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서대학교에 따르면 어학교육원이 주관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인삼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14일 한서대 인곡관 조각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서대학교에 재학 중인19개국 25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대한적십자사서산시봉사회,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함기선 총장을 비롯한 한서대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2,500kg의 인삼김장김치를 담갔다.
인삼김장김치는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서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250여 가구에 전달됐다.
카자흐스탄에서 유학온 슈글라(ALKENBAYEVA SHUGYLA) 학생은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가보니 새로운 경험이었고, 내가 담근 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