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05(목)

“서산에 평화통일의 씨앗 심고파”

[조규선이 만난 사람] 33. 윤만형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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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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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윤만형 회장. 그는 정부 통일정책과 관련한 자문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최상임 작가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통일미래시대를 준비하는 평화의 씨앗을 서산에 심는다는 각오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 윤만형(54ㆍ사진)회장은 국가평화 통일 정책의 목적과 취지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국가유공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작고한 부친(윤의권, 1928-2015)께서는 전쟁 중에 수류탄을 맞아 파편이 몸에 박힌 채 평생을 사셨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달에 한번 돈을 받은 것을 기억한다는 그는 그것이 국가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주는 혜택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린 시절부터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러한 다짐은 윤 회장이 성인이 되면서 실천으로 이어졌다. 대학시절에 특전사를 지원, 707 특수임무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며 투철한 국가안보관을 정립했다. 또 학창시절에는 학교 대표로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그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와 진실을 중시하는 성격이었다는 것의 윤 회장 지인들의 평가다.

지난 9월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회장 임명장 받았다는 그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자 범국민적 통일기구”라고 설명했다. 또 서산시협의회는 당연직으로 도ㆍ시 의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사 46명으로 구성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즈음 청년세대의 통일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청년들은 통일을 하면 독일의 경우처럼 더 어려워 질것이라는 견해가 있다며 북한 이탈 주민의 북한 실상, 6.25 참전 용사들의 실제 체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을 이해시키는 통일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소통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갖춰야 할 주요한 덕목 중 하나라는 그는 “정부 통일정책과 관련한 자문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려 한다”며 “자문위원들도 이런 적극적 소통자세를 가지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는 오는 12월 15일 르셀 웨딩홀에서 북한이탈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질 계획이다. 또 12월 중에 예비 사회인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통일 퀴즈대회와 지역 주민 평화 통일 공감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 역대회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평화통일에 대한 지혜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군대생활을 통해 인간으로써 한계를 느낄 정도로 고된 훈련은 강인한 인내력과 국가관을 가진 나를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여기에 내조의 힘도 강조했다. 1999년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부인 하은주(47)여사는 서산시 동문동에서 아름다운이들 피부 관리 숍을 운영하면서 1남1녀를 잘 키우고 윤 회장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든든한 반려자요, 후원자라고 했다.

자녀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바른 행동과 어떠한 일을 했을 때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을 가르친다.

윤만형 회장은 “우리가 염원하는 평화 통일은 우리들 마음에서부터 시작 된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인들에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그것은 지금의 평화와 자유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졌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현재 해양구조물을 설치하고(수중공사업), 바다 폐기물을 수거(어장정화정비업)하는 (주)고려수중개발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 위더스 평생교육원에서 인터넷으로 사회복지사를 취득한 학구파로 서산시축구협회장, 충남도축구협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서산시체육회 부회장, 서산FC(유소년 축구) 단장을 맡고 있다. /조규선 전 서산시장


서산타임즈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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