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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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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본격 접종, 기대감 반영

제조업 BSI14P 올라 92 집계


서산ㆍ태안 제조업체들의 2분기(4~6월) 체감경기 전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조경상)가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1~3월/78)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92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로 분석된다.

올해 기업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 리스크로는 ▷코로나19(30%) ▷미중무역 갈등을 포함한 보호무역주의(21%) ▷환율변동성(21%) ▷신흥국 경기침체(14%) ▷유가상승(14%) 순으로 응답했다. 대내 리스크로는 ▷코로나 재유행(71%) ▷기업부담법안 입법(14%) ▷금리인상(8%) ▷인력난(7%)순이다.

코로나19가 경제ㆍ산업ㆍ사회에 걸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의 질문에는 ‘국내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속도가 빨라졌다’는 응답이 71%에 달했고, ‘변화없음’(21%), ‘더 느려짐’(8%)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소득 양극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 ‘더 심화되었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29%는 ‘변화없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작년 한해 실적(영업이익)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어떻게 변했는지의 질문에는 ‘비슷한 수준’(50%)이라고 응답했으며, <줄었음(43%), 늘었음(7%)> 실적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 ‘내년 이후’(70%)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30%만이 올해 안 회복을 전망했다.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악화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차츰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경기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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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ㆍ태안 제조업, 체감경기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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