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의 ‘이사도우미’로 나서 훈훈함을 전했다.
유창환 동장은 비롯한 직원 10여명은 24일 뇌경색으로 거동이 어려운 안모씨의 ‘이사도우미’로 나서 짐 정리 및 입주청소 등을 실시했다.
이사 대상자인 안모씨는 2019년 3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서산의료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가족과 단절되어 보호를 받을 수 없어 기초생활수급 및 사례관리로 보호를 받아왔다.
최근 퇴원한 안씨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지만 오른쪽 편마비, 언어장애로 인해 청소 및 이사 등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이사도우미로 나서게 됐다.
유창환 수석동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지역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복지 상담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