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춘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가제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가제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5명은 12일 부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영중 동장에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에 필요한 물품 지원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가제현 위원장은 “서산지역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동참하고자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 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춘동자원봉사센터(회장 윤대희)도 장시간 외출과 대기로 인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동 불편 어르신과 임신부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아 마스크 500여개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춘동에서는 통장단협의회 100만원, 읍내42통 주민 일동 110만원,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50만을 기탁한데 이어 자영업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도 기탁에 참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중 부춘동장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는 동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