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1시께 인지면 풍전저수지에서 카약이 깨지는 사고로 침수한 20대를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장 모 씨(25)가 동료 3명과 함께 풍전저수지에서 카약을 타며 낚시를 하던 중 카약 밑 부분이 깨져 침수되는 사고를 당했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수변으로부터 약30m쯤 수풀에 걸려있는 구조대상자를 발견하고 습식슈트, 로프, 구조보트 등을 이용해 40여 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구조된 장 모 씨 는 건강상 이상 없이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처치 후 귀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대상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저수지 등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할 때는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