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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시인, 시집 2권 동시출간

‘바람 가고 나도 가네’‘마지막 한 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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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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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_시집.JPG



“80이 넘은 만학도가 시집 한 권도 내도 못하고 시인이 되어 미안하게 기뻤기에 풀잎이 흔들리며 서걱대는 소리, 매일 매일의 기도와 감사송을 묶어 들어내고 싶었다. 나 홀로 읽고 살며시 지우면서 못 지운 시를 소중히 엮었다”

김명환(사진) 시인이 동시에 시집 2권을 출간했다. 지혜사랑 시인선 223번째인 ‘바람 가고 나도 가네’와 224번째 ‘마지막 한 줄의 시’다.

먼저 ‘바람 가고 나도 가네’는 시인이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과 6.25전쟁의 참상 등을 거치면서도 평화로 하나 되는 날을 기도하면서 풀잎이 흔들리며 서걱대는 소리, 매일 매일의 기도와 감사송을 묶어 펴냈다. 1부 심우의 소리, 2부 찬미합니다. 3부 스치는 바람, 4부 눈이 내리면 등 4부에 걸쳐 69편의 시를 실었다.

‘마지막 한 줄의 시’는 1부 어머니, 2부 우리끼리, 3부 삼처장엄, 4부, 소쩍새 우는 밤의 추억 등에 74편의 시를 실었다.

오흥진 문학평론가는 “김명환의 시는 이미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미학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자연사물의 이치로 시인은 풍성한 시의 꽃을 피워내고 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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