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중학교(교장 길준용)은 지난 6일 학교 가정실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이 밑반찬을 만들어 부석면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어버이날에 이은 2번째로 학부모인 서문희씨의 재능기부로 버려지는 양말을 이용해 방석도 만들어 음식과 함께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은 양파 소비로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취지의 양파볶음과 두부조림, 장조림, 오이무침, 느타리버섯 볶음 등 학생들이 자신 있는 음식 코너로 가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다.
장래 꿈이 요리사하는 1학년 김주하 학생은 “지난번에 이어 힘껏 솜씨를 발휘했다”며 “제가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