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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암면 율목리 당산수 서낭제 봉행

김낙중씨 고향사랑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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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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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암_율목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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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월 초하루인 24일 ‘머슴의 날’을 맞아 음암면 율목리에서 마을의 발전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61회 당산수 서낭제가 봉행됐다.

율목 당산수서낭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심걸섭) 주최로 열린 서낭제에서는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제수음식으로 마을의 자랑이자 수호목인 고목 느티나무에 제를 올리며 마을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했다.

서낭제가 봉행된 느티나무는 수령 700여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으로 주위에는 평상과 등의자, 콘크리트 평의자, 운동시설 등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서낭제에서는 마을 주민인 김낙성씨가 고향사랑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해 이날 행사 의미를 더욱 정겹게 했다. 기탁된 성금은 마을 문화 활동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심걸섭 추진위원장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주는 느티나무를 위해 1960년경부터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기 시작했다”며 “매년 2월 초하룻날 성황제를 올려 마을의 화합과 풍년의 기원은 물론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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