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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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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서산 정치권에서도 대면접촉을 줄이고 언택트 접촉을 통한 추석 인사와 주민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특히 성일종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인사를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시민들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 서산정치의 위상 강화와 지역 현안해결에 올인 해줄 것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돌아다니면서 인사하는 것도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몇몇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대신 말씀 좀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또 전화와 SNS를 통해 인사드렸다”면서 “이미 정부 출범 후부터 계속 경제가 침체됐는데 마치 모든 원인이 코로나에 있는 것처럼 경제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정부 견제 역할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전했다.

성 의원은 또 “지역주민들은 한결같이 코로나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며 힘든 서민경제를 살려달라”는 여론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한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안심하고 서산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고통의 시간을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많았다”고 했다.

이 의장은 또 “연휴 전날 서산을 방문한 양승조 지사를 맹정호 시장과 함께 만났다”며“재난지원금 지원이 더 다양하고 더 많은 도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승재 충남도의원은 “정치 이슈에 대한 관심보다는 당장 피부에 와 닿는 ‘먹고사는 문제’를 많이 말씀하셨다”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들어 힘들고, 소비자들은 밥상물가 상승으로 지갑 열기를 두려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수 충남도의원은 “재난지원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도 있었다”며 “지자체 차원에서의 섬세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옥수 충남도의원은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들이 만들어낸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1년8개월 남은 2022년 지방선거 후보군에 대한 평가도 추석 밥상에 올랐다.

서산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자체장 후보군들이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속속 활동을 시작하자 주민들이 인물별로 평가하는 등 지방선거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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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정치권이 전하는 추석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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