시집 안간다. 필수 의사가 없는 게 아니라 적자를 감당하며 필수 의료 진료 할 병원이 없는 것이다.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 조치는 대학병원에 필수과 교수를 대폭 채용해야 한다. 우리나라 필수 의료는 의대 입학 정원이 적어서가 아니다. 의대 정원 늘리면 의사야 늘어나겠지만 필수 의료 인력이 늘어나기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인구당 의사 수가 정책의 근거로 계속 인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많은 대표적인 국가는 쿠바이다. OECD 국가 중 그리스, 포르투갈은 우리나라보다 의사 수가 2배 이상 많으나, 이 나라들의 의료서비스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낙후되어 있다. 의사 수가 많을수록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는 추론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유럽 선진국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라마다 다른 의료제도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의사 수 비교로 의료정책을 수립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의사가 더 필요하면 늘려야 한다. 필자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사가 배 아파서 늘려서는 안되는 거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의사협회에서 의대 정원 결정 한다. 의사 좋으라고? 아니다. 정치적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결정 하라는 거다. 전문가적 양심으로 결정 하면 고추 말리는 공항, 용인, 의정부 경전철은 만들지 않았을 거다. 의사는 죽어 가는 사람은 살릴 수 있으나 국가는 못 살린다. 국가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첨단 과학 기술 인재들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골고루 다양한 분야에 일하게 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국가의 미션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일이다. 정부는 과학으로 풀어야 할 의대 증원을 정치로 풀려한다. 미래 적정 의사 숫자는 정치적으로 정할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정해야 하는 문제이다. 의사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Do no harm’이다. 히포크라테스 전집에 나오는 유명한 경구이다. ‘적어도 해는 입히지 마라, 모르면 건드리지 마라’ 이건 의사들에게만 해당 되는 게 아니다.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03-05

라이프 검색결과

  • [결혼] 김명순 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장 여혼
    유동열(고북농산 대표)-김명순(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 회장) 차녀 지민 양=4월 7일(일) 낮 12:00. 드메르웨딩홀 2층 베일리홀(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59) ☞마음 전하실 곳=농협 4771-1656-02-6175(김명순)
    • 라이프
    • 결혼
    2024-03-25
  • 우종재 지회장, ‘대한민국 미래창조 대상’ 수상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대상 시상식’에서 ‘2024 대한민국 미래창조 대상’을 수상했다. SIS A대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서울시민회가 주관하는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대상’은 평소 노인복지 정책에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헌신하고 각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 지회장은 노인복지 증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노인복지 및 지역사회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종재 지회장은 ‘자랑스런 서산의 노인, 아름다운 노후’ 라는 슬로건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분회장 및 경로당회장 활동비 인상 및 사무장 활동비 지급을 추진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을 살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증진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경로당 환경개선에도 집중해 식탁·소파 등 입식 시설을 순차적으로 갖춰 나가고 있으며, 130개경로당 및 분회에 현황판을 설치해 경로당 이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노인복지기여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종재 지회장은 “지회장의 자리는 명예직이 아닌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3-14
  • [행사] 오는 9일 재경서산산악회 시산제
    • 라이프
    • 동정
    2024-03-07
  • 지방세정 유공 법인 1곳, 시민 14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4일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지방세정 발전 유공 시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해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납세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간 시정발전 유공시민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한 것과 달리 성실히 납세의무를 이행한 납세자가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표창패를 받은 유공 납세자는 법인 1곳, 개인 14명으로 최근 3년간 1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실적이 있고 체납액이 없으며 납부 건수가 3건 이상인 납세자 중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양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방세정 분야뿐만 아니라 시정에도 적극 협력해 선진납세 문화 정착과 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다양한 시책으로 건전한 납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3-05
  • [부음] 박영화 서산타임즈 지역부 기자 모친상
    ◆ 유상혁(89)씨 별세, 박종우, 종상, 영우, 영화(서산타임즈 지역부 기자) 모친상 △빈소 우리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3월 7일 오전 8시 ▷용인평온의숲/용인공원묘원
    • 라이프
    • 부음
    2024-03-05
  • 지역안전지수 교통 분야 개선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평가’에서 교통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발표되는 지역안전지수를 바탕으로 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개선 정도를 진단한다. 시는 교통, 화재,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2022년 대비 한 등급씩 상향됐으며 특히 교통 분야에서 개선 정도가 높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인센티브로 소방안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소방안전교부세 전액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환경개선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5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가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해 지역의 안전지수를 개선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각종 재해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예방 관련 교육과 시민안전보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3-04
  • 함기선 한서대 총장,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이 TV조선이 후원하고, 조선교육문화미디어와 조선에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서대는 함 총장이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아울러 학교를 위한 헌신과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인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매년 교육관련 기관과 단체, 그리고 인물 등 17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함기선 총장은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의학박사로 입술기형과 구순열, 구개열 성형과 관련된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함 총장이 남다른 것은 의사로 머무르지 않고, ‘다른 대학이 모방할 수 없는 특별한 대학을 세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난 1992년 한서대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고향 인근인 서산 해미에 세워져 올해 개교 32주년을 맞는 한서대학교는 특히 항공분야의 경쟁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분야 특성화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함기선 총장은 수상 소감으로 “한서대학교는 세계 항공 관련 대학 중 유일하게 자체 교육용 비행장을 마련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등록하고, 교육면에서도 국제항공교육인증위원회(AABI)에서 정회원 자격을 인증해 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목표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학생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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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3-02
  • 서산시, 제1회 지방행정혁신대상 우수상
    서산시가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행정과 정책성과를 평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서산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설립돼 지방자치 발전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로 지방자치단체의 탁월한 성과를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지방행정 혁신 대상’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22일 숭실대학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으로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내걸고 복합민원 상담 사전예약제 등을 운영해 2022년 7월 14%에 불과하던 민원처리 기간 단축률을 지난해 말 약 3배 이상 대폭 증가한 51%까지 끌어올리는 등 탁월한 혁신 성과를 거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시정연구 동아리, 창의지식 공유방,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선발, 5S5품왕 선발 등 행정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용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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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안부 장관 표창
    서산시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신속한 사고 대응과 체계적인 피해 현장 복구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총 21개 기관에서 186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공장에 소재한 현대케미칼에서 폭발, 화재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예년과 달리 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상황전파, 재난대응, 피해 수습·복구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시는 훈련 중점 사항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상황전파, 보고, 지휘, 관계기관 간 소통은 실전을 대비한 협업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모든 기관이 협업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결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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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 김맹호 시의회 의장, 서산시 4-H 연합회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이 26일 서산시 4-H연합회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형래 서산시 4-H 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의장 집무실을 방문한 감사패를 전달한 김형래 서산시 4-H 연합회장은 “김맹호 의장은 농업·농촌 발전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농촌지도사업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셨을 뿐만 아니라 4-H회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고자 서산시 4-H 연합회에서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농업·농촌의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농업 관련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농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김맹호 의장은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마땅한 일을 했을 뿐인데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영광스러운 감사패를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농업·농촌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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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기획 검색결과

  • 충남경찰, 4.10총선 24시간 경비 체제 돌입
    충남경찰청이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24시간 선거경비체제에 돌입한다. 충남청은 27일 오전 ‘선거경비통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선거경비 상황유지는 물론, 선거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즉각 대응 태세 확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관할 선관위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투표용지 보관 장소와 투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운반에 호송 경찰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문교 충남청장은 “선거기간 중 정당 대표 등 주요인사 신변보호팀을 편성 운영하고 투·개표소 경비대상에 대한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선거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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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총선] 서산예총,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시지회 한용상 지회장과 산하 7개 단체 전·현 임원 11명이 지난 26일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용상 지회장은 “성일종 후보는 지난해 국회에서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반영시키는 등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유치에 큰 공을 세웠기에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문화원의 신축 이전에도 큰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후보는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로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희망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문화원의 신축 이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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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총선] 조한기 후보, 청년 선대본부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조한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선거대책본부는 서산·태안지역 청년 500여명으 구성됐으며 이용환(태안)·박종수(서산) 씨가 공동 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이용환 공동 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수 공동 본부장도 “청년의 패기로 서산, 태안을 바꾸겠다. 조한기 후보를 국회로 보내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이제 그만 끝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한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후진국이 된 기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선진국으로 가던 길 계속 가야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6
  • [총선] 서산시·태안군 공명선거감시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조한기 후보 지지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공명선거감시단(단장 박현)이 본격 단속활동에 나선다. 공명선거감시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박현 공명선거감시단장은 “일상적인 감시활동과 증거 채증 외에도 서산시와 태안군 동, 리 단위까지 배치된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해 불법선거 운동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짜선물, 공짜 밥, 만원 한 장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서산시민, 태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공명선거감시단은 캠프 내 조직은 아니지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다 더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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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지역 단체 지지선언 이어져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성 후보의 미래캠프에 따르면 26일 애국동지회와 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회 그리고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가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마을은 자유통일·주사파 척결을 위해 3,500 여개의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우파 마을조직이며, 애국동지회는 서산태안의 대표적인 애국단체이다. 이상범 애국동지회 대표·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장은 “서산태안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사람은 성일종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며 “천안함 폭침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되도록 놔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도 이날 오후 백미희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백미희 지부장은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미용협회 현안 해결에 많은 협조를 해주셨다”며, “항상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시고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성일종 후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내에서도 정책통으로 통하시고, 가장 일 잘하는 국회의원,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국회의원 성일종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꼭 3선에 성공하여, 소상공인들과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큰일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후보는 “오늘 지지를 위한 방문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담아서 우리 대한민국과 서산태안의 새로운 백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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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26일 6번째 공약선물로 ‘서산~태안고속 철도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성 후보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서산~태안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내포태안선’명칭으로 추가검토사업에 반영시켰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시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내포태안선이 내포에서부터 서산시내를 거쳐 태안읍까지 연결하는 데 비해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대산에서 출발해 당진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우리나라를 동서로 횡단하는 노선”이라며 “서산시내와 태안읍내를 모두 지나는 ‘내포태안선’이 훨씬 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포태안선이 완공되면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이 철도를 타고 타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철도를 타고 우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임기 중 조기 추진해 최대한 빨리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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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서산~태안고속도로 조기 추진 공약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25일 5번째 공약선물로 ‘서산~태안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서산~태안고속도로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조기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성 후보의 설명이다. 서산~태안 고속도로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성 후보의 공약이었다. 성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서산~태안 고속도로사업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10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고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음으로써 사실상 사전 준비 작업은 끝났다”면 “이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고 본격 추진해 나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서산~태안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태안을 찾게 될 것은 물론 교통복지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임기 중 조기 추진해 최대한 빨리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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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서 253명 등록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내 46개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은 5.5대 1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25명, 자유통일당 20명, 녹색정의당 14명, 새로운미래 11명, 개혁신당 10명 순이다. 성별로는 전체 비례대표 후보 중 여성은 139명(54.94%)으로, 남성 114명(45.0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68명), 40대(45명), 30대(22명), 70대(19명), 20대(11명) 순이었다. 직업은 정치인이 90명, 교육자가 31명, 변호사가 19명, 약사·의사가 7명이었다. 학력은 대학원 졸업이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71명, 대학원 수료 18명, 전문대졸 8명, 고졸 7명 등이었다. 군복무를 마친 후보는 99명,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20명이었다. 또 후보의 24.9%인 63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51.7㎝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 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다. 이로 인해 투표지 분류기 사용이 어려워 개표는 100% 수개표로 이뤄진다. 이처럼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지 분류기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정당 수가 많은 것은 준연동형 비례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4
  • [총선] 조한기 후보, 여성선거대책본부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에서 여성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여성선거대책본부는 5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고현미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태안군 여성위원장과 2인이 공동으로 맡았다. 산하 기구로는 전략본부와 기획본부를 두었다. 고현미 공동본부장은 “조한기 여성선대본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거 의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는 반여성적 정치세력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여성들이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기 후보는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조한기를 당선시켜 달라. 여성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4
  • [총선]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 청년특보단 발대식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 ‘미래캠프’에서 서산과 태안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직업군의 청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특보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특보단은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성 후보의 청년 관련 정책개발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거 홍보전략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성 후보는 “선거란 희망을 이야기하고 지역을 바꾸고 대한민국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께서 제가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에 도전하고 대한민국과 서산·태안을 바꿀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완 청년특보단장은 “구태정치 하지 않겠다. 청년다운 새롭고 신선한 선거운동을 펼쳐나가자”며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한 계획과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데만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가 미래캠프의 주인이고, 중심이다. 사소한 일 하나라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뛰자”고 강조했다. 이날 청년특보단은 서산태안의 미래희망을 담은 빨간 종이비행기를 성 후보와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발대식을 마쳤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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