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중학교(교장 안인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교내 목련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 페스티벌’독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서 퍼즐게임, 독서 이어말하기, DIY 책갈피 만들기, 도전! 소설 작가 되어보기, 내가 꾸미는 독후감 등 다양한 독서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은 ‘소설 작가 되어보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신의 상상나래로 소설의 결말을 바꿔 직접 뒷이야기를 이어서 작성하여 창의력을 발휘했다.
또 인스타그램 형식으로 써보는 그림일기 독후감 활동은 실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리는 것처럼 잘 표현하여 완성작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평소 소설책을 즐겨 읽는다는 2학년 한 학생은 “이번 북 페스티벌에서 사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은 책이 있는데 소설의 결말을 다르게 해석하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 상품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인찬 교장은 “이번 북 페스티벌에는 전교생 750명 대부분이 참석해 공동체 역량을 증진시키고 자발적인 독서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