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초등학교(교장 안덕원)는 지난달 28일 인지초등학교에서 열린 2019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킨볼대회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충남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협동, 존중, 참여, 배려의 킨볼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도내 각 시군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초중고 대표 팀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공정한 룰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겨루었다.
서산초등학교 킨볼부는 작년에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남자초등부 3위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강팀으로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 경기에서는 초반 긴장과 실책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3개의 팀 중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상대 두 팀의 견제와 선수들의 긴장으로 인하여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1세트를 3위로 마감하였으나 서로 격려하고 집중하면서 2세트 1위를 차지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세트 동률인 두 팀의 5점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여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안덕원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마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며 바른 인성 및 공동체의식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11월 세종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