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차…하반기 운영 ‘시동’
웃음운동, 네일아트, 수지요법 등 프로그램도 운영
홀로 살고 게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따뜻한 밥차’가 2개월 간의 혹서기 휴식을 끝내고 지난 5일 하반기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예천동 시민공원에서 운영된 따뜻한 밥차에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들었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웃음운동, 네일아트, 수지요법, 이혈, 이미용 등 전문봉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소통의 공간으로 어르신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날 큰비가 온다는 예보와 함께 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열정적인 봉사자들이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따뜻한 밥차봉사단(단장 김진영)은 새벽부터 조리팀이 음식을 만들었다.
따뜻한 밥차는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이 지원하고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봉사다.
김학수 이사장은 “지난 상반기는 총16회에 걸쳐 1,2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3,130명의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며 “하반기에도 12월까지 16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