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유해야생조류 집중포획에 나선다.
시는 최근 까치, 까마귀 등 유해야생조류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유해야생조류 포획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포획기간을 12월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9명을 요일별 7개조로 나눠 시야가 확보되는 낮 시간에 유해야생조류 포획활동을 벌인다.
피해방지단에는 총기 안전사고와 소음 민원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포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는 9월 현재까지 고라니 5,580마리, 멧돼지 118마리를 포획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와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최병렬 시 환경생태과장은 “최근 유해야생조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해 집중포획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