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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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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술구조.JPG
한윤선씨 가족 사진=한윤선씨 제공

 


한밤중에 심정지를 당해 자칫하다가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남편의 생명을 구한 아내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새벽 3시 11분께 서산소방서 구조구급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위 박미경과 소방교 이정후, 김연수, 윤현섭, 소방사 오미선 등은 석림동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심정지 환자에게는 골든타임 4분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구한 소중한 생명 뒤에는 구급대 도착 전, 당시 환자 아내인 한윤선씨가 실시한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서산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한씨는 한밤중 인기척에 잠에서 깨보니 남편이 평소보다 큰소리로 코를 골고 컥컥거리며 경련 증세를 보였다. 남편의 이상행동에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하고 소방상황실 수보요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던 것. 현재 남편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한씨와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를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윤선씨는 “며칠 전 친구 아버님이 심장마비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일이 있어 남편의 이상한 행동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게 됐다”면서 “처음해보는 심폐소생술이었지만 수보요원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하니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때 당시는 악몽 같았지만, 남편이 일상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같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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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심정지 남편…아내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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