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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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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jpg


서산시는 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센터장 허영일)에서 어르신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8월 중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대상자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대상자들에게 미술 도구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심리적 불안을 최소화함으로써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기는 기질과 성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TCI를 통해서 개인의 사고방식이나 감정, 행동패턴과 대인관계 양상 등을 폭넓고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2회기는 풍경구성법으로 내담자의 의식과 무의식을 탐색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3회기는 노인 회상카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보며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4회기는 콜라주 기법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알아가고 자신을 표현하며 인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찾아가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웃 간에 친밀감 형성 및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4대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캠페인,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 우울예방 프로그램과 노인 학대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을 위한 상담, 교육 및 자립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정의 경로장애인과장은“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시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는 매년 6,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 정신건강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상담센터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18시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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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미술치료로 노인 자살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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