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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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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산지폐기.jpg
전국적인 마늘농사 풍년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서산지역에서 난지형 마늘 1,114톤(83.4ha)이 산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맹정호 시장과 가충순, 안원기 서산시의원이 농민들과 함께 부석면의 한 마늘밭 산지폐기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전국적인 마늘농사 풍년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서산지역에서 난지형 마늘 1,114톤(83.4ha)이 산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산지역 재배면적 946ha의 1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또 충남 전체 산지폐기 면적인 145ha의 57%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정이 이러하자 서산시가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타시군보다 발 빠르게 대응해 정부의 긴급 산지폐기에 앞서 계약재배농가에 대해 3월16까지 1차 산지폐기(32.8ha/438톤), 5월22까지 2차 산지폐기(20.8ha/278톤)를 실시했으며, 3.3㎡당 9,340원을 보상할 예정이다.

또한 계약재배에서 소외된 비 계약포전에 대해서도 5월말까지 3차 산지폐기를 실시해 29.8ha, 398톤을 폐기했으며, 1kg 2,023원의 생산비를 적용해 3.3㎡당 8,010원(농가수취 가격)을 보상할 계획으로, 이는 현재 산지 포전 거래 가격인 3.3㎡당 6,000원~7,000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지난달 30일 부석면의 한 산지폐기 현장을 방문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과잉 생산된 마늘의 판로 확보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대형마트 소비판촉전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가격하락 시에도 농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계약재배 및 수입보장보험 가입확대 등 예방적 차원의 안정적인 수급대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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