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1동, 소통과 협업 통해 주민숙원사업 해결
한신빌라 옹벽 재 시공 착수
동문1동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동문1동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에 한신빌라 옹벽 위에서 다량의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확인 결과 옹벽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옹벽 위 비탈면의 경사가 높아 자칫 옹벽 붕괴 및 2차 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동 관계자는 시 안전총괄과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에 긴급 안전점검을 의뢰하여 점검한 결과 기초부 세굴 및 노출, 원호활동, 균열, 전도 및 저면활동 등 중대결함을 다수 발견했다.
당사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사업단에서는 “향후 집중호우시 옹벽손상의 확대로 인해 옹벽 붕괴 및 비탈면 슬라이딩 발생 등이 우려되는 바, 안전시설 즉시 설치 및 옹벽 보수보강 내지는 재설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동문1동은 우선적으로 비탈면에 식재된 느릅나무 3주가 향후 집중호우 시 빌라 건물을 덮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느릅나무 3주를 베어내고 토사가 유실된 비탈면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 시 안전총괄과에서는 47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한신빌라의 옹벽이 무너질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하여 옹벽을 재설치하기로 하고 10월 사업에 착수했다.
한신빌라 한 입주자는 “집중호우 이후 불안해서 밤잠을 설쳤는데 동과 시에서 적극 대처해줘서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역부=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