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화천리 주민들 민원 현장
국토부, 도 관계자 등과 현장 방문
장승재 충남도의원이 지역구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의정활동에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국토부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도청 도로철도항공과, 의회 해당상임위 관계자 등 10여명과 함께 지곡면 화천리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 중앙교차로에 설치된 육교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설치해 교차로를 자주 이용하는 농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는 것이 민원 요지다.
민원이 제기된 것은 2017년 마을주민 2명이 이곳 교차로를 횡단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주민들은 이듬해인 2018년 5월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자 지난달 18일 다시 민원을 접수했다.
장 의원은 “계획성 있는 도로관리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주민들의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위험상황은 그 어느 사안보다 중요하고 급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현장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화천리 중앙교차로는 마을 주민들이 농지로 이동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교차로인데 간혹 신호와 속도를 위반하며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이 주민들에게 매우 위협적”이라며 “그리고 육교는 고령자들이 많아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현장을 방문한 국토부와 도 관계자에 신속한 민원해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예산국토관리사무소와 충남도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이 문제인 만큼 최대한 빨리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치가 이루어질 때까지 주민들이 교차로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신호 및 속도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먼저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재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함께 현장방문에 나서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