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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상공회의소, 제11대 유상만 회장 취임
    서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제9~10대 조경상 회장 이임식과 제11대 유상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석봉 서산세무서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 등 내빈과 서산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상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에게 부여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모든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받침돌의 역할을 하는 서산상공회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3년간 상공인들은 물론 지역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경상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역사회와 상공인들을 위해 봉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그러나 코로나 팬더믹 등 예측할 수 없는 국가재난을 맞아 고군분투했다. 신임 유상만 회장께서 서산상공회의소를 잘 이끌어 나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인프라의 확충 상황을 설명하며, 기업인들이 보람과 성취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태안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상공인들을 위해 입법, 제도, 예산 측면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석봉 서산세무서장도 상공인들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산상공회의소는 상공업 발전을 위한 공로로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박승종 충남도청 사무관, 이건민 서산시청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이임하는 조경상 회장은 서산시, 서산시의회 그리고 서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공로패, 감사패, 재직기념패를 수여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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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3-29
  • 서산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서산경찰서는 28일 오전 구자면 경찰서장이 국민은행 서산지점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피해를 막은 부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부지점장은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피싱범이 전화로 정책지원 전산자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신상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에 속아 피해자가 은행을 방문하여 5,000만 원을 대출받아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서산경찰서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도 신협 서산 본점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협 직원은 고령의 피해자가 은행에 내방 하여 대신증권 공모주 청약하면 큰돈을 벌 수 있으니 8,000만 원을 입금하라는 거짓말에 속아 이체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신속하게 112신고하여 피해를 막았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관심을 기울여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공로자들에게 감사장 등을 수여하고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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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9
  • 서부평생교육원, 인문독서 아카데미 첫 강연 개최
    서부평생교육원(원장 이기영)은 지난 28일 인문독서 아카데미-서평에서 만난 사람(서평인) 첫 번째 강연으로 조안호 작가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학, 개념 씹어 먹고 공부해봤니?’의 저자인 조 작가는 이날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에 맞추어 수학을 잘하기 위한 초중고 학습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작가는 초등학교 수학에서 꼭 필요한 개념, 수능까지 이어지는 중요 개념을 꼭꼭 씹어 먹을 만큼 완전히 정복하는 법을 알려주며 수학이 어려운 이유는 공부법이 틀렸기 때문이고 누구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영 원장은 “이번 2024년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지역주민들이 향유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이번 수학 관련 강연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강연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인문독서 아카데미-서평에서 만난 사람(서평인)은 다음 강연은 4월 11일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 저자 배성기 작가 강연과 25일 ‘200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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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3-29
  • 서산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위촉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지난 28일 서산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2024 서산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위촉식’을 갖고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학습코칭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주3~5일 이내(주당 14시간 내외), 회당 2시간, 학습상담, 학습 코칭 지원, 교과 및 독서지도, 기초학력지도를 역할을 맡는다, 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학습 활동과 경험을 통해 학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주도성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1대1 지도에 나선다. 임성실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체계적인 맞춤형 학습 지원 서비스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 및 기초학습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습코칭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도 학습코칭단의 전문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3-29
  • 서산시, 산지전용 및 토석채취 허가지 일제 점검
    서산시가 해빙기 안전관리, 우기 전 재해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산지전용 및 토석채취 허가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5월 10일까지 산지 내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 17개소, 토석채취허가지 9개소, 대규모 산지 전용 지역 31개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허가 및 복구기준 준수 여부 ▷침사지, 배수로 등 배수시설 확인 ▷세륜시설, 살수차 등 비산먼지 저감시설 운영·관리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사항과 함께 안전관리 전반 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필요하거나 보완 사항이 있는 경우 중간 복구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기윤 시 산림공원과장은 “최근 토석채취허가지 주변 피해발생 민원이 접수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경사면 붕괴 및 토사유출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제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산지전용 및 토석채취 허가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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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3-29
  • 체육인재 육성기금 지원협약 및 전달식
    서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시체육회와 2024년 체육인재 육성기금지원 협약 및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우수 체육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성기동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 기관, 단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우수한 초중고 학교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재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예산지원 및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현재 서산교육지원청에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0개 학교, 25개 운동부 선수의 훈련비 및 용품 지원 등 체육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산시체육회에 6억 6천여만 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우수 전문체육지도자를 채용하고 축구, 수영, 야구, 복싱, 유도, 복싱의 6개 협회 엘리트 체육 인재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시체육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학교운동경기부의 활성화 및 우수 인재 발굴에 힘써 시 스포츠 위상 제고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스포츠
    2024-03-29
  • 서산시, ‘지역산업 인재양성’위한 밑그림 완성
    서산시가 지역 청년의 외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인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완섭 시장과 한서대, 신성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서산교육지원청, 서산중앙고, 서산공업고, 서산상공회의소, 대산공단협의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2022년 체결한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한서대와 신성대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전략과 지역특화산업, 신산업 등 분야별 인재양성 로드맵을 제시했다. 핵심 분야는 자동차, 석유화학, UAM, 스마트팜 4가지로 선정했으며 분야별로 참여기관의 역할을 설정하고 시기를 구분해 2030년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특히 시가 드론·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들과 연계해 인재를 육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산·관·학 인재 양성 선순환의 실무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작성된 보고서는 업무협약 참여기관, 지역 특성화고교(서산중앙고, 서산공업고), 대산공단협의회 등에서 지역산업 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 구축의 실무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HiVE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성대와 함께 서산시 특화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청년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지역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감소 시대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해 지역의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3-29
  •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명지초 과학실 정리지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는 28일 학교지원센터에서일 명지초등학교를 방문하교 과학실 정리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 과학실 정리지원 사업은 과학실 실험기구 정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노후화된 실험기구 점검 및 폐기, 실험기구 및 재료의 교육과정별 목록화 작업을 통해 체계적인 과학수업 및 과학실 유지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명지초등학교는 체계적인 학년별 과학수업을 위하여 교육과정별 실험기구 및 재료의 배치를 지원했으며 학부모로 구성된 특별실정리지원단 8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한 과학수업과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과학실 정리를 지원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학교 과학실 정리 및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을 지원함으로써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지원센터 취지에 맞는 실질적인 학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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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3-28
  • 서산교육지원청, 장애인 대상 컬링체험교실 운영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지난 27~28일 이틀 간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2024 재활체육프로그램 동계스포츠 컬링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장애인체육회와 서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애인 동계스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컬링체험교실에는 장애인과 장애학생, 보호자, 인솔자 등 62명이 참가해 평소 관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종목인 컬링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지도자와 함께 컬링 강습을 진행하며 1일 차에는 사전 안전 교육, 빙상 적응하기, 스위핑 체험 등을, 2일 차에는 스톤 던지기, 팀별 미니경기 등 전날 배운 것을 응용해 실제 경기를 해보며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성기동 교육장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동계 스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3-28
  • 서산경찰서, 금융기관 특별 방범진단 실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28일 서부지구대가 관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범진단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금융기관 강도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범죄 취약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범죄예방 진단과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병행해 실시됐다. 이날 방범진단에서 경찰은 금융기관 대표자와 종사자들 상대 돌발사태 발생시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 CCTV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또 범죄예방진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한편 취약 요소 확인 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대책강구 등 자위 방범역량 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최상민 서부지구대장은 “금융기관 주변에 대하여 탄력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기관 대표자와 종사자들 상대 범죄신고 및 대응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범죄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수석동, 단체장 회의 열고 경로행사 준비 돌입
    수석동(동장 이경숙)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경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돌입했다. 수석동은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통장단협의회,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별빛봉사단 등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당일 각 단체가 해야 할 역할과 행사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마을 어르신들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신 어르신들께 더 많은 관심을 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수석동만의 특색 있는 경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3-28
  • 성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불빨래방 운영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28일 성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성열)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뽀송뽀송 맞춤형 이불빨래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탁시설 노후화 및 거동 불편 이유로 무거운 이불 빨래가 힘든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동절기를 제외한 홀수 달(3, 5, 7, 9, 11월)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10가구를 각각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하고, 자원봉사센터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세탁과 건조까지 마친 후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다시 가정에 배달해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성열 민간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해 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원스톱 이불 빨래방 운영으로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에 정기적인 이불 빨래 봉사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3-28
  • 팔봉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관악교실 강사 위촉
    팔봉면(면장 이경우)은 서산지역 최초로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관악교실을 개설하고 28일 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팔봉면과 팔봉면 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는 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관악교실을 개설했으며 강사 모집 공고를 통해 이성관(이성관 클라리넷 학원 원장)씨를 강사로 채용했다. 이날 강사 위촉식에는 장동식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관·민이 협업하여 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관악교실을 개설하고 강사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살기 좋은 팔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3-28
  • 지곡면, 환성3리 경로당 개관식 개최
    지곡면(면장 정동호)은 지난 27일 환성3리 마을회관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원 및 지곡면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성3리 경로당(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기존 환성3리 경로당(마을회관)은 1970년도에 건축되어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 불편을 초함에 따라 지난해 서산시가 마을 주민의 여가 및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경로당 신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3억 8천여 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을 신축했다. 신축된 경로당은 건축 면적 132.66㎡에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거실 1개, 방 2개, 주방,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김완두 환성3리 노인회장은 “경로당 개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준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주민 화합과 마을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축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쉼터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3-28
  • 성연면, 성연천 환경오염·교통 불편 문제 해소 앞장
    성연면(면장 안민수)이 성연면 해성리 631번지 일원 성연천 하구에 낚시꾼들이 몰리면서 야기된 환경오염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 해당 구간은 주말마다 수백 명의 낚시꾼들이 찾아와 버리고 가는 쓰레기와 지난해 폭우 때 밀려온 쓰레기가 수로 주변에 방치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낚시꾼들의 도로변 주차로 대형농기계를 운행하는 농민들과 시내버스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연면에서는 지난 27일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으로 성연천 하구 인근 2개소에 쓰레기 투기 금지 및 올바른 주차 계도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직원 20여 명이 수로 주변과 도로변은 물론 갈퀴를 이용해 하구에 적체된 쓰레기를 모두 수거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성연천 하구를 점검하여,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8
  • 봄바람 속 특별한 시간, 해미시네마 개최
    해미면(면장 성광석)은 2023년 주민총회 시 ‘2024년 주민자치 제안사업’ 중 1순위로 선정된 ‘우리 동네 야외영화상영’을 해미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4월 19일 해미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으로 현재 상영 중인 최신작으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포스터를 자체 제작했으며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 등에 QR 코드를 삽입하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야외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고, 맑은 봄 하늘 아래에서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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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롯데케미칼, 지역환원사업 '동행' 쌀 기탁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롯데케미칼의 지역 환원사업 일환인 ‘동행’쌀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여신 대산읍장,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 한일희 대산읍발전협의회장, 이경우 대산읍이장단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쌀 3,300포(금1억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쌀은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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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 충남형 사회적농업 발대식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조합장 이진식)은 지난 27일 여미오미로컬푸드에서 이병섭 운산면장과 마을 주민,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사회적농업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형 사회적농업이란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및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 간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농업 활동이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농업을 통한 치유활동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농업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활동은 3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7~8월 제외) 매주 수요일 2시에 진행되며, 딸기, 토마토, 블루베리 등 각종 농장 체험, 송편만들기, 왕솔나무길 걷기 등 매주 새로운 주제의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식 조합장은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여 연대감을 회복하고, 농촌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공동체 활동이 줄어드는 시대에 사회적농업 활동을 통해 지역네트워크가 활성화 되고 농촌의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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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3-28
  • 해미보건지소, 지역주민 대상 이동건강검진
    해미보건지소에서는 지난 27일 해미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암검진 수검률 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회장 정병희)의 이동식 건강검진차량 지원으로 더욱 다양하고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성인병질환(동맥경화검사 외 9항목) 및 전립선암(전립선특이 항원검사)을 중점적으로 진행되었으며, 7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유소견자는 정도에 따라 보건소 자체 관리 또는 상급병원 연계를 통해 2차 정밀검진을 안내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해미보건지소 오수경 팀장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조현묵 교수님의 세심한 안내와 정확한 진료로 면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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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랑의 밀알, 운산면에 두유세트 70박스 기탁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7일 사랑의 밀알(대표 강경환)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몬드 두유세트 7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사진> 강경환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꾸준히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시는 강경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두유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 대표는 양손을 잃은 장애를 이겨내고 염전에서 직접 만든 소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하여 ‘두 손 없는 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서산시민대상,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7년 모범장애인 대상을 수상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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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합리적 재정관리 위한 재정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는 29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합리적 재정관리 방향 제시를 위한 ‘2024년 재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진혁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장(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는 이은경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 공공기관평가과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한데 이어 김대중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 부연구위원, 정창훈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최웅선 충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은경 과장은 ‘충청남도 출자출연기관 사업 및 출연금 운영 개선 과제’를 주제로, 출연금 예산 지원의 적정성 및 정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적정 수준의 예산 편성이 가장 중요하고 출연기관의 여유자원 분석 및 수지차 방식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선진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충청남도 공공기관의 출연금·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이 예산 집행 후 실시하는 정산 절차의 방향성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적 분석 및 질의답변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2023회계연도 충청남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충남도의 출자·출연기관 사업 및 출연금의 합리적·효과적인 재정진단과 재정관리 운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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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3-29
  • 충남도의회, 늘봄학교 활성화 의정 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는 지난 27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늘봄학교 활성화 방안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양애경 한서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구자혁 신계초등학교 교사, 한기룡 충남교사노동조합 정책실장, 이혜경 충남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 정양효 한산초등학교 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양애경 교수는 ‘만족도 높은 늘봄학교를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늘봄학교의 개념과 현황을 설명하고,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양 교수는 “늘봄학교는 교육과 돌봄의 접목이 초등학교 내에 구조화되는 계기로서 의미를 갖는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간 자원을 활용하여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단위학교 늘봄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 ▷지자체 중심의 늘봄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교육과 보육의 상생 ▷충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선결과제 ▷작은학교와 마을을 살리는 늘봄학교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성현 의원은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적‧정서적‧신체적 발달을 위한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이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으로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8
  • 충남도의회,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 연구
    충남도의회가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홍성현)은 27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0~5세의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1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한 후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유보통합추진TF팀을 신설‧운영 중에 있다. 연구모임 대표는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 맹상복 전 회장이 간사를 맡았다. 충남도의회 신한철 의원(천안2, 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 국민의힘),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 등 4명의 도의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대학교수, 사립유치원 연합회장 등 19명의 회원이 연구모임에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이날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현황, 그간의 유보통합 상황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세부일정을 협의했다. 홍성현 의원은 “유보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통합을 통해 어느 기관이든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7
  • 천수만 B지구,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서산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6일 천안시청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총 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50만㎡ 규모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간소화되거나 면제돼 대규모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정부 재정 1000억원과 산업은행 출자 10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으로 조성된 모(母)펀드와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이날 도가 발표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 스마트팜 단지는 38만6100㎡ 규모로 단일 단지 기준 전국 최대 규모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과 운영에는 국내외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KT와 현대건설, 그린플러스 등이 기반시설과 시공을 맡고, 충남 연암대학교와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 수익률을 15.5%로 추산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 800억원과 콘텐츠 수익 150억원 등 연간 950억원의 운용수익에서 운영비 500억원을 차감한 450억원이다. 도는 올해 2분기에 사업부지 성토 준비와 개발행위 절차를 마무리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사업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3·4분기 내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기와 네덜란드 협력사업을 마무리하고 스마트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에 스마트팜 일부를 시범운영하고 2026년 전체 운영에 돌입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 스마트팜 단지에 생산과 유통, 가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스마트팜 혁신 시스템이 들어설 것”이라며 “450명을 직접 고용하고 관광객과 교육생이 연간 26만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개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에 발맞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조성할 계획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주력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인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교육생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상반기 신청하게 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6년 말까지 도내 3000명 이상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팜 840㏊ 조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27
  •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지원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가 다문화 학생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해법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26일 서천군 행복나눔센터에서 전익현 의원이 대표인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학교생활로 학업중단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결성됐다. 또한 학생 안전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취업비자, 정착, 영주권 관련 실태 파악 분석에 나서는 등 연구용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연구모임 대표는 전익현 의원(서천1, 더불어민주당)이, 간사는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정준모 실장이 맡았다. 또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군장대학교 김정아 교수, 우송정보대학교 윤남희 교수가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 의원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서 조사된 ‘충남 다문화 학생 수’에 의하면 2018년 다문화 학생 수는 8054명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2019년 9043명, 2020년 9994명, 2021년 1만 787명, 2022년 1만 1569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라는 중요한 사회 기관에서 잘 적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해법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6
  • 충남도의회, 미디어리터러시센터 구축 방안 모색
    충남미디어리터러시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콘텐츠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21일 청운대학교 청운홀에서 ‘충남미디어리터러시센터 구축을 위한 콘텐츠 강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윤희신 의원(태안1, 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이호은 청운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영찬 KAIST 커뮤니케이션훈련센터 교수, 이용환 前 공주영명중고등학교장, 장영래 한국물환경협회 대표이사, 한규영 충청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변평섭 前 충청투데이 회장, 김미성 한국미디어리터러시협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호은 교수는 ‘충남미디어리터러시센터 구축을 위한 콘텐츠 강화’를 주제로, 미디어리터러시의 필요성과 제도 및 현황, 미디어리터러시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미디어 교육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주목받으며, 교육과정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선진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리터러시, 미래를 준비하는 길 ▷학교신문 만들기 사례를 통해 보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지적재산권을 행한 환경콘텐츠 강화 ▷미디어 문해교육의 방향과 지원 방향 ▷미디어리터러시의 필요성 ▷미디어리터러시협회 교육과정 및 학습자료 개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미디어리터러시는 우리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형성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미디어의 혁신과 교육의 협력은 우리가 진정한 의미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창의적‧지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21
  • 충남도의회, 제1형 당뇨병 환자 위한 제도 개선 촉구
    충남도의회는 지난 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 방 의원은 “최근 소아당뇨 환자가 4년 새 26%나 증가했고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소아당뇨 가족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이런 극단적 선택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지난 2022년에도 29살의 청년이 세상을 등진 사건도 있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방 의원은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제2형 당뇨병과 다르게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기전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대부분 파괴되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생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해야 살 수 있는 병”이라면서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제2형 당뇨병과는 기전 자체가 다르다”고 부연했다. 이어 “제1형 당뇨병은 평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병으로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로 방치할 경우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인슐린이 체내 요구량보다 많이 주입되면 저혈당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으로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만성질환보다는 ‘중증난치질환’에 더욱 가깝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이러한 이유로 제1형 당뇨병을 ‘심뇌혈관질환법’에 따른 만성질환이 아니라, ‘중증난치질환’으로의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3월부터 시행하는 ▷19세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지원되는 ‘당뇨관리기기 지원 연령’을 전체 연령으로 확대할 것 ▷제1형 당뇨병을 ‘중증난치질환’으로 지정해 환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법령을 조속히 개정할 것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사용하는 치료행위가 ‘요양비’가 아닌 ‘요양급여’로 인정받는 등 관련 정책을 개선하고 지원방안을 수립할 것 등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19
  • 충남 방문의 해 성공…도-15개 시·군 머리 맞댔다
    김기영 행정부지사 등 30여명 참석 2026년 방문객 5000만명 달성 목표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준비기간(PRE)인 올해 성공적인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위한 분위기 조성 및 기반 정비에 나선다. 도는 1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제1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현안과제 보고·토의, 협조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 명 달성을 통한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준비할 사항을 심도 있게 살피고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전 붐 조성을 위한 홍보와 내년도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하반기에는 선포식 등 대형 행사(메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인지도 확산과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준비 활동에 집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군별 자체 팸투어·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시군 주요 명소·음식 등을 연계한 1시군 1대표 관광 상품 운영 ▷도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 철저한 사전 점검 ▷손님맞이를 위한 기반 정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도는 도정 주요 협조 사항으로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점검 철저 ▷도민 참여 숲 조성 적극 참여 ▷탄소중립 실천 확산 우수시군 평가 추진 ▷미래 사업 발굴 등 31건을 시군과 공유했다. 이어 시군은 ▷2024 케이(K)-컬처박람회 적극 홍보 ▷보령머드테마파크 이용 홍보 ▷도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충남 방문의 해 중점 홍보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홍보 ▷홍성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에 따른 이용 홍보 등 건의 및 홍보 사항 25건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해 시군 및 관계기관과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도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3-19
  • 충남도의회, 가수 유지나 씨 홍보대사 위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의회 인지도를 높이고 의정활동 홍보를 강화하고자 가수 유지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19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윤리특별위원장,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유지나 씨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어린 시절 판소리를 시작해 국악을 전공하고 국악인으로 활동해 왔다. 1992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다 트로트에 국악을 접목한 곡 ‘쓰리랑’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뒤 ‘고추’, ‘미운 사내’, ‘모란’ 등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유 씨는 2026년 3월 18일까지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의회 행사 참석 등 도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조길연 의장은 “충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우리 도의회를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의회도 홍보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시인 나태주 씨와 배우 민경진 씨, 화가 박진균 씨와 코미디언 김두영 씨 등 4명을 의회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19
  • 충남도의회, 국회 예산정책처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의회는 19일 충남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국회 예산정책처와 재정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 김복만 제1부의장, 홍성현 제2부의장과 국회예산정책처 조의섭 처장, 이양성 기획관리관, 박주연 기획예산담당관, 권아영 추계세제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예·결산 분석 및 비용추계 등 재정분야 주요 업무 고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정분야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 ▷학술행사와 인적 교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력이다. 조길연 의장은 “이번 국회예산정책처와의 업무협약은 재정분야에 국회와 광역의회가 협업으로 가는 첫걸음을 뗀 것으로 중앙과 지방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협치·소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로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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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대 서산시의회 가라사대
    제9대 서산시의회는 한 마디로 과유불급(過猶不及: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시작만 요란하고 결과는 보잘 것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지난 8월 4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역대 의장들과 현 의장이 함께 만난 자리에서 작금의 서산시의회를 나타낸 말이다. 서산시민들의 기초의회 무용론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전 의장들은 제9대 서산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염려 정도가 심각하다는 수준으로까지 치올랐다. 지역 언론에서, 서산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서 시민이 게시한 내용에서도 보듯이 제9대 서산시의회의 내부적인 갈등은 물론 의정활동이 시민사회로부터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아울러 무능과 리더십 부재를 질타하는 여론도 만만찮다. 현재 서산시의회의 의정활동이라고 두드러지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환경대책위원회’라고 구성을 해서 7명의 의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런 활동이 역동적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누구 하나 ‘지방자치법’에 위배 될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는지 의문이다. 설사 자문을 받았다 하더라도 권위 있는 해석기관에 의뢰를 했어야 할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특정한 안건’을 심사하기 위하여 설치하도록 ‘지방자치법 제64조’에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제9대 서산시의회의 ‘환경대책위원회’와 같이 포괄적인 안건심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도 민간 사기업체 임원을 특별위원회에 소환한다거나 의정활동이라 하여 사업장을 방문하여 조사하는 행위들은 시민들에게 활발한 의정활동이고, 의원들의 임무라고 보이며 자부심을 느낄지 모르겠으나 ‘지방자치법’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 한다면 그러한 권한도 없거니와 바람직스런 의정활동은 아니라 생각 된다. 기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집행부에서 감시하고 패널티를 주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지 굳이 기초의회의 의원들이 해야 하는 활동은 아닌 것이다. 이런 단속권한을 가진 집행부를 질타하고 책임을 추궁하면 되는 것이다. 지방의회가 본회의 의결로 구성 여부로 설치 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의 수도 다양하지만 이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기능과 의회내부 비위가 작동 되어야 설치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안심사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업무보고특별위원회 ▷청원심사특별위원회 ▷특정 안건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등이 있다. 지방정부의 단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은 주민들의 대리인들로서 특히, 기초의원들은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을 낭비성·선심성 예산인지 철저하게 심의를 해야 하며 ▷집행부가 시민들에게 위법·부당한 행정행위가 있었는지 진척 없는 행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는 의정 ▷시민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서산시 발전을 위한 조례제·개정 및 폐지 ▷시민들이 집행부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들을 모니터링하여 시민들의 대리인답게 집행부에 질의를 하는 의정 ▷시민들로부터 청원을 구하고 처리하는 일들 일 것이다. 지금으로서 서산시의회 의원들에게 지방의회 의원의 의무와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다. 지방자치법 제44조(의원의 의무)에는 ①지방의회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하고, ②청렴의 의무를 지며,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하며, ③지위를 남용하여 재산상의 권리·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해서는 아니 되고, ④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이 설립·운영하는 시설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해서는 아니 되고, ⑤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다. 기초의원 자질론, 기초의회 무용론이 기초의회 활동이 시작된 이후로 한두 번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서산시의회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심각하다. 기초의원을 공천한 정당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산시민들도 서산시의회의 이러한 상태를 더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시민들은 긍지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25조 주민소환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라도 서산시의회는 ‘지방자치법’제46조에서 요구하는 의무를 다하여 시민 여망에 부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임재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충남지회장
    • 오피니언
    • 기고
    2023-09-05
  • 불성실한 진료로 인한 위자료 지급의무?
    [요지] 수인한도를 넘는 현저히 불성실한 진료로 인한 위자료를 인정하기 위한 판단 기준.(대법원 2023. 8. 18. 선고 2022다306185 판결) [개요] 환자(65세, 여자)가 감기몸살 증상으로 의원에서 수액을 투여 받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였고, 의사는 진찰 후 ‘택시를 타고 큰 병원으로 가라’고 전원을 권고하였음. 환자는 의원을 걸어 나와 5분이 지난 후 쓰러졌고, 119 구급차로 후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하였으며, 의식불명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약 20개월 후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안에서 의사에게 수인한도를 넘는 현저히 불성실한 진료로 인한 위자료 지급의무가 인정되는지가 문제된 사안. [대법원 판결]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일반인의 처지에서 보아 수인한도를 넘어설 만큼 현저하게 불성실한 진료를 행한 것이라고 평가될 정도에 이른 경우라면 그 자체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하여 그로 말미암아 환자나 그 가족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배상을 명할 수 있으나, 이때 수인한도를 넘어서는 정도로 현저하게 불성실한 진료를 하였다는 점은 불법행위의 성립을 주장하는 피해자가 증명하여야 한다(대법원 2018. 12. 13. 선고 2018다10562 판결 등 참조). 의료진이 임상의학 분야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부합하는 진료를 한 경우 불성실한 진료를 하였다고 평가할 수는 없으므로, 수인한도를 넘는 현저히 불성실한 진료는 의료진에게 현저한 주의의무 위반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수인한도를 넘는 현저히 불성실한 진료로 인한 위자료는, 환자에게 발생한 신체상 손해의 발생 또는 확대와 관련된 정신적 고통을 위자하는 것이 아니라 불성실한 진료 그 자체로 인하여 발생한 정신적 고통을 위자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불성실한 진료로 인하여 이미 발생한 정신적 고통이 중대하여 진료 후 신체상 손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위자료를 인정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마땅한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 원심은, 의사인 피고의 잘못으로 인하여 망인이 사망하였다는 원고들의 주장을 배척하면서도, 피고가 망인에게 호흡곤란이 발생하였을 때 망인의 혈압, 맥박, 호흡수 등을 측정하지 않았고 망인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지 않았으며 택시를 불러 망인이 즉시 탑승할 수 있게 하거나 구급차를 호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송 과정에 관여하지 않은 행위는 일반인의 처지에서 수인한도를 넘어설 만큼 현저하게 불성실한 진료를 행한 것이라고 평가된다는 등의 근거를 들어 피고에게 위자료 지급을 명하였다. 대법원은 위 법리를 설시하면서 망인이 피고 의원에 내원하였다가 주사를 투여 받은 후 전원 권고를 받고 피고 의원을 부축 받아 걸어 나왔다면, 원심이 들고 있는 것처럼 망인의 혈압 등을 측정하지 않았다거나 이송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행위만으로 피고가 일반인의 수인한도를 넘어설 만큼 현저하게 불성실한 진료를 행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원심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 (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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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09-05
  • [동시] 조갯국 –으뜸상(충남도지사상)
    [동시] 조갯국 –으뜸상(충남도지사상) 강릉 율곡초 6학년 최지우 급식에 조갯국이 나왔다 다른 조개들은 입을 다 열고 있는데 딱 하나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열어보려고 애를 써보아도 열리지 않는 조개 마치 오늘 아침 엄마에게 굳게 닫은 내 마음 같다 내가 조개를 열려고 애를 쓰는 이 마음 엄마도 굳게 닫힌 내 마음을 열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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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를 위한 제언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약칭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지난 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1월부터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지자체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 받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줄 수 있다. 즉 10만원을 기부하는 경우 전액 세제혜택과 함께 3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받으면 13만 원으로 돌려받는 셈이 되는 것이다. 전국의 모든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는 경쟁에 돌입했다. 이미 많은 자치단체에서는 ‘고향사랑 기부금법 TF’를 만들고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를 시작하면서 기부금 유치에 나섰다. ‘고향사랑 기부금법’ 제8조에서는 개인별 고향사랑 기부금의 연간 상한액은 50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기부를 받는 자치단체의 한도는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이는 자치단체의 규모와 상관없이 ‘고향사랑 기부금법’의 운영의 능력에 따라 결과를 가지고 분명하게 서열이 매겨질 것이다. 중요한건 고향사랑 기부금의 모금이다. ‘고향사랑 기부금법’ 제7조에 모금방법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자치단체는 전화도 안 되고, 호별 방문도 안 되고, 향우회와 동창회 등 사적모임에서의 기부 권유와 독려도 안 된다. 만일 적법한 모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행안부로부터 패널티를 받게 되어 모금이 중단될 수도 있다. 자치단체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광고매체를 통한 고향사랑 기부금의 모금과 답례품 홍보다. 향우회나 동문회 등을 통한 자치단체의 직접적인 홍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고민이 깊다. 답례품은 대부분 지역특산품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서 생산·제조된 물품과 이벤트 참여 등 전국적으로 4700여 가지에 이른다. 서산시의 서산 한우, 감태 세트, 양념 세트, 한우 불고기, 한과,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어리굴젓, 서산사랑상품권 등 26개 품목을 선정한데 이어 최근 냉동 다진마늘, 생강편강, 생강청 등 13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납세자의 선택이다. ‘고향사랑’이라는 말은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모두가 자기 고향으로 기부지를 선택한다고 착각하여서는 안 된다. 기부지역은 연고를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 분명히 제도가 시행되면서 자치단체에서의 다양한 답례품이 선보이면 납세자 입장에서 분명히 ‘가성비’와 ‘가심비’를 따져서 기부를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지사와 시·군 단체장에겐 새로운 임무이자 부담이 생겼다. 기부금은 분명히 지역별 편차가 있을 것이고 기부금 성적표는 공개될 것이다. 지금 대부분 자치단체에서는 TF가 움직이고 있지만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에 대해서 낙관은 금물이다.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답례품 선정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눈앞의 이익을 쫓기 위해 자치단체 간 답례품 경쟁에 몰두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매출이 없더라도 재구매율과 재방문율을 늘려나가야 하는 일반 사업자의 영업철학에 자치단체도 따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지역에 관심을 보내준 사람들에 대한 관리를 통해 상주인구는 아니지만, 기부한 자치단체에서 늘 관리 받는 느낌을 심어준다면 소액이라도 기부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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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08-30
  • 무궁화를 심자 2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덕분에 이 말을 들었습니다. 필자의 어릴 적, 별 놀거리가 없던 시절에 몇 안 되는 국민 놀이가 바로 숨바꼭질입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일종의 변형된 숨바꼭질 놀이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 둘, 셋, 넷…, 열까지 세다가 나중에는 영화처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빠르게 외우고 돌아서는 순간, 움직이는 사람이 술래가 되는 놀이입니다. 오징어 게임을 즐겨본 세계인들은 다른 건 기억 못 해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은 기억할 듯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 아련한 추억에 잠겼습니다. 그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 몹시 그리워졌습니다. 숨바꼭질과 같은 놀이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즐겨 불렀던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으로 시작하는‘우리나라 꽃’이란 동요가 있었습니다. 필자가 ‘있었다’라는 과거시제를 쓴 건, 요즘 어린이들 입에서 이런 동요를 부르는 걸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이 노래는 함이영 작곡, 박종오 작사로 1946년 미군정청에서 만든 국정 음악 교과서에 실려 있는 초등노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도 초등학교 때 즐겨 불렀기에 지금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궁화꽃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꽃이었지만, 지금은 땅에서보다는 땅 위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국기 깃봉에서, 국회의 기(旗)와 법원의 깃발(旗)에서, 무궁화 훈장, 대통령 표창장, 각종 시상의 상장에서, 장관차관 배지와 지방의원의 배지에서, 군인 경찰의 계급 등에서 무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이란 걸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토록 분명히 나라꽃인데 어째서 땅 위에서는 지금처럼 보기 힘든 꽃이 되었을까요? 인터넷을 검색하여 그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첫째가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뽑아내고 말살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 만주나 상해,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흩어져 독립운동 하던 애국지사들이 은근과 끈기를 자랑하는 무궁화 정신으로 저항하였다고 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무궁화를 민족의 꽃이라 하여 연단에 설 때마다, 가두에서 부르짖을 때마다 무궁화를 사랑하자, 무궁화 정신을 살려내자며 사자후를 토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용운, 문일평, 오세창, 등 수많은 독립 운동가는 한결같이 나라꽃 무궁화를 사랑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의 씨를 말리려던 그들이 어찌 꽃인들 그대로 버려두었겠습니까? 그들은 무궁화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있는 무궁화는 모조리 뽑아버렸다는 것입니다. 성도 이름도, 글도 말도 없앤 일제가 나무 하나쯤 없애는 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산맥에 말뚝까지 박아 기(氣)까지 차단하려던 그들이 아니던가요? 또 하나는 집요한 무궁화에 부정적 시각을 갖도록 악의적 선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무궁화를 ‘눈에 피는 꽃’이라 하여 “보기만 해도 눈에 핏발이 서고 눈병이 난다”라고 했고, ‘부스럼 꽃’이라 해서 “부스럼이 난다”라고 거짓 선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진딧물 꽃’이라 하여 무궁화는 “진딧물에 약하다”라는 속설을 만들어 무궁화 심는 것을 꺼리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약한 게 아니라, 강하다고 합니다. 진딧물이 많이 붙어도 잘 살며 곧바로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를 불러 자연 치유한다고 합니다. 필자의 집에서는 5월경에 진딧물 방제약 한 번만 뿌려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땅에 다시 무궁화가 가득하여 화려한 무궁화동산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꽃을 되살려내면 좋겠습니다. 민간단체에서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가꾸고 사랑하자는 뜻에서 2007년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무한대(????)가 되는데 무궁(無窮)을 상징하는 뜻으로 이날을 무궁화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날은 민간단체에서 정한 날이지만, 한번 국가적 기념일로 정하여 명실공히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되살려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보았습니다./목사. 소설가. 수필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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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무궁화를 심자
    어느 꽃인들 예쁘지 않은 꽃이 있으랴 만, 무궁화가 그렇게 예쁜 꽃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필자의 집에서 시장으로 내려가는 골목길 옆집에 울타리로 심은 무궁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참 예쁩니다. 진홍색 비단 날개를 접어놓은 듯 겹겹이 피어있는 꽃잎을 바라보노라면 신의 솜씨에 경외함까지 느낍니다. 무궁화는 겹꽃이 아니라도 아름답습니다. 마치 젖먹이 아가의 미소같이 청초하면서도 깨끗합니다. 몇 해 전 아내가 프랑스에 사는 딸아이 집에 갔다가 여러 가지 종류의 꽃씨를 가져왔습니다. 그중에 무궁화 꽃씨도 들어 있었습니다. 웬 무궁화꽃이냐 물었더니 그 동네는 무궁화 천지였다며 집집이 무궁화로 울타리를 하였는데 그 꽃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더라고 했습니다. 무궁화는 씨로 번식하지만, 삽목(揷木)이나 접목도 잘되어 쉽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이웃 여러 집에 나누어 주어 이제는 어느 집에 가도 무궁화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분홍색 꽃이었는데 몇 해 지나니 흰 꽃도 피고 진한 분홍 꽃도 핍니다. 아마도 종자 속에 그런 유전자가 들어 있었는가 싶습니다. 아내 말이 나라꽃이 무궁화인데 우리나라에는 무궁화를 보기 힘들고 오히려 다른 나라에 그렇게 무궁화가 많으니,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아내의 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자연히 무궁화꽃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무궁화를 볼 적마다 마치 타향에서 만난 고향 친구처럼 반가웠습니다. 지난달 가족들과 함께 팔봉면 호리에 놀러 갈 때였습니다. 어송리부터 면 소재지에 이르기까지 도로가에는 무궁화가 심겨있었습니다. 무궁화 가로수는 다른 나무보다 친근하고 은연중 애국하는 동네라는 걸 알리는 듯했습니다. 애국자가 따로 있을까요? 바로 이런 무궁화 길을 만든 사람들이겠지요. 문득 지난해, 해미읍성 청허정 숲속 예술제에 참가했다가 만났던 무궁화동산이 생각났습니다. 출품한 시를 찾아가다가 읍성 산책로에 군락으로 피어있는 온갖 종류의 무궁화 꽃들을 보면서 얼마나 감탄사를 연발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황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올 8.15 광복절에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 있는 박철 마을에서 제1회 박철마을 무궁화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무궁화 축제라는 이름 때문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축제 당일의 행사보다는 무궁화 축제의 의미와 정신을 아는 게 유익할 듯하여 다음 날 아침 일찍, 박철 마을을 찾아 나섰습니다. 갈산 읍내에서 박철마을 가는 길 도로에는 무궁화 가로수가 있었습니다. 이곳만큼은 틀림없이 무궁화동산이었습니다. 무궁화꽃이 예쁜 미소로 내내 반겨주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박철마을 이장님(박미자)을 만났습니다. 무궁화꽃 축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숨결이 깃든 이곳에서 만해의 무궁화 사랑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행사를 진행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장님과 대화하던 중에 ‘무궁화를 심으리라’란 한용운 님의 시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예 나라에 비춘 달아/ 쇠창을 넘어와서 나의 마음 비춘 달아/ 계수나무 베어내고 무궁화를 심으리라//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님의 거울 비춘 달아/ 쇠창을 넘어와서 나의 품에 안긴 달아// 이지러짐 있을 때의 사랑으로 도우리라/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가이없이 비춘 달아// 쇠창살을 넘어와서 나의 넋을 쏘는 달아/ 구름재를 넘어가서 너의 빛을 따르리라’(무궁화를 심으리라 전문) 우리나라 꽃은 당연히 무궁화인데 정작 무궁화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 애국가를 부릅니다. 애국가의 이 소절을 부를 때마다 거짓말을 하는 듯하여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봄이면 온천지가 벚꽃이요, 이팝나무요, 영산홍이요, 별별 꽃들이 무궁화보다 훨씬 많이 이 땅을 화려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애국가를 만드신 조상에 대한 후손들의 배반은 아닌지요? 만해처럼 우리도 ‘무궁화를 심으리라.’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무궁화를 심어 애국가 가사대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풍배 목사/시인, 수필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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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친절한 성연면
    성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한 민원인이 서산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우리 성연면 민원팀을 칭찬하는 글을 게시한 것을 보고 친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민원인의 글에 따르면 출생신고를 위해 3살 아이와 함께 민원실을 방문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가 투정을 부리자 한 주무관이 아이의 말벗이 되어 주어 출생 신고서를 무사히 작성할 수 있었다. 또 이 주무관은 출생 신고서를 꼼꼼히 검토하여 제대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가 하면 출산으로 인해 지원되는 내용과 지원 주체에 따른 다른 점 등 여러 가지 지원제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해 주었다면서 누구는 “그게 그 사람들의 일이고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업무처리를 해주는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민원인은 상습침수 민원을 제기했는데 다음 날 많은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해결되었다며 직원들을 칭찬했다. 지난 5월 초에는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과 관련 3번의 전화에도 한결같이 친절하게 응대한 직원을 칭찬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이다. 우리 공무원들이 갖춰야 할 매우 필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일선 행정복지센터의 가장 중요한 기능과 역할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헤아리고 주민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일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은 그 기관의 얼굴임을 감안할 때 ‘친절’은 곧 민원처리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규정에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자는 담당민원을 신속·공정·친절·적법하게 처리하여야 한다’라고 돼 있다. 그 친절의 기준은 무엇인가? 민원의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는 ‘친절은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원을 처리하다 보면 공정성과 적법성의 문제 등으로 민원인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에서 민원인은 담당공무원의 불친절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민원인과 공무원의 생각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볼 때 공무원의 민원인과의 마찰은 소통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민원인을 맞이하는 공무원이 빙그레 웃는 모습으로 맞이하고, 상냥한 말로 설명하고, 충분한 업무 연찬으로 민원인이 수긍하지 못한 부분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 민원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친절’인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마인드 함양도 중요하고, 직장 내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업무에 대한 연찬과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민원인의 질문에 자신의 업무임에도 명확히 답변을 못하고, 질문한 내용과 다르게 설명하고, 옆 동료 직원에게 물어보면, 민원인 입장에서는 담당공무원을 신뢰하지 못하고 제2의, 제3의 파생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커진다. 최근 불가능한 민원을 막무가내 식으로 요구하는 소위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녹음장치, CCTV설치, 휴대용 촬영장비 사용, 안전요원 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무리 고질적 악성 민원이라도 담당 공무원의 따스한 미소, 상세한 설명, 풍부한 업무지식으로 민원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민원인과 공감한다면 그것이 곧 ‘친절’이 아닐까?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예부터 이웃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화목한 나눔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과 정은 크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멀고 어려운 것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 가까운 이웃에게 조금만 더 친절하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크고 아름다운 사랑이다. 메아리는 삶 속에서 말, 행동, 마음으로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하는데, 마치 벽을 향해 고무공을 던지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과 비슷하다. 먼저 상대에게 친절을 던지면 친절을 받고 미소를 던지면 미소를 받는다. 친절한 말 한마디로 기쁨을 나누고, 정다운 말 한마디로 행복을 나누어 보자.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며 포근한 마음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너그러운 자신이 되고,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로 서로를 다독여 주는 그런 아름다운 공무원이 되어보자. 친절한 공직자상을 보여준 우리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모두에게 동료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주민들이 행복한 건강한 성연면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보자./ 성연면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3-08-22
  • 성년후견인의 대리 처벌불원 의사표시 효과?
    [요지] 성년후견인이 의사무능력인 피해자를 대리하여 반의사불벌죄의 처벌불원의사를 결정하거나 처벌희망의사를 철회할 수 있는지 여부.(대법원 2023. 7. 17. 선고 2021도11126 판결) [개요] 피고인은 자전거를 운행하던 중 전방주시의무를 게을리 하여 진행한 과실로 전방에서 보행하는 피해자를 들이받아 넘어지게 하여 피해자로 하여금 뇌손상 등의 중상해를 입게 하였고, 피해자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여 피해자의 법률상 배우자가 성년후견인으로 선임되었습니다.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인 피해자의 배우자가 피고인과 합의하고 처벌불원의사표시를 하였는데, 과연 반의사불벌죄에서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이 피해자를 대리하여 처벌불원 의사표시를 한 것이 효과가 있는지가 문제된 사안. [대법원 판결] 반의사불벌죄에서 성년후견인은 명문의 규정이 없는 이상 의사무능력자인 피해자를 대리하여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 대한 처벌불원의사를 결정하거나 처벌희망 의사표시를 철회할 수 없다. 성년후견인의 법정대리권 범위에 통상적인 소송행위가 포함되어 있거나 성년후견개시심판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성년후견인이 가정법원의 허가를 얻었더라도 마찬가지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2항은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하므로 문언상 그 처벌 여부는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달려있음이 명백하고, 제3자가 피해자를 대신하여 처벌불원의사를 형성하거나 결정할 수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법의 문언에 반한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나 형법, 형사소송법에 처벌불원의사의 대리를 허용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원칙적으로 그 대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나. 반의사불벌죄는 일부 유형의 범죄에 대하여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특별히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를 소극적 소송조건으로 규정함으로써 형사사법절차에 관한 사인의 개입을 예외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따라서 그 예외를 명시적 근거 없이 과도하게 확대하면 형사사법의 보호적 기능이 약화되고 국가형벌권이 불공평하게 행사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피해자의 일방적 의사표시만으로 이미 개시된 국가의 형사사법절차가 중단된다는 면에서 처벌불원의사는 피해자의 진실한 의사에 기한 것이어야 한다. 피해자가 의사무능력인 경우 성년후견인의 대리에 의한 처벌불원 의사표시는 피해자의 진실한 의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다. 형사소송법은 친고죄의 고소·고소취소와 반의사불벌죄의 처벌불원의사를 달리 규정하고 있으므로 반의사불벌죄의 처벌불원의사를 친고죄의 고소·고소취소와 동일하게 취급할 수 없다. 형사소송법은 친고죄의 고소·고소취소에 관하여 다수의 조문을 두고 있고 특히 제236조에서 대리를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이와 달리 반의사불벌죄의 처벌불원의사에 관하여는 대리에 관한 명시적 규정을 두지 않고 고소·고소취소의 대리규정을 준용하지도 않았다.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의 의사가 소송조건이 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이를 소송조건으로 하는 이유·방법·효과는 같다고 할 수 없다. 반의사불벌죄에서 처벌불원의사는 피해자 본인이 하여야 하고 그 대리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입법자의 결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라. 반의사불벌죄에서 처벌불원의사로 국가의 형사사법기능이 중단되는 것은 그것이 ‘피해자’의 의사라는 점에서 정당성을 찾을 수 있으므로, 피해자가 의사무능력이어서 그 진실한 의사를 확인할 수 없음에도 성년후견인에 의한 처벌불원의사의 대리를 허용하는 것이 피해자의 보호나 복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마. 성년후견인이 의사무능력인 피해자를 대리하여 피고인 또는 피의자와 합의를 한 경우에는 이를 반의사불벌죄에서의 소극적 소송조건이 아니라 양형요소로 고려하면 충분하다. 피해자의 처벌불원의사를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면 처벌불원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가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 대한 가혹함으로 치부되어 피해자가 원치 않는 의사표시를 강요당하는 상황에 처할 위험도 있다. 대법원 양형기준이나 새로 도입된 형사공탁제도의 취지 등을 고려하면 성년후견인이 피해자를 대리하여 한 형사합의를 소극적 소송조건이 아닌 양형요소로 고려하는 것은 현행 형사사법 체계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대법원은 반의사불벌죄에서 피해자가 의사무능력인 경우 성년후견인이 피해자를 대리하여 처벌불원 의사표시를 할 수 없다고 보아 같은 취지의 원심을 수긍하였습니다. [사례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 오피니언
    • 칼럼
    2023-08-22
  • 묻지 마 범죄! 누구를 탓하랴?
    지난 7월2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대낮에 칼을 휘둘러 4명을 찌른 조선(33)은 ‘열등감이 든다, 살기 싫다, 다른 사람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또, 8월 7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 등 14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는 ‘누군가가 나를 청부 살인하려 한다’고 했다. 제주 관광객 가격 범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환자다. 대전 고등학교 교사 피습 범 역시 조현병 환자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인터넷에는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물론 묻지 마! 흉기 난동은 그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묻지 마, 흉기 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첫째 정신질환이다. 묻지 마! 흉기 난동의 가해자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전 고등학교 교사 피습 범처럼 조현병 환자가 있는가 하면 양극성 장애, 기분 장애, 인격 장애 등이 묻지 마! 흉기 난동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둘째 사회적 요인이다. 묻지 마! 흉기 난동은 사회의 불안과 갈등이 심화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소외, 빈부 격차 등은 묻지 마! 흉기 난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병에 걸려도 수술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나 결혼 비용이 없어 결혼을 못하는 젊은이에게 “3일에 300만 원‘…반려동물 병원비, 부르는 게 값? 이라는 SBS 보도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될까? 우리사회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즉, 사회 지도층이 자신의 신분에 상응하는 높은 도덕적 의무를 감당하고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셋째 과도한 언론보도다. 묻지 마! 흉기 난동이 언론에 과도하게 보도되면 모방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런데도 사건만 나면 각종 매체가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그런 언론 탓에 흉기 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범죄를 저지르는 데 필요한 정보가 넘쳐나서 또 다른 범죄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묻지 마! 흉기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회의 불안과 갈등을 해소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묻지 마! 흉기 난동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언론보도는 묻지 마!, 흉기 난동에 대한 보도를 자제하고, 모방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보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단순함을 강조했어. 단순함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으라고 했지. 범인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 원칙은 뭘까? 그는 왜 사람을 죽일까?” “분노, 사회적 소외, 성적 좌절감 때문에….” “아니야.” “그럼, 뭔데요?” “탐욕이야. 그것이 그의 본성이야. 우린 어떤 식으로 탐욕을 품게 될까, 클라리스? 맞아. 우리는 매일 보는 무언가를 탐하게 되는 거야. 당신도 다른 무언가를 향해 늘 눈을 이리저리 굴리지 않아?” - 토머스 해리스 ‘양들의 침묵’ 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우리사회 지도층이 ‘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하지 않는 한 소설의 한 구절처럼 언제든 우리 사회에 던져질 수 있는 탐욕이 부를 수 있는 재앙은 널려 있다. 토마스 해리스(William Thomas Harris)의 저서 ‘양들의 침묵’의 영어 제목은 ‘The Salience of The Lambs.’ 따라서 양(sheep)이 아니라 어린 양(lamb)이다. 저자 토마스 해리스는 한니발 렉터와 같은 복잡한 캐릭터를 만들어 범죄의 심리적 측면과 범죄자와 법 집행 기관의 마음을 탐구했다. 인간의 마음엔 선과 악이 공생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악이 선을 누른다. 말초 신경만 자극하는 소설과 드라마도 온통 악이 활개 치는 장면 일색이다. 근래 상영되는 영화는 분노와 복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가 하면 사회에서는 범죄조차 권리로 포장되고 있다. 경찰보다 한수 앞서가는 범인, 지은 죄보다 가벼운 형벌, 심신미약으로 감형, 정당방위는 폭력이라는 판결이 뉴스를 도배한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법을 제정하는 입법기관인 국회의원 3명 중 1명이 전과자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와 야당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도 놀랄 일이 아니라 보편적인 일 이라고 우긴다. 국가 지도층인 정치인의 탐욕이 범죄가 되지 않도록 자제할 줄 모르는 한 어찌 묻지 마! 범죄만을 탓하겠는가?/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 오피니언
    • 칼럼
    2023-08-15
  • 광복 78년
    올해는 광복 78년이 되는 해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광복절을 맞을 때마다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살아야 했던 당시의 우리 선조들을 생각합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은 성도 이름도, 말과 글도, 얼마저도 잃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있으나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했고, 단지 나라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손가락질받고 감시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독립운동가는 옥고를 치러야 했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쳐야 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서산시립도서관에 갔다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란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책은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여성 200여 명의 참혹한 전쟁 경험담을 인터뷰한 책입니다. 그는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로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습니다. 2차 대전 중 러시아에서는 100만 명 정도의 여성들이 참전했습니다. 그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면서 인터뷰하는 중에도 비인간적이고 지옥 같은 전쟁의 비극에 치를 떨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은 조국이라 여겼던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독일과의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의 침략을 받아 전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10여만 명의 여성들이 군에 입대하여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역사의 유희인가요? 할머니들이 그토록 몸서리쳤던 전쟁의 기억을 그들은 다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 그토록 참혹한 비극의 현장으로 달려가게 합니까? 그것은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나라입니다. 부귀도 영화도 청춘도 나라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그들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남성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기록을 봅니다. 3.1운동 시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각 여학교에서 학생들의 만세운동은 대표적 독립운동이거니와 젊은 여성의 몸으로 일제에 항거하여 참혹한 죽임을 당한 사례들이 한국 여성 독립운동사에 여럿 나와 있습니다. 여성으로 남자 못지않게 독립운동을 한 남자현 의사도 있습니다. 남자현 의사는 1872년에 경북 영양군에서 태어났습니다. 1910년에 국권피탈이 강제로 이루어지자, 친정아버지를 도와 의병 운동을 전개하였고 1919년 3.1 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습니다. 49세 때 만주에 망명하여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1933년 3월 1일에 장춘에서 열리는 괴뢰 만주국 건국 1주년 행사에 일본 대사 무토(武藤信義)를 암살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남 의사는 노파로 가장하고 동지들과 함께 폭탄과 권총을 들고 갔으나 사전에 일경에게 발각되었습니다. 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결국 단식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결국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독립운동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61세의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 ‘백범일지’를 읽으며, 일왕을 겨눈 독립투사 ‘이봉창의 전기’를 읽으며, ‘제암교회의 수난’과 이승만, 안창호, 안중근 등의 걸출한 독립운동가들의 전기들을 읽으며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나라를 잃은 설움이 얼마나 큰 것인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고초를 겪었는가를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8.15 하면 간절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인 윤동주입니다. 조국의 광복을 앞둔 몇 달 전에 안타깝게 우리는 위대한 시인을 잃었습니다. 1945년 2월 16일 차디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그렇게 쓰고 싶은 시 한 줄도 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인 정지용은 윤동주 시집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제 헌병들은 동(冬) 섣달에도 꽃과 같은 얼음 아래 한 마리 잉어와 같은 조선 청년을 죽이고 제 나라는 망하였다. 일제시대 날뛰던 부일문사(附日文士) 놈들의 글이 다시 보아 침을 뱉을 것이나 무명의 윤동주가 부끄럽지 않고 슬프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를 남기지 않았나? 시와 시인은 원래 이러한 것이다.” (소설 신인 동주에서) 조국의 광복을 그렇게 갈망하며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바라던 이 대한민국에서, 오늘 우리는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후손으로 살고 있는지, 우리의 삶을 한 번 돌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목사, 시인, 수필가, 소설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08-15

라이프 검색결과

  • [결혼] 김명순 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장 여혼
    유동열(고북농산 대표)-김명순(서산타임즈 지역기자회 회장) 차녀 지민 양=4월 7일(일) 낮 12:00. 드메르웨딩홀 2층 베일리홀(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59) ☞마음 전하실 곳=농협 4771-1656-02-6175(김명순)
    • 라이프
    • 결혼
    2024-03-25
  • 우종재 지회장, ‘대한민국 미래창조 대상’ 수상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대상 시상식’에서 ‘2024 대한민국 미래창조 대상’을 수상했다. SIS A대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서울시민회가 주관하는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대상’은 평소 노인복지 정책에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헌신하고 각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 지회장은 노인복지 증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노인복지 및 지역사회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종재 지회장은 ‘자랑스런 서산의 노인, 아름다운 노후’ 라는 슬로건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분회장 및 경로당회장 활동비 인상 및 사무장 활동비 지급을 추진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을 살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증진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경로당 환경개선에도 집중해 식탁·소파 등 입식 시설을 순차적으로 갖춰 나가고 있으며, 130개경로당 및 분회에 현황판을 설치해 경로당 이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노인복지기여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종재 지회장은 “지회장의 자리는 명예직이 아닌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3-14
  • [행사] 오는 9일 재경서산산악회 시산제
    • 라이프
    • 동정
    2024-03-07
  • 지방세정 유공 법인 1곳, 시민 14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4일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지방세정 발전 유공 시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해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납세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간 시정발전 유공시민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한 것과 달리 성실히 납세의무를 이행한 납세자가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표창패를 받은 유공 납세자는 법인 1곳, 개인 14명으로 최근 3년간 1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실적이 있고 체납액이 없으며 납부 건수가 3건 이상인 납세자 중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양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방세정 분야뿐만 아니라 시정에도 적극 협력해 선진납세 문화 정착과 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다양한 시책으로 건전한 납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3-05
  • [부음] 박영화 서산타임즈 지역부 기자 모친상
    ◆ 유상혁(89)씨 별세, 박종우, 종상, 영우, 영화(서산타임즈 지역부 기자) 모친상 △빈소 우리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3월 7일 오전 8시 ▷용인평온의숲/용인공원묘원
    • 라이프
    • 부음
    2024-03-05
  • 지역안전지수 교통 분야 개선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평가’에서 교통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발표되는 지역안전지수를 바탕으로 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개선 정도를 진단한다. 시는 교통, 화재,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2022년 대비 한 등급씩 상향됐으며 특히 교통 분야에서 개선 정도가 높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인센티브로 소방안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소방안전교부세 전액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환경개선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5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가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해 지역의 안전지수를 개선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각종 재해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예방 관련 교육과 시민안전보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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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함기선 한서대 총장,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이 TV조선이 후원하고, 조선교육문화미디어와 조선에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서대는 함 총장이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아울러 학교를 위한 헌신과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인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매년 교육관련 기관과 단체, 그리고 인물 등 17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함기선 총장은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의학박사로 입술기형과 구순열, 구개열 성형과 관련된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함 총장이 남다른 것은 의사로 머무르지 않고, ‘다른 대학이 모방할 수 없는 특별한 대학을 세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난 1992년 한서대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고향 인근인 서산 해미에 세워져 올해 개교 32주년을 맞는 한서대학교는 특히 항공분야의 경쟁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분야 특성화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함기선 총장은 수상 소감으로 “한서대학교는 세계 항공 관련 대학 중 유일하게 자체 교육용 비행장을 마련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등록하고, 교육면에서도 국제항공교육인증위원회(AABI)에서 정회원 자격을 인증해 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목표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학생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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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2
  • 서산시, 제1회 지방행정혁신대상 우수상
    서산시가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행정과 정책성과를 평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서산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설립돼 지방자치 발전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로 지방자치단체의 탁월한 성과를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지방행정 혁신 대상’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22일 숭실대학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으로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내걸고 복합민원 상담 사전예약제 등을 운영해 2022년 7월 14%에 불과하던 민원처리 기간 단축률을 지난해 말 약 3배 이상 대폭 증가한 51%까지 끌어올리는 등 탁월한 혁신 성과를 거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시정연구 동아리, 창의지식 공유방,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선발, 5S5품왕 선발 등 행정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용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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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4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안부 장관 표창
    서산시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신속한 사고 대응과 체계적인 피해 현장 복구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총 21개 기관에서 186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공장에 소재한 현대케미칼에서 폭발, 화재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예년과 달리 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상황전파, 재난대응, 피해 수습·복구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시는 훈련 중점 사항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상황전파, 보고, 지휘, 관계기관 간 소통은 실전을 대비한 협업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모든 기관이 협업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결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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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 김맹호 시의회 의장, 서산시 4-H 연합회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이 26일 서산시 4-H연합회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형래 서산시 4-H 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의장 집무실을 방문한 감사패를 전달한 김형래 서산시 4-H 연합회장은 “김맹호 의장은 농업·농촌 발전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농촌지도사업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셨을 뿐만 아니라 4-H회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고자 서산시 4-H 연합회에서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농업·농촌의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농업 관련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농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김맹호 의장은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마땅한 일을 했을 뿐인데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영광스러운 감사패를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농업·농촌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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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기획 검색결과

  • 성일종 후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공약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7번째 공약선물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관련 홍보영상을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에게 배달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fyPRwtTX8vs)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성 후보의 공약이었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성 후보가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7월 4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같은 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성 후보는 “당초 정부는 ‘타당성 재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국회에서 강력히 주장하여 정부가 동의해 2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었다”며 “바로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우리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거대 프로젝트”라며 “힘 있는 3 선 국회의원이 되어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9
  • [총선] 유세 첫날 현장 컷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8
  • ‘4전 5기’vs‘3선 중진’ 사활 건 선거운동 돌입
    28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서산시·태안군 선거구는 ‘4전 5기’냐 ‘3선 중진’이냐를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4·10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4월 9일 밤 12시까지 13일간이다. 선거운동기간에는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차량 이용이 가능하고 벽보·공보 부착용 차량도 가동할 수 있다. 현수막은 읍면동의 2배 이내로 돼 있어 서산시선거구의 경우 15개 읍면동에 총 30개의 현수막을 내걸 수 있다. 순국선열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 돌입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각각 순국선열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일정을 시작했다. 조한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경 충령각에서 호국 영령들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조한기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더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막아내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호국영령들에게 이런 각오를 알리고 공식 선거 운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령각 참배에는 맹정호 전 서산시장, 박상무 전 서산시장 후보,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한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동행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인 임선희 여사와 함께 충령각을 시작으로 충혼탑, 나라사랑공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참배하며 각오를 다졌다. 참배에는 성 후보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 선대위원들과 청년특보단 그리고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과 성 후보의 보좌진들도 함께했다. 성일종 후보는 “4월 10일은 미래와 과거, 발전과 퇴보, 일꾼과 정치꾼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당선되어 우리 지역 최초의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큰 정치인이 되어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 며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조 “출정식 없이 골목 유세에 집중” 조한기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골목유세 중심전략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해 골목을 다니며, 한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난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이에 따라 기존 1톤 이상이 아닌 픽업트럭 유세차량을 마련했다. 조한기 후보 캠프 정동욱 상황실장은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조한기 선거운동의 핵심은 ‘진심과 정성’이고, ‘골목선거’는 유권자 밀착형 선거”라며 “말하기보다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말씀을 듣는 획기적인 캠페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한기 후보는 “14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산과 태안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를 찾아가 주민의 말씀을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성 “서산·태안에서 각각 출정식”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태안군청 앞 사거리에서 태안선대위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오전 9시 서산시청 앞 1호광장에서 서산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출정식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5천km를 날아왔다는 사업가 이기욱(61)씨가 연설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며 성일종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고 서산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 자발적으로 5천km를 날아왔다”며 “서산이 국제적인 도시가 되려면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트집잡기, 말꼬리 잡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공약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 며 “지금껏 그래왔듯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에게 공약선물을 배달하는데 집중하고, 비전과 힘있는 추진력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을 더욱 겸손하게 섬기겠다”며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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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3-28
  • 충남경찰, 4.10총선 24시간 경비 체제 돌입
    충남경찰청이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24시간 선거경비체제에 돌입한다. 충남청은 27일 오전 ‘선거경비통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선거경비 상황유지는 물론, 선거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즉각 대응 태세 확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관할 선관위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투표용지 보관 장소와 투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운반에 호송 경찰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문교 충남청장은 “선거기간 중 정당 대표 등 주요인사 신변보호팀을 편성 운영하고 투·개표소 경비대상에 대한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선거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7
  • [총선] 서산예총,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시지회 한용상 지회장과 산하 7개 단체 전·현 임원 11명이 지난 26일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용상 지회장은 “성일종 후보는 지난해 국회에서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반영시키는 등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유치에 큰 공을 세웠기에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문화원의 신축 이전에도 큰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후보는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로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희망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문화원의 신축 이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7
  • [총선] 조한기 후보, 청년 선대본부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조한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선거대책본부는 서산·태안지역 청년 500여명으 구성됐으며 이용환(태안)·박종수(서산) 씨가 공동 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이용환 공동 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수 공동 본부장도 “청년의 패기로 서산, 태안을 바꾸겠다. 조한기 후보를 국회로 보내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이제 그만 끝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한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후진국이 된 기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선진국으로 가던 길 계속 가야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6
  • [총선] 서산시·태안군 공명선거감시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조한기 후보 지지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공명선거감시단(단장 박현)이 본격 단속활동에 나선다. 공명선거감시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박현 공명선거감시단장은 “일상적인 감시활동과 증거 채증 외에도 서산시와 태안군 동, 리 단위까지 배치된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해 불법선거 운동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짜선물, 공짜 밥, 만원 한 장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서산시민, 태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공명선거감시단은 캠프 내 조직은 아니지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다 더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지역 단체 지지선언 이어져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 성 후보의 미래캠프에 따르면 26일 애국동지회와 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회 그리고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가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마을은 자유통일·주사파 척결을 위해 3,500 여개의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우파 마을조직이며, 애국동지회는 서산태안의 대표적인 애국단체이다. 이상범 애국동지회 대표·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장은 “서산태안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사람은 성일종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며 “천안함 폭침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되도록 놔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미용사회 서산시지부도 이날 오후 백미희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성일종 후보 미래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백미희 지부장은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미용협회 현안 해결에 많은 협조를 해주셨다”며, “항상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시고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성일종 후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내에서도 정책통으로 통하시고, 가장 일 잘하는 국회의원,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국회의원 성일종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꼭 3선에 성공하여, 소상공인들과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큰일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후보는 “오늘 지지를 위한 방문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담아서 우리 대한민국과 서산태안의 새로운 백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26일 6번째 공약선물로 ‘서산~태안고속 철도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성 후보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서산~태안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내포태안선’명칭으로 추가검토사업에 반영시켰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시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내포태안선이 내포에서부터 서산시내를 거쳐 태안읍까지 연결하는 데 비해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대산에서 출발해 당진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우리나라를 동서로 횡단하는 노선”이라며 “서산시내와 태안읍내를 모두 지나는 ‘내포태안선’이 훨씬 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포태안선이 완공되면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이 철도를 타고 타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철도를 타고 우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임기 중 조기 추진해 최대한 빨리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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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총선] 성일종 후보, 서산~태안고속도로 조기 추진 공약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25일 5번째 공약선물로 ‘서산~태안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서산~태안고속도로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조기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성 후보의 설명이다. 서산~태안 고속도로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성 후보의 공약이었다. 성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서산~태안 고속도로사업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10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고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음으로써 사실상 사전 준비 작업은 끝났다”면 “이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고 본격 추진해 나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서산~태안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태안을 찾게 될 것은 물론 교통복지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임기 중 조기 추진해 최대한 빨리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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