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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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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예외사유 인정

도교육청, 격리자 시험장 별도

11월 26일부터 고교전면비대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도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서산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김지철 교육감 등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당국 등과의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당국은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별도시험실을 마련, 시험실 당 배치인원을 24명으로 제한하고 책상마다 전면 칸막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년(2만1000개)대비 일반시험실 4318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별도시험실 7855개 및 격리자 시험실 759개 신설한다.

충남교육청은 시험장 확보를 위해 수능 시험실 배치 작업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시험장 외에 지구별로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장을 1개씩 설치할 방침이다. 각 시험장에는 유증상자를 위한별도 시험실이 1개씩 마련되며 확진자는 병원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험생의 집단 확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1주 전인 11월 26일부터는 고교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된다. 대상은 고3, 고2, 고1 학생 전체다. 다만 학교 외에서 시험을 준비하기 어려운 지역은 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도 해당 기간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시험실 점검, 사전소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는 수능을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능 관리체계에 들어가고 필요하다면 11월동안 위험 완화 조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응시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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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수능 예정대로…일주일 전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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