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냉면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산 구옹진식당이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소상인의 성공모델을 발굴ㆍ확산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중기부가 시행 중인 사업으로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ㆍ서비스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ㆍ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구옹진식당 등 충남도내 5곳을 포함 전국 79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포함해 모두 288곳으로 늘었다.
읍내동 소재 ‘구옹진식당’에서는 대표 메뉴인 간장냉면을 3대 째 내려온 비법으로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으로 매일아침 직접 제면한다. 육수 또한 다른 검정 색으로 간장을 오랜 시간 달여 만든 것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내 백년가게는 한우숯불구이를 주력으로 하는 계룡시 신도리한우촌), 논산 보은집의 갈치조림과 간장게장, 부여 나루터식당의 장어구이, 예산의 충남왕족발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이달 성탄절을 맞아 백년가게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백년가게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를 걸면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다이어리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