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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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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부.JPG

태양은 열기를 더해가고 짙푸른 신록이 7월을 데우던 지난주 필자는 서산문화원에서 실시하는 청주 문화유적 현장학습에 참가했다.

7월은 누가 뭐래도 생기가 있고 젊고 발랄하며 푸르러 사랑의 계절임에는 틀림없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이준호 문화원장은 인사말과 함께 서산의 인물론(人物論)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먼저 성리학의 전래자이시며 서산 정 씨 원조인 정신보 선생은, 남송 말기 간월도로 망명하여 살았으며 그의 아들 정인경은 1284년 충렬왕으로부터 서산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아처음 서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며,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대표적 천문학자로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제작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유방택 학자, 서산 간월도 출신이자 7세 때 경남 땅으로 거주지를 옮겼으며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개국에 기여한 무학대사, 서산의 초대 태수를 7년 동안이나 지낸 최치원 선생등이 있으며 서산은 삼한시대의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으며 『낙토서산(樂土瑞山)』이라 하여 어염시수(魚鹽柴水) 즉, 생선. 소금. 땔나무. 물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풍부하여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였다. 그러나 서산이 살기 좋은 고장에 살면서도 뛰어난 역사적인 인물이 많으나 이를 현창(顯彰)하자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필자는 청주하면 가슴 설레이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학창시절에 원치 않는 일로 처음 청주 북문로에 왔던 일, 약혼시절에 친구 부기내외와 찿았던 3.1공원, 그리고 수필가와의 문학 교류 등을 생각하면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도시가 바로 청주다. 어느덧 일행 41명을 태운 버스는 충북대학교 박물관 앞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1976년 박물관 주임교수로 발령을 받아 30여년을 봉직 하시다가 2007년도에 박물관장을 끝으로 퇴임하신 이융조 박사님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서산출신이신 이융조 박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석기, 짐승 뼈, 사람 뼈 등과 수양 개 주먹도끼 만드는 사람을 만져보며 구석기시대로의 여행을 떠나 보았다. 2층 전시실에는 중경 정착 후 임시정부가 한중 연대와 대중국 선전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중문으로 간행 된 독립신문 중경판(重慶版)인 독립신문 창간호를 매우 의미 있게 살펴보았다.

다음은 한국선사문화 연구원으로 이동하여 서산 동서간선도로(잠흥~석림)개설구간 내 유적인 서산 석림동 유다리들 유적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한국볍씨가 기원으로 청주 소로리 볍씨는 세계에서 가장오래 된 5020년 된 볍씨를 2003년 10월 21일 날 새로운 기적인 고대볍씨를 오창 산업단지에서 출토했다는데 더욱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박물관의 유물들을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을 끝내고 소감을 말씀하셨는데, “자기작품이나 자기의 업적을 남으로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복이다.” 라고 말씀하시자 일행을 모두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해가 한정식』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점심과 휴식을 취했다.

다음은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에 위치한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따뜻한 친구, 함께하는 박물관”이라고 쓰인 표어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도 이융조 박사님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주먹도끼, 슴베찌르개. 갈판과 갈돌 붉은간토기 등 중원지역의 구석기문화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았다. 소와 말을 타지 않았다는 마한 사람들의 유물을 흥미롭게 관람을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소로리 볍씨 기념탑으로 향했다. 청주시 마크가 볍씨를 형상화 했다는 이융조 박사님의 설명을 듣고 강열한 햇빛을 받으며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후 작별을 인사를 나누고, 청주를 뒤로 했다. 우리가 떠난다는 것은 지나온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고백하고 앞으로 살아 갈 자신의 삶에 대한 독백일 것이다. 먼 후일 서로의 기억 속에서 서로의 존재가 지워지지 않는 삶이 되도록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문자를 보냈다. 불편한 몸이 신데도 불구하시고 서산에서 왔다하여 시종 일관을 상세하게 설명하신 박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최병부(서산문인협회 사무국장)

서산타임즈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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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문화유적 현장학습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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