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보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화학공업과 3학년 최성민ㆍ임동기 학생이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통해 각각 위험물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교육 및 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자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서산공고는 2019년 과정평가형 자격을 도입, 도제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자(위험물 산업기사, 기능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성민 학생은 “취업준비를 위해 재학기간 동안 기능사 자격증만 3가지 취득했는데,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통해 위험물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졸업 후 화학물질관리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위험물안전관리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기 학생은 “산업기사 자격은 전문대학을 졸업하거나, 관련 경력이 2년 이상 있어야 응시할 수 있지만, 우리 학교의 과정평가형 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전 위험물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보선 교장은 “산업체 실무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전문대학 수준의 교육과정인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군특성화학교, 과정평가형 자격,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개척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