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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운행 전체 시내버스에 마스크 비치
유부곤 시의원 5분발언 제안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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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5 11:11
서산지역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체 시내버스에 시민자율 마스크함이 28일부터 설치되어 운영된다.
시는 지난 6월 충남도와 서산시가 시내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으나, 일부 마스크를 쓰지 않아 탑승을 못하거나 기사와 실랑이가 벌어지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서령버스(주)와 협의해 시내버스 68대에 마스크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민자율 마스크함은 마스크를 놓고 온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이후 버스 탑승 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갖다놓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유부곤 서산시의원은 지난 14일 제25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기사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시내버스 내 마스크함 비치’를 제안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없인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이를 둘러싼 다툼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를 주장한 바 있다.
맹정호 시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게 하는 취지”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하시고 이용 후에는 다시 마스크를 기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