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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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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보다 10배 높은 열량

건강 생각해 이젠 끊어야

 

우리 신문사에 가면 누구나가 쉽게 타 먹을 수 있도록 믹스커피가 놓여 있다. 워낙에 믹스커피를 좋아해서 많이 마시는 편이다. 요리하기 쉽고 맛있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 사무실에 가면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믹스커피를 준비해두었다가 손님들 오시면 대접하기도 하고, 식사 후, 애연가들은 쉬는 시간마다 믹스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특히 우리 신문사 대표께서는 하루 종일 5~6잔은 마시는 것 같다. 그래서 여쭤 봤더니 마시고 나면 청량한 느낌보다는 뭔가 텁텁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어느 순간, 이렇게 믹스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해서 찾아봤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우선 믹스커피의 열량은 55㎉. 이와 비교해 블랙커피의 열량은 5㎉라고 한다. 믹스커피의 열량이 높은 건 커피 1, 크림 2, 설탕 3의 비율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가 보다.

게다가 크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설탕은 당 수치를 올린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장 기준은 하루 3~4봉지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양도 운동하고 활동하며 마시면 저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많은 양일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믹스커피에 들어간 카페인양은 캔 커피의 그것보다 14배 정도 많으며 커피전문점 커피보다는 12배 정도 많다고 한다.

또 믹스커피 부작용 중 하나가 포화지방이라고 한다.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주요원인인 포화지방이 믹스커피에 1포에 1.5g 이나 들어있다고 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고 하루 3~5잔을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보고가 있긴 하지만 이것은 원두, 블랙커피에 해당되는 얘기다.

즉 믹스커피를 마시며 커피의 장점을 기대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 하나의 믹스커피 부작용은 불면증과 불안증, 메스꺼움 등등 혈압조절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렇게 믹스커피에 대해 알고 나니 이번 주 신문사에 가면 대표님께 믹스커피를 끊도록 건의해야겠다.

“대표님 이제 단맛과는 이별을 고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부터 ‘아메리카노’입니다” 김명순 지역기자

서산타임즈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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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믹스커피’이제 그만||지역기자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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