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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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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_배추뿌리혹병.jpg
▲운산면 고산리 일대 가을 김장용 배추밭에서 뿌리혹병이 발생 피해가 예상된다.

 

가을 김장용 배추를 심은 농민들이 뿌리혹병 발생으로 피해가 예상된다..

운산면(면장 이경식)에 따르면 운산면 고산리 5농가 16500여m²(약 5000평)에 배추 뿌리혹병이 발생했다. 이 마을 전체 17농가의 30%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 모 씨의 경우 6600m²(약 2000평)배추밭 전체에 뿌리혹병이 발생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들 농민들은 정식한  배추묘가 초기에는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포기가 찰 무렵인 지난달 25일경부터 배추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이들은 건실한 배추에 비해 생육이 더디고 시드는 증상이 나타나 이후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주저앉은 상태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뿌리혹병에 감염된 배추는 생육 초기에는 잎이 전체적으로 푸른 상태로 시드는 증상을 나타내며 생육후기에 이르러 혹의 상처부위로 세균이나 다른 균류가 침입하여 뿌리가 썩는 증상을 보인다.

방제 방법은 식재할 때 퇴비에다 분제 형태의 뿌리혹병 방제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나 올해 긴 장마철로 인해 방제약제의 효과가 미미해 발생한 것으로 농민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경식 운산면장은 “뿌리혹병에 감염된 배추밭에 비가 내리면 인근 배추밭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피해 농가 뿐 아니라 인근 농가까지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발병한 토양과 작물을 채취해 검정을 실시, 원인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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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가을 김장용 배추에 뿌리혹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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