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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헌 류방택 선생 평전, 국회 도서관에 비치된다

성일종 의원, 류방택 평전 기증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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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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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방택기증식2.jpg
11일 오전 국회 도서관장실에서 금헌 류방택 선생 평전 기증식이 열렸다.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인 금헌 류방택 선생 평전이 국회 도서관에 영구 비치된다.

성일종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국회 도서관장실에서 성일종 국회의원과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금헌 류방택기념사업회 류재곤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헌 류방택 선생 평전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한 평전은 (사)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가 발행한 ‘위대한 천문학자 금헌 류방택 선생과 천상열차분야지도’로 허용범 관장에게 직접 증정했다.

금헌 류방택 선생은 조선 태조 때 1,467개의 별들을 눈으로 관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천문도를 완성한 인물이다. 이 천문도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천(全天) 천문도 가운데 하나로 국보 제228호로 지정돼 있다.

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금헌 류방택 선생의 고향인 서산시 인지면에서 매년 5월 류방택 별축제를 개최해 왔고, 이번에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바로 알리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

성일종 의원은 “류방택선생기념사업회에서 좋은 책을 발간했으나 국회도서관에 비치돼 있지 않아 국민들이 접할 기회를 자주 갖지 못했다”며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류방택 선생의 위대함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용범 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를 제작하신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연구한 귀중한 책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이렇게 기증받은 책을 국회도서관에 잘 전시하여 국민들께 우리나라 천문학의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재곤 회장은“태조 이성계가 류방택 선생을 만나기 위해 직접 서산을 방문하셨을 정도로 천체 분야에 뛰어나신 분”이라며“이번 기증식을 주선해주신 성일종 의원님과 흔쾌히 허락해 주신 허용범 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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