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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이상 재력가 4명

서산지역 선출공직자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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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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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8명 중 12명은 재산증가

18명 평균 재산 10억 6066만원

성일종 국회의원 132억원 감소


서산지역 선출직 공직자 18명의 평균재산(2020년1월1일∼12월31일)은 10억 6066만원으로 나타났다. 종전보다 재산이 증가한 이들은 총 12명 이었으며 재산 증가요인은 부동산 가액 변동, 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소득 및 보험예금 증가 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6명은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공직자재산총액.jpg

서산지역 재산공개 대상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하는 국회의원 1명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하는 서산시장과 충남도의원 4명,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하는 서산시의원 13명 등 총 18명이다.

먼저 성일종 국회의원은 무려 132억 7544여만 원이 재산이 줄어들어 변동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209억 5499만 원이었던 재산 총액이 76억 7955만 원으로 감소한 것이다. 성 의원은 사인간 변제 받지 못한 채권을 주식으로 환산하면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성 의원 명의 채권은 지난해 171억3000만 원에서 21억3000만 원으로 150억 원 줄었고, 증권은 비상장주식 152만 9391주 증가 등을 포함해 약 18억 원 늘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8억6422만6000원을 신고하여 종전신고액인 2019년 대비 3698만 8000원이 증가했다. 증가요인은 본인과 가족의 급여소득 증가로 나타났다.

서산출신 도의원 3명 모두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김영수 충남도의원은 종전 신고액 대비 2558만7000원이 증가한 3892만6000원, 김옥수 충남도의원은 전년(7억181만2000원)보다 3억7917만1000원이 증가한 10억8098만3000원, 장승재 충남도의원은 1억721만원이 증가한 3억9822만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산시의원 13명의 재산분포는 최저 1억83만원부터 최고 18억9745만원까지 재산 편차가 컸다. 최고 재력가는 장갑순 의원으로 지난해(17억9067만원)보다 1억678만3000원이 증가한 18억9745만3000원을 신고했다. 이어 최기정 의원(10억1672만9000원), 가충순 의원(9억6508만6000원), 최일용 의원(8억6367만5000원), 안원기 의원(8억2547만8000원), 이수의 의원(7억7416만1000원), 안효돈 의원(6억6304만3000원), 이경화 의원(6억3061만2000원) 순이다. 계속해서 김맹호 의원 4억4165만7000원, 이연희 의장 4억1423만5000원, 임재관 의원 2억8737만2000원, 조동식 의원 1억4980만원, 유부곤 의원 1억83만5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말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청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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