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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상수도 유수율 개선으로 연 83억 절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점검…물 복지 향상ㆍ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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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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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1일 천안시 등 도내 1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누수를 차단해 원가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 6개 시·군을 포함한 총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 시ㆍ군은 2017년 부여ㆍ서천ㆍ태안, 2018년 홍성ㆍ예산, 올해 천안ㆍ공주ㆍ보령ㆍ서산ㆍ당진ㆍ청양 등이다.

도는 11개 시군에 총사업비 2871억 원을 투입, 지역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관로 교체 △누수 탐사·복구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 2017년과 2018년 착수해 사업 중반에 들어선 5개 시·군은 유수율 향상으로 연 421만 8000톤에 달하는 생활용수를 절약해 해마다 83억 원을 절감하고 있다.

시군별 유수율은 현재 부여 76.1%, 서천 84.9%, 태안 81.5%, 홍성 67.4%, 예산 71.3%로 유수율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발주 금액의 54%인 326억 원을 지역 업체에 수주하고, 사업소별 인력 채용 및 유지보수와 관련해 지역 인재·업체를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11개 시·군 모두 지역 업체와의 물품 계약률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꼭지 수질검사, 옥내 배관 세척서비스를 실시하고, 시·군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수도요금 절감을 위한 절수기기 보급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들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ㆍ군, 케이워터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기업과 인재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생산 물품도 많이 사용하는 등 물 복지 수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27.5%로 관심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달 중 주의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물 절약 실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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