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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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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_류팡과 항공운항학과학생들.JPG
류팡(왼쪽) 국제민간항공기구 사무총장이 한서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교육용 항공기 명명식 참석

비행교육원 등 인프라 점검

항공인력 양성에 긍정 평가


한서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 류팡(Dr. Fang LIU)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한서대 태안항공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류팡 사무총장은 한서대학교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신형 디젤 엔진 세스나 교육용 항공기의 명명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Dr. Fang LIU’으로 명명됐다.

류팡 사무총장은 이어 비행교육원과 관제교육원, 기술교육원을 비롯한 다양한 한서대의 항공교육인프라를 점검하고 세계의 차세대 항공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류 사무총장은 한서대가 보유하고 있는 활주로(1.2km)와 관제탑, 보잉737을 비롯한 48대의 교육용 항공기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항공인력 양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관심을 표했다.

 

한서대_명명식.JPG
신형 디젤 엔진 세스나 교육용 항공기의 명명식에 참석한 류팡 사무총장이 함기선 총장을 비롯한 한서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 사무총장은 한서대 방문 전날인 1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한서대학교 주최 국제항공컨퍼런스에서 ‘ICAO의 미래항공정책과 차세대항공종사자제도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아 자리에서 한서대는 류 사무총장이 이룩한 국제민간항공의 안전과 국제간 협력, 교육 분야에서의 공로에 감사하는 뜻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학위 수락 연설과 국제항공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Fang LIU 사무총장은 한서대 항공교육의 수월성을 치하하고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962년 중국에서 출생한 류 사무총장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2015년 임기 3년의 제12대 ICAO 사무총장이 되었고, 탁월한 경력과 업적 등을 인정받아 올해 재선됨으로써 2021년 7월까지 임기가 계속된다. 류 사무총장은 20년 동안 중국 민간항공총국(CAAC)를 총괄하면서 ICAO와 WTO 등을 비롯한 많은 국제기구와의 관계에서 중국 정부의 수석 협상가로 임무를 수행했다. ICAO 부임하여 행정서비스국 이사로 8년간 고위 경영위원회를 통해 ICAO 조직관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서대 관계자는 “지방대학이 주최한 국제항공컨퍼런스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사무총장이 직접 참가하여 기조연설을 하고 태안까지 내려와 항공캠퍼스를 직접 찾았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라며 “ 특히 그녀의 3년간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로 인해 올해 연임되어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수장으로서 새로운 3년을 시작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류팡 사무총장의 이번 한서대 방문으로 세계 항공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역들과의 적극적인 상호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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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팡 ICAO 사무총장, 한서대 태안캠퍼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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