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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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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둑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둑은 농촌의 가족 구성원이 대부분 노인들인 점을 이용하고 있다. 요즈음은 특히 노인들이 농삿일을 위해 농지에 나가 농가가 비어있는 틈을 이용하는 도둑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최근의 농촌을 대상으로 한 도둑 들은 대범하고 지능화되고 있다. 빈집이 아니어도 농촌을 방문한 것처럼 위장하고 물건을 훔치는 행위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대부분 노인들만 거주하는 농촌을 대상으로 한 도둑들의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난 4월 초순 부석면 지산리에서는 주인이 집을 잠시 비운사이 방에 놓아둔 현금 45만원을 도난당했다. 또 지곡면 중왕리에서는 축사에 매어 놓은 염소 3마리를 도난당하는가 하면 지곡면 무장리에서는 못자리 모판 300개를 잃어버렸다.  

농촌지역의 도둑들은 계절에 구분이 없다. 추수기가 되는 가을철에는 대규모 도둑으로 한바탕 북새통을 떨지 않는가. 논가운데에 모여져 있는 벼 집단을 차떼기로 훔쳐가는 행위는 매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밭에 심어져 있는 무와 배추를 차를 대놓고 훔쳐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상태다. 여름철에 많이 생산되는 과일등도 수시로 도둑을 당하는 등 계절과 관계없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농촌의 생산시기가 되면 경찰은 비상이 걸린다. 인력의 한계로 경찰이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야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농촌지역의 도둑 관리는 경찰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우리 모두 감시체계를 갖춰야 한다. 주민들과 경찰이 힘을 합해 관리를 해야 한다. 이웃에 대한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고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상호 감독체제를 갖출때 농촌 지역에서의 도둑 방지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든 농촌지역에 대한 강력한 도둑 방지대책 강화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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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절도 방지대책 강화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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