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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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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_행사.JPG


서산시는 지난 14일 오전 서산시민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해 2017년 법률로 제정,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2020년 8월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17명뿐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여 피해자 명예회복과 인권증진을 위해 추모공연, 헌화, 헌시 낭송, 퍼포먼스, 전시물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지전무와 진도북춤으로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위원회 공동대표인 송낙인 대표의 자작시 낭송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나눴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소녀상_퍼포먼스.JPG

맹정호 시장은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며 “서산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현 위치에 세워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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