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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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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례행사처럼 치러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구제역 방제가 되어 버렸다.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소 돼지에서 발생하는 구제역으로 전국토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축산 농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을 온통 불안의 도가니에 몰아넣는다. 방지책으로 관련 공무원 등이 외부와의 접촉도로에서 구제역 방제약 살포에 밤낮을 가리지 못하는 가운데 현장 지도 계몽에 여념이 없는 실정이다. 축사에서도 가슴조리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온 모습들이다.

농민들은 온통 불안한 마음을 한시도 잊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을 맞게 된다. 구제역이 닥치면 소와 돼지 막사를 휩쓸게 되고 축사 농가들은 회생하기 힘들 정도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만 되면 긴장의 나날을 보내야 한다. 구제역 방지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다행스럽게 서산은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피해가 최소화 됐다. 이러한 구제역 청정지역 이미지를 올해도 이어가야만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 16일부터 ‘AIㆍ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운영에 들어갔다. AI의 경우 유입 원인인 철새가 9월부터 국내에 도래하고, 구제역은 지난해 발생시기 및 축산농가의  해외여행 증가 전망 등을 감안해 볼 때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산시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대처에 중점을 두고 긴급대응과 대책본부 가동, 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등 가상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돼지 사육농가와 시민들을 위해서는 당연한 것이다. 주의를 촉구한다는 점에서 구제역 시스템을 한 번 더 점검하고 강력한 대비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구제역이 한번 쓸고간 뒤의 농가의 상처와 피해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재차 말하지만 구제역 방제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가동과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구제역 청정지역을 만드는 원동력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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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구제역 청정지역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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