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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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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설립보고회가 열렸다. 김기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내빈들이 손 하트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고제판소리보존회가 사단법인 설립을 선포하고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보급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기화, 이하 보존회)는 4일 저녁 동문동 가든회관에서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의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이준호 전 서산문화원장과 서산지역 문화계 인사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설립 보고회를 갖고 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을 선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단법인 설립기념으로 이은우씨의 가야금병창과 신성수씨의 중고제판소리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특강이 이어지면서 ‘중고제판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보존회는 앞으로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보급 사업, 내포소리 및 춤 등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ㆍ보급ㆍ보존ㆍ전승 및 선양, 전통문화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존회는 10년 전인 2009년 서산타임즈의 기획보도로 중고제판소리가 서산의 소리라는데 착한하여 임의단체 형식으로 운영되다 지난 3월 김기화 회장이 주축이 되어 범시민 모임을 제한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 달 후인 4월 발기인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6월 창립총회를 갖고 7월 31일 충남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았다.

김기화 회장은 “사단법인으로 설립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중고제판소리를 세계적인 소리로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고제판소리보존회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로 발전시켜 서산시가 전국 제일의 문화도시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민간인들이 주축이 되어 사단법인으로 설립하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김기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금까지 행정에서 다소 소홀한 감이 없지 않았다. 앞으로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재관 의장은 “중고제판소리보존회의 발전과 함께 보존과 전승보급에 서산시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우리 고유문화인 중고제판소리가 본래의 모습보다 더 빛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좋은 고유의 문화가 서산에서 빛을 내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김기화 회장은 김영수 충남도의원과 이병렬 서산타임즈 대표에게 사단법인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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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판소리보존회 ‘사단법인’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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