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석림동 거주 50대 여성
서울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밀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15일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석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15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서울시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와 타 지역 기도원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으며 14일 오후 12시 30분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담검사를 받은 뒤 15일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고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시는 A씨 거주지와 주변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완료하였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배우자의 직장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12번째 확진자 발생을 아주 심각하게 판단, 16일부터 경로당과 국민체육센터, 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센터, 시립도서관, 버드랜드사업소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 공적 집합 및 모임, 행사 등은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